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자녀양육보조금 내년 10월 1일부터 지급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주 자녀양육보조금 내년 10월 1일부터 지급

표영태 기자 입력19-02-20 08:55 수정 19-02-21 09:0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캘로 제임스 BC주 재경부 장관이 2019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19일 발표했다. (사진=주정부 보도자료)

 


2019년도 예산안 반영 편성

학생 대출 이자 감면 예산도


 

BC주 정부의 2019년도 예산안에는 저소득층과 학생들에 대한 복지예산을 신설하거나 확대 하는 방향으로 짜여졌다.

 

BC주 NDP 정부가 19일 발표한 예산안의 주요 내용 중에 가장 큰 내용은 바로 자녀양육보조금을 신설한 예산을 반영한 것이다. 주정부는 B.C. Child Opportunity Benefit라 불리는 보조금을 자녀 한 명을 둔 년 소득 2만 5000달러 이하 가정에 연 1600달러의 지원한다고 밝혔다. 2명의 자녀가 있는 가정은 연 2600달러를 지원받는다. 

이 보조금은 순 소득이 2만 5000달러를 초과할 경우 해당 금액의 4%씩을 차감해 첫번째 자녀에 대한 보조금이 700달러가 될 때까지, 그리고 두번째 자녀가 680달러가 될 때까지, 그 이상의 자녀는 660달러가 될 때까지 차감해 지급하는 계산 방식이다.

이에 따라 연간 소득이 4만 7500달러에서 8만 달러 이하인 한 자녀 가정은 연 700달러를, 연간 소득이 5만 5500달러에서 8만 달러 이하인두 자녀 가정은 1380달러를 받게 된다.

 

그리고 2만 5000달러에서 8만 달러 사이 소득 가정에 대한 결정을 향후 인플레이션에 따라 조정된다. 이 보조금은 이번 예산안에 반영됐지만 실제 지급은 2020년 10월 1일부터이다. 이 혜택은 연방양육보조금(Canada Child Benefit)을 받는 부모가 2020년 9월 30일까지 연방양육보조금 신청을 하면 동시에 적용된다. 또 연방보조금과 동시에 매달 같이 지급된다.

 

수양부모(foster parents)과 입양부모(adoptive parents), 그리고 친천에 의해 어린이 보호 가정에 대해서도 월 양육보조금을 179달러 인상했다. 

 

주정부는 내년도에 의료보험료가 없어짐으로 해서 6만 달러 소득 4인 가정의 경우 2016년과 비교해 주정부 세금이 60%나 줄어들어 2500달러 덜 세금을 낸다고 설명했다.

 

저소득 가정의 여유도를 위한 내용 중 학생 대출에 대해 2019년도에 이자를 전액 면제하도록 예산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10년 기한 2만 8000달러의 대출을 받은 학생이 평균적으로 이자 2300달러를 절약하게 됐다.

 

주정부는 이외에도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교육기히를 제공하고, 자녀 돌봄 서비스를 늘리기 위한 배려도 했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으로 이전 정부보다 의료대기시간도 줄이고, 학교에 투자와 교사 수를 늘리고, 보다 보편적인 자녀 돌봄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저소득가정의 렌트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운영하는 렌트은행을 지원해 저소득 세입자가 무이자나 저리로 렌트비를 빌려 재정적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예산도 책정됐다.

 

교육 예산을 위해 추가적으로 5억 5000만 달러를 공교육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교실개선사업과 그리고 장애 학생들을 돕기 위해 특수 교사 1000명 등 4000명의 새 교사 채용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환경보호를 위해 청정에너지 생산보급 지원 등에 9억 200만 달러, 성인교육을 위한 성인기초교육과 영어 교육에 1800만 달러, BC주의 교량과 도로정비를 위해 3900만달러 등을 배정했다.

 

주정부는 이런 복지와 환경 관련 예산을 늘리고도 향후 3번의 회계년도에 재정흑자를 내겠다는 당찬 의지를 보였다.

2019-20회계년도에 2억 7400만달러 흑자, 2020-21회계년도에 2억 8700만 달러 흑자, 그리고 2021-22회계년도에 5억 8500달러의 흑자를 목표로 삼았다.


