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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GM 오샤와 공장 철수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11-26 09:19 수정 18-11-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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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오샤와 공장 모습(출저: GM 홈페이지)

 

미 자동차업체 GM이 온타리오주 오샤와 조립공장을 철수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오샤와 공장에는 2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6일 오전 현재 공장 근무 인력은 일손을 멈추고 공장 폐쇄와 관련한 회사 측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GM은 세계 여러 곳에 있는 기업 구조조정의 하나로 오샤와 공장을 2019년 문 닫겠다고 밝혔다. 

 

GM은 공장 폐쇄의 이유로 저탄소 배출 차량과 전기차, 무인자동차 등 차세대 이동 수단 개발에 대비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투자를 무인차와 전기차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오샤와 공장은 애초 올해 여름 문을 닫을 예정이었다. 미국에서의 승용차 판매 부진이 결정타였다. 2017년 GM은 연간 승용차 판매량이 17%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의 실적은 13.6% 증가했지만 미국발 감소분을 채워 넣지는 못했다.

 

잘 팔리지 않는 승용차를 덜 만드는 대신 GM은 이곳에서 트럭 조립을 시작했다. 그런데도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자 장기근속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위로금을 주고 내보내는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오샤와 공장은 토론토에서 동쪽으로 60km가량 떨어져 있다. GM은 이곳에 캐나다 본사를 두고 있다. 쉐볼레 임팔라와 캐딜락 XTS 등 승용차와 쉐볼레 실버라도 및 GMC 시에라 픽업트럭 등 네 차종이 오샤와에서 만들어지며 생산 차량은 대부분 미국으로 수출된다.

 

GM은 오샤와 공장 외에 네 곳의 미국 생산기지가 함께 문을 닫고 북미 지역 이외 해외 공장의 폐쇄는 추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회사는 다만 설비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혀 공장이 아예 문을 닫더라도 일부 생산시설은 다른 곳의 차량 생산에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GM은 온타리오주에 오샤와 외에도 세인트 캐서린(St. Catharines)과 잉거솔(Ingersoll) 등 생산 기지 두 곳이 더 있다.

 

자동차 산업별 노동조합인 유니포는 오샤와 공장이 2019년 12월 이후 모든 생산을 중단한다고 들었다며 노조와의 협상 이전에 공장 폐쇄 결정을 미리 내리는 것은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유니포는 26일 오후 회사와 만날 예정이지만 대화 전망이 그리 낙관적이지는 않다. 기업 철수는 전적으로 기업의 권한이기 때문이다. 

 

덕 포드 온타리오주수상도 같은 날 오전 주의회에서 매우 절망적인 소식이라고 공장 폐쇄를 인정하면서 25일 GM 고위 관계자와 만났지만 기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생산 축소가 이미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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