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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트뤼도 총리 "낙농업계 보조금 지급" 달래기 시작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10-04 21:40 수정 18-10-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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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타결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USMCA)으로 인해 캐나다 낙농업계에 피해가 예상되자 정부가 발 빠르게 대처에 나서며 업계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려 노력하는 모양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4일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낙농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보조금 지원 등 정부 차원에서의 대처를 약속했다. 국내 낙농업계는 USMCA 결과로 미국에 현재보다 약 3.6%의 시장을 더 열어야 한다. 트뤼도 총리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업계와 만나 업계가 요구하는 보전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업계가 그저 괜찮다고 하는 수준을 넘어 캐나다 낙농업의 미래에 확신이 들 수 있을 만큼 지원하겠다고 장담했다.

 

USMCA에서는 달걀과 닭, 칠면조와 같은 가금류도 교역 대상에 포함시켰다. 

국내에서는 USMCA 협상 결과에 대해 대체로 미국 수출 시장에 기존 조건을 상당히 관철했다는 점에서 잘됐다고 평가하는 한편 일부 후퇴한 부분도 있음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기존보다 상황이 안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 낙농업에 대해 트뤼도 총리는 “업계가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낙농업계는 최근 협상에서 줄곧 국내 시장 문을 열어 주거나 수출 기획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멕시코와 일본, 호주 등 태평양 국가들이 포함된 TPP 협상에서도 국내 시장의 3.25%를 외국산 제품에 할당해야 한다.

 

낙농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내놓은 협상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정부의 대처 노력을 인정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조치 없이는 아직 긍정적인 말을 꺼내기 어렵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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