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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ICBC 적자, 외부 탓만 하지마라"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2-07 17:46 수정 19-02-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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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보험사 ICBC의 손실이 1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ICBC는 2018년 4월부터 시작하는 2018/2019 회계연도 재무 상황을 공개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까지 손실액이 8억6000만 달러에 달했다. 손실액의 상당 부분은 소송과 관련된 비용이었다.

 

보험금 청구액은 50억 달러로 1년 전 기록과 비교하면 6억 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ICBC는 올 회계연도 순손실 규모를 11억8000만 달러로 예상한다.

 

ICBC는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4월부터 도입되는 새 규칙으로 손실 규모가 10억 달러가량 줄어들 것으로 희망한다. 새 규칙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의 경우 제공하는 보험금에 상한선을 두고 분쟁이 생길 경우 과거와 다른 해결책을 도입한다.

 

보험사는 부상과 관련해 소송이 급증했다며 지난해만 20% 가까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차량과 관련해 다친 사람이 한 해 사이에 20%나 늘었다는 점이 매우 의아하기 때문에 보험사로서도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자동차 사고와 관련해 변호사들이 보험금을 많이 받기 위해 소송을 부추기거나 공격적으로 소송에 임하는 경우가 많다고 ICBC는 전했다.

 

우선 ICBC 사고를 전문으로 다룬다는 변호사들의 광고가 20%가량 늘었다. 보험금 지급 인상 비율과 비슷한 수준이다.

 

ICBC의 재정 상황 설명과 해결책 제시와는 별도로 정부는 약간 다른 시선을 가지고 있다. 데이빗 에비(Eby) BC법무부장관은 손실 규모가 받아들일 수 없는 규모일뿐 아니라 조직의 생존까지도 불가능한 수치라고 지적하며 ICBC의 더 큰 노력을 촉구했다.

 

에비 장관은 현재 운용하는 체계는 매우 낡은 방식이라면서 운용 방식을 개선하지 않으면 상황이 점점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험사 외부에만 문제를 제기하지 말고 내부의 개선 노력이 더 절실하다는 뜻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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