이런 목표 아래 총 예산규모도 2019-20회계년도에 590억 달러, 2020-21회계년도에 6000억 달러, 그리고 2020-21회계년도에 625억 달러로 잡았다. 주정부는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세수는 활성화된 경기로 인해 조달 될 수 있어, 올해 새 세금 인상을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운영부채를 2018-19회계년도 2분기에 성공적으로 관리해 성공적으로 다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40년 이래 처음으로 부채없는 정부가 된 셈이다. 이에 따라 부채로 인한 대출로 발생할 수 있는 재정부담도 줄여 이를 주민 복지와 보다 나은 생활환경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736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내달 부터 단기임대 규정 강화, 최대 1만 달러 과태료 부과
장기 주거용 공간 확보 위해 정부가 취한 조치주택 가용성 증가 vs. 관광 수익 감소 논란BC주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단기 임대 규정이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 규정은 주택 시장과 관광 업계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택 소유자는 이제 자신의 주거지와
09:58
밴쿠버 65세 은퇴? 구시대적인 생각일 뿐
캐나다 젊은 세대 74%, 기존 은퇴 방식에 동의하지 않아밀레니얼 세대, 은퇴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모색캐나다의 밀레니얼과 Z세대가 기존의 은퇴 방식을 구시대적으로 보고 있음을 나타내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웰스심플(Wealthsimple)이 레저(Leger)에 의
09:57
밴쿠버 손글씨 중국어 계약서로 289만 달러 주택 거래 확정
BC고등법원 판결 손으로 쓴 한 장의 문서가 BC부동산 시장에 미친 영향리치몬드에 위치한 289만 달러 상당의 주택 거래가 한 장의 손글씨 중국어 계약서에 의해 결정되었다. 지난 15일, BC고등법원 스티븐 윌슨 판사의 판결로 7년간 지속되던 법적 다
09:57
밴쿠버 새 이민자들, 이민 정책 우려 "목표치 너무 높다"
이민자 40% 이상 현재 이민 목표 과도하게 여겨최근 실시된 레제르(Leger)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캐나다에 도착한 많은 이민자들이 현재의 이민 정책이 "너무 많은" 새로운 이민자들을 허용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설문에 응답한
09:55
밴쿠버 코퀴틀람에서 연쇄 방화 혐의 남성 체포
목격자 제보 요청하는 RCMP, 고의적 방화로 의심코퀴틀람 RCMP는 18일 오후 코퀴틀람에서 발생한 3건의 화재와 관련하여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화재들은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화재는 포트 코퀴틀람에 위
09:54
밴쿠버 고급 주택지 밴쿠버 서부 '쇼네시', 다가구 주택 재개발 바람
새 주거 정책으로 인한 지역 용도지역 변화밴쿠버 서부의 전통적 고급 주거지역인 쇼네시(Shaughnessy)가 BC주 정부의 새로운 주거 정책 도입으로 인해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1900년대 초에 캐나다 태평양 철도에 의해 개발된 이 지역은 저밀도 주택이
09:52
밴쿠버 강력범죄전과자 외출 허용에 경찰 "경계 당부"
밴쿠버 경찰이 폭력적 재범 위험이 높은 살인범이자 성범죄자인 스캇 맥케이(Scott Mackay) 씨가 밴쿠버에서 낮 시간 동안 외출이 허용된 상태로 거주 중임을 밝혀 시민들에게 경계를 당부했다. 맥케이 씨는 1987년 당시 빅토리아 대학교에 재학중이던 마르그리트 텔레
09:51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한인 남성 합창단, '나의 고향' 감동의 무대 선사
6월 29일 14회 정기공연메트로 밴쿠버 한인 남성 합창단(단장 김시태)이 오는 6월 29일 토요일, 써리의 찬도스 패티슨 강당에서 '나의 고향'을 주제로 14회 정기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5년에 창단된 합창단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캐나다
09:49
밴쿠버 잔인하게 야생동물 밀렵한 불법 사냥꾼 3명에 철퇴
18,000달러 벌금 부과, 10년 사냥 금지야간 사냥으로 암사슴과 쌍둥이 새끼 등 밀렵BC주에서 발생한 야간 밀렵 사건에서 남성 3명이 10년간의 사냥 금지 처분과 총 1만8,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임신한 암사슴과 그 쌍둥이 새끼를 포
09:47
밴쿠버 BC고등법원, 청소년 대상 성범죄 전 RCMP 경찰관 항소 기각
BC고등법원은 리치몬드에서 RCMP 경찰관으로 근무하던 중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찰관의 항소를 기각했다. 안드류 세앙지오 씨는 2018년과 2019년에 밴쿠버 샤네시 지역의 두 사립학교인 York House School
09:45
밴쿠버 5년전 써리 인질사태 긴박했던 순간 공개
경찰, 가짜 권총 든 용의자에 14발 총격 사망BC주의 한 인질 사태에 대한 증언이 공개되었다. 이 사건은 2019년 3월 써리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이 발포해 랜디 크로슨 씨와 노나 맥이완 씨가 사망한 비극으로 마무리되었다. BC주 검시관의 조사에서, 크리스 디블리 경
09:44
밴쿠버 BC주서 가장 큰 초등학교, 버나비에 건설 예정
브렌트우드 타운쎈터 이스트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공간 확대 약속BC 주정부가 버나비의 브렌트우드 타운쎈터 지구에 새로운 초등학교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오늘 발표했다. 브렌트우드 타운쎈터 이스트(Brentwood Town Centre-East) 초등학교는 주정부와 버나
