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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알버타주, "BC는 캐나다의 적" 광고에 2300만 달러 지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1-16 09:13 수정 19-01-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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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주가 국민을 대상으로 "BC주는 캐나다의 적"이라는 내용의 선전을 펼치는 데 거액을 지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BC주 온라인 언론 타이(Tyee)는 최근 보도에서 알버타주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Keep Canada Working" 광고 홍보 전략의 핵심 내용은 "갈등은 BC와 알버타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BC와 캐나다의 문제"라는 주장이라고 전했다.

 

타이가 입수한 내부 자료를 보면 "소수민족 캠페인"이라고 이름 붙여 BC주 로워메인랜드와 토론토, 오타와의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이들의 언어로 된 언론에 광고를 게재한다는 전략도 계획에 포함됐다. 광고가 집행된 소수민족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필리핀어, 인도어 등이다.

 

알버타주의 선전전은 2018년 1월 처음 시작됐다. 킨더모건사의 트랜스마운티 송유관 공사를 홍보하는 내용이었다.

 

레이철 노틀리 알버타주수상은 2018년 11월 해당 캠페인에 1000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알버타주정부가 타이에 올해 1월 7일 밝힌 관련 비용은 이보다 두배 이상 많은 2304만 달러가량이었다.

 

최근 두 달 사이에 알버타주정부는 1300만 달러 이상을 송유관 관련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는 데 쏟아부었다. 알버타가 지출한 2300만 달러는 대결 구도를  BC주와 알버타주에서  BC주대 전 국민으로 바꾸는 데 집중했다.

 

국민 사이에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알버타주의 선전 전략은 이 밖에도 "환경과 경제를 대립시키는 일은 어리석은 짓" "송유관 확장은 좋은 일"이라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알버타주가 꾸민 선전전의 목표는 "지지층의 확립과 강화", "무관심층에게 주장 전달", "전국적 여론 조성" 등이었다.

 

선전전은 여러 방법으로 진행됐다. 전국적으로는 주로 영어를 사용해 노바스코셔주 핼리팩스와  BC주, 오타와 지역을 대상으로 언론에 광고를 냈다. "소수민족 캠페인"에서는 소수민족 언어 언론에 광고를 싣는 방법을 썼다.

 

이들은 특정 대상을 미리 선정해 다양한 언어의 인쇄매체와 온라인 신문 잡지에 광고를 냈다. '위챗' 등 소셜미디어를 이용하기도 했다. "소수민족 캠페인"에 쓰인 금액은 최소 42만5000달러로 알려졌다.

 

또한 대형 광고대행사를 통해 선전을 진행하는데 200만 달러를 편성하고 송유관 지지 웹사이트를 만드는데도 1만 달러를 지출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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