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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스노슈잉 중 눈산태, 친구는 살았지만...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2-21 12:53 수정 19-02-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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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노스쇼어에서 스노슈잉을 하다 눈사태를 당한 남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노스쇼어 구조대는 사망한 남성의 시신을 20일 찾아 수습했다고 밝혔다.

 

숨진 남성은 써리에 거주하는 30대 주민으로 친구와 함께 18일 마운트 시모어에 올라 스노슈잉을 하다 갑작스레 눈사태를 만나 조난당했다. 

 

오전 11시경 신고를 받은 구조대는 바로 수색에 나섰고 휘슬러 구조대도 도움 요청을 받고 함께 수색에 나섰다. 

 

같은 날 오후 4시께 첫 구조자가 나왔다. 이 남성은 눈사태가 날 당시 나무를 붙잡고 버티다 나무에 자신을 묶어 더는 눈더미에 쓸려내려 가지 않을 수 있었다. 큰 부상 없이 구조된 남성은 헬기 편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자신의 친구도 함께 있다가 눈에 쓸려 내려갔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구조대는 당일 구조 작업을 추가로 진행하기는 어려운 환경이어서 추가 수색을 펼치지 못했다. 다음날인 19일에도 기상이 안 좋을 것이라는 예보 탓에 수색이 이뤄지지 못했다.

 

구조대는 20일 오전 수색을 다시 시작했다. 수색견 2마리와 전문 구조대 4명이 실종자를 찾아 나서 결국 눈더미에서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주말 동안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눈사태 위험도가 낮음에서 중간 단계로 올랐다. 당국은 겨울 산행을 하이킹족에게 늘 기상예보와 함께 눈사태 위험 예보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해마다 2월부터 눈사태를 당하는 사람이 많이 증가하는 시기라며 스스로 조심하는 길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눈사태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시기 역시 위험도가 중간일 때라며 위험도가 낮음이나 중간이라는 의미는 위험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상승하는 기온으로 눈이 녹는 것 못지않게 바람도 큰 작용을 한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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