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중산층을 위해 4900 새 렌트 주택 공급하겠다 천명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부동산 경제 | 주정부, 중산층을 위해 4900 새 렌트 주택 공급하겠다 천명

표영태 기자 입력18-11-13 10:31 수정 18-11-13 22:5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BC주 전체적으로 주택여유도 문제가 심각해지자 주정부가 주 전역에 중저소득 가정을 위해 저렴한 렌트 주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주정부는 커뮤니티임대주택펀드(Community Housing Fund)의 일환으로 주 전역에 4900 채의 새로운 다양한 소득의 가정을 위한 저렴한 렌트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13일 발표했다.

 

존 호건 주수상은 "수 년간 BC주의 주택문제를 방치해 온 결과, 많은 가구가 주택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새 저가 렌트 주택은 주택문제에 대한 중요한 개선점이고, 각 가정이 초고가의 주택가격에 대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주택들은 다양한 소득의 가정들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형태의 렌트 주택을 공급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중산층의 주택여유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방점을 두었다. 

 

과거의 코업 렌트 주택이나, 비영리 임대주택과 아주 유사하게, 각 주택들은 다양한 소득의 가구들이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즉 저임금이나 시니어를 위한 임대주택 위주에서 중산층 가정도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폭을 넓힌 셈이다.  

 

셀리나 로빈슨 지자체주택부 장관은 "이번 조치를 통해, 시니어나, 저소득, 그리고 중산층 가정까지 자신들이 사는 지역에서 저렴하게 주택에서 살 수 있도록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새 집들은 삶을 바꿀 수 있는 효과를 가져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의 새로운 지역임대주택펀드는 향후 10년간 19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시니어와 저소득, 중산층 가정을 위해 1만 4000채의 저렴한 렌트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이중 첫 단계로 4900채를 향후 2-3년 동안 건설하게 된 것이다.

 

BC비영리임대주택연합의 질 액키 CEO는 "이 역사적인 투자는 안전하고, 안저되며, 저렴한 주택을 찾기 위해 힘들어 했던 BC주민을 위한 획기적인 투자"라며, "비영리임대주택 파트너들은 앞으로도 여유롭게 살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이번 조치는 녹색당과 함께 연정을 하고 있는 NDP 정부입장에서 상대당을 배려한 정책이라는 점도 숨기지 않았다. 

 

케네디 스튜어트 신임 밴쿠버 시장은 이번 발표에 대해 "이번 역사적인 임대주택 투자 발표는 저소득과 중간 소득 거주자에게 보다 삶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는 일"이라며, "주정부와 지속적으로 저렴한 주택에서 모두가 여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18일 시작돼 9월 18일까지 제안을 받아 결정됐다. BC임대주택공사(BC Housing)는 향후 몇 개월간 보다 구체적으로 프로젝트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임대주택여유도를 위한 BC주 역사상 최대 액수로 2018년도 예산에 배정됐다. 그리고 향후 10년간 70억 달러가 투입된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61건 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부동산 경제 BC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저렴한 주택 공급 주체는?
BC주택공사(하우징) FACEBOOK 사진주나 연방의 NDP 집권 정부라고 믿어주 녹색당이나 자유당 상대적으로 낮아연방에서는 보수당이 가장 낮은 신뢰도코로나19 대유행과 동시에 양적 완화로 화폐가치가 떨어지면서, 높은 주택가격 문제가 더 심화 됐는데, BC주민은 주정부
01-11
부동산 경제 올해 재산세 부과 기준 주택 공시가 작년 비해 큰 폭 상승
2021년 7월 1일 시장 가치 반영 재산가치 공지밴쿠버 자산 가치 1년 사이 16% 상승 된 평가새해가 되면 각 자치시별로 재산세 고지를 위한 자산 공시가가 각 세대로 배달되는데, 작년에 비해 메트로밴쿠버 지역은 대체적으로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BC주
01-04
부동산 경제 BC주 주택구입 냉각기 제도안 내년 도입 추진
BC부동산협회의 주택거래 그래프(BCREA 페이스북)주택 구입 제안자, 일정기간 의사 번복 가능과열된 주택 시장 진정과 소비자 보호 효과BC주 주택시장이 올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주정부가 주택 구매자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과열 방지를 위한 새로운 법안을 발의할
11-04
부동산 경제 BC부동산협회, 내년도 부동산 시장 강세 지속 예측
밴쿠버 다운타운의 아파트 모습(표영태 기자)올해 말까지 주택 거래 29% 증가 추산하지만 내년 거래량 15% 감소 될 전망BC주의 부동산 시장이 올해 활황을 맞이하며 거래량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는데, 내년에 다소 거래량은 감소하지만 여전히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0-28
부동산 경제 밴쿠버 1베드룸 렌트비 2000달러 전국 최고
버나비 1770달러, 켈로나 1600달로토론토 1790달러, 오타와 1450달러전국에서 BC주의 렌트비가 제일 비싸다고 하지만, 소도시까지도 전국에서 제일 비싼 편에 속했다.북미의 주택렌트전문 사이트인 점퍼(Zumper)가 발표한 캐나다 렌트 보고서에서 1베드룸 기준으
08-24
부동산 경제 푸른 창공을 날아 오르는 파일럿 출신의 리얼터 Suji Seo & Terrence…
  Suji Seo & Terrence Lin 리얼터  (JOVI Realty) 두 사람은 푸른 하늘을 누비고 다니는 Pilot이다.Super Natural British Columbia! 이름만 들어도 이곳 BC주에 사는 것
07-15
부동산 경제 소수민족 소유 사업체 코로나19 타격 상대적으로 커
2분기 수익률, 매출, 수요 등 모두 감소12개월 이내 폐업 파산 예상도 12.7%코로나19로 인해 거의 모든 업체들이 많은 타격을 입었는데 소수민족 소유 사업체가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았고, 또 올 2분기에도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나왔다.연방통
06-14
부동산 경제 캐나다, 강원도의 탈석탄 동맹 회원 환영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대사와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UK in Korea - British Embassy Seoul)는 강원도가 캐나다와 영국이 이끄는 탈석탄동맹의 새로운 회원이 된 것을 환영했다. 이를 통해 강원도청의 탄소중립 2040을 통한 성공적인 에너지
05-20
부동산 경제 중산층 새 주택 공급에 20억 달러 예산 마련
CREA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저리 대출이자를 통해 저렴한 주택 건설 독려주정부 향후 10년간 총 11만 4천채 공급 목표주거용 렌트비 인상 연말까지 금지 이은 대책3월 전국 주택가격 작년 대비 31.5%나 폭등메트로밴쿠버의 집값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미친 듯이 올라가
04-15
부동산 경제 밴쿠버 렌트 수요 감소, 주택 공급도 감소
주택가격은 상승, 렌트비는 하락신축 렌트 주택 상대적 재정 고통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주택가격은 과열현상을 보이는 반면 상대적으로 렌트 수요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가 25
03-25
부동산 경제 미 애틀랜타시 마사지 업소 연쇄총격 한인 등 8명 참변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에서 16일 아시안 스파 3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숨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WSBTV 캡처]애틀랜타 인근 한인업소 등 3곳서 발생한인 사망자 최소 4명 대부분 60 ~ 70대20대 용의자 1명 체포&helli
03-1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