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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술 과하게 마시는 여성 증가세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11-06 18:07 수정 18-11-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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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술을 마셔 병원 신세를 지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는 캐나다 여성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캐나다 보건 당국이 공개한 2018 공중 보건 상황 보고서를 보면 알코올중독 등 지나친 음주 습관으로 목숨을 잃는 여성의 비율이 남성 경우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부터 2017년 사이에 사망 원인이 알코올로 지목된 비율은 여성의 경우 26% 늘었다. 반면 같은 원인으로 사망한 남성은 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조사에 따르면 2015년에 여성 794명과 남성 2285명의 사망 원인이 알코올로 꼽혔다.

 

또 다른 보건 관련 단체 관계자도 여성의 음주 행태가 남성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면서 같은 양을 마셨을 때 여성에 독성이 더 많이 쌓이고 결국 건강에 해를 끼친다고 걱정했다.

 

당국은 지나친 음주로 발생하는 문제가 다양한 방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주목하지 못했다고 자인했다. 그러면서 술을 소비하는 비율은 남성이 여전히 높지만 음주 여성이 빠르게 이를 따라잡고 있다며 당국이 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음주는 해마다 수천 명이 병원을 찾고 심지어 사망하는 직접적인 원인이라면서 특히 여성의 알코올중독자 증가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 집단 중 여성에서만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7학년~12학년 청소년의 지나친 음주자 비율도 25%에 달했다. 음주량의 지나침 여부는 일 년 동안 한 번의 술자리에서 5잔 이상 마신 경우를 기준으로 삼았다.

 

술을 많이 마신 이유를 묻자 청소년들은 재미있어서라는 대답을 가장 많이 했고 스트레스를 풀거나 정서적 고통을 줄여보려고 마셨다는 응답도 나왔다.

 

10대 청소년 중 술을 많이 마셔 병원 신세까지 진 경우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많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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