09:42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화창한 봄날 이어 주말 비 소식
메트로 밴쿠버의 날씨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전까지는 계절 평균을 웃도는 높은 기온이 지속될 전망이다. 19일 금요일에는 맑은 하늘과 함께 최고 기온 19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토요일에는 약간 기온이 내려가 최고 15도, 최저 5도의 기온을 보이며 비 소
09:41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주말 대규모 행사, 교통 정체, 차단 이어질 듯
‘밴쿠버 선 런’과 써리 ‘바이사키 퍼레이드’ 개최이번 주말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두 가지 주요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수 십만 명의 참가자가 모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최측은 운전자들이 교통 영향에 대비하도록 권고하
09:39
밴쿠버 노스쇼어 하수처리 비용 "타 지역 주민들도 가구당 연140 달러 부담"
노스 밴쿠버 시장, 지역 비용 공평 분담 요청메트로 밴쿠버 지역 세금으로 처리될 위기메트로 밴쿠버 전역의 납세자들이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고비용 하수 처리 프로젝트의 비용을 부담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최근 예산 워크숍에서 메트로 밴쿠버 이사회는 38억 6천만
04-18
밴쿠버 밴쿠버 국제공항, 2024년 북미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
밴쿠버 국제공항, 전세계 공항 순위에서 17위 기록공항 내 청결도, 서비스, 터미널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전세계 공항 중 상위 20위 안에 단 하나의 북미 공항밴쿠버의 국제공항이 2024년 북미 최고의 공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최상위에 오른
04-18
밴쿠버 프레이저 강 바닥에서 의문의 스쿨버스와 도난 차량 발견
차량 회수 작업은 BC 환경부로 이관차량들, 장기간 방치된 상태로 추정도난 신고된 마쓰다, 혼다 시빅 확인경찰이 프레이저 강변에서 차량이 발견된 것을 조사하던 중 강물에 잠겨있던 다수의 차량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스쿨버스와 최소 두 대의 도난 차량이
04-18
밴쿠버 시민들 시내버스에 불만 커지자 버스 구입비 3억 달러 지원
메트로 밴쿠버 교통 체증 완화 될 듯 버스 대기 시간 및 혼잡 감소 기대BC주정부가 메트로 밴쿠버의 대중교통 제공자인 트랜스링크에 버스를 추가 구매하도록 돕기 위해 최대 3억 달러의 신규 자본 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롭 플레밍 교통부 장관은 이 추가 버스가
04-18
밴쿠버 스카이트레인서 아찔 묘기 선보이는 '도시 등반가' 경찰 수사
밴쿠버 경찰,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 위반 행위 검토 중스턴트로 인한 생명 위험 및 신체 상해 가능성 경고도시 등반가의 무모한 행동, 사회적 우려 증가열차 위를 서핑하는 스릴 넘치는 묘기 영상 확산밴쿠버 지역에서 한 소셜 미디어 사용자가 고공 묘기를 벌이며 큰 안전 우려
04-18
밴쿠버 포트 코퀴틀람, 일본 딱정벌레 퇴치를 위한 살충제 살포
주민들에게 처리 지역 출입금지와 애완동물 주의 요청포트 코퀴틀람 시는 올 봄에 시민 공원, 중앙분리대, 가로수길에 살충제를 살포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주부터 시 공무원들은 일본 딱정벌레, 북미와 유럽에서 침입성 해충으로 알려진 종을 제거하기 위해 공공 장소에 약제
04-18
밴쿠버 써리 시, 주거용 부지에 설치된 컨테이너 철거 명령
자료사진BC고등법원, 주거 지역 컨테이너 배치 금지 법규 확정법원, 컨테이너의 외관이 주거 지역의 특성과 부합하지 않다 판결써리의 주거 부지에 설치된 컨테이너의 철거가 법원의 결정으로 인해 확정되었다. 이 문제는 써리 시의 주거 지역에서 컨테이너 사용을 금지하는 도시
04-18
밴쿠버 픽업 트럭과 충돌… 자전거 운전자 사망
클라크 드라이브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 조사 중이스트 밴쿠버에서 17일 오후 픽업 트럭과의 충돌로 한 자전거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밴쿠버 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2시경 픽업 트럭이 클라크 드라이브(Clark Drive)와 이스트 11번가(East 11th
04-18
밴쿠버 BC 건설업계, 인력난 해소 위한 지원 요청
BC 건설업계의 위기, 인력 부족으로 촉발된 임금 상승과 기업 압박BC주 건설업계가 최근 몇 년간 인력난이 다소 완화됐으나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부의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BC건설협회에 따르면 건설 노동자 부족 사태로 인해 이 분야 종사자들의 연평균 임금이 5년
04-17
밴쿠버 오리 새끼들, 고층 건물에서 구조돼
도시 고층에서 펼쳐진 오리 가족의 생존 드라마봄철 고층 건물에서 부화하는 오리 새끼 구조 요청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까마귀의 괴롭힘을 당하던 오리 새끼 2마리가 밴쿠버 시내 한 아파트 11층 발코니에서 구조됐다.BC주 야생동물협회의 재키 맥퀼런 씨에 따르면, 이번 사
04-17
밴쿠버 밴쿠버 개발사, 17층짜리 사무실 타워 건설 계획 취소
'800 Granville' 프로젝트, 사무실 부문 제외 결정밴쿠버 중심부의 그랜빌 엔터테인먼트 지구 활성화를 위해 계획되었던 17층 사무실 타워 건설 프로젝트가 중대한 장애에 부딪혔다. Bonnis Properties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밴쿠버시의
04-1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