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제 | 9월 전국 주택거래 전달 대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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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거래 전년 대비 8.9% 줄어
BC주와 온타리오주 중심으로 주택거래 시장이 뚜렷이 위축되면서 전국의 주택거래도 감소하는 모양을 보였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 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가 15일 발표한 전국 주택거래 통계에서, 9월 주택거래량은 전달에 비해 0.4% 감소했지만 사실 올해 들어서 월간 기준으로는 4월 이후 처음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작년 9월 실거래량과 비교하면 8.9%나 크게 감소한 수치다.
전국의 지역주택 시장 중 70%에서 작년 9월과 대비해 거래 감소가 일어났는데, BC주 대도시와 캘거리, 에드몬튼, 위니펙이 하락의 주범으로 꼽혔다.
이렇게 거래량은 줄었지만 8월 대비해 새로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3%나 증가했다. 매물이 주로 나온 지역은 거래가 크게 감소한 메트로밴쿠버와 광역토론토 등 전국 2대 부동산 최대, 최고가 시장이다. 이들 두 지역을 빼고 나머지 전국 부동산 시장으로 보면 반은 신규 매물이 늘고, 반은 줄면서 균형을 맞췄다.
전국적으로 거래 대비 신규 매물 비율이 7월과 8월 56.2%에서 9월에 54.4%로 낮아졌다. 신규 매물로 주택이 나오고 거래가 성사까지 걸리는 시간도 5.3개월로 나왔다.
이렇게 부동산 거래가 감소하는 원인으로 CREA는 모기지 관련 규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아직도 MLS® 주택가격지수(Home Price Index, HPI)는 연간 기준으로 2.3%가 상승했다.
아파트의 HPI는 8.4%가 상승해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고, 타운하우스는 4.5% 상승을 했다. 하지만 단독주택은 0.3% 떨어졌다.
또 전국 평균 거래가격도 48만 7000달러로 0.2% 올랐다. 그런데 메트로밴쿠버와 광역토론토를 제외하면 10만 4000달러가 하락한 38만 3000달러가 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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