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법의 환치기 사기 피해자 속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13.89°C
Temp Min: 8.89°C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다양한 방법의 환치기 사기 피해자 속출

표영태 기자 입력19-03-12 09:15 수정 19-03-14 14:52

본문

 

여권, 운전면허증 사진까지 보내 피해자 안심시켜

송금 후 해킹 당했다고 다시 돈 인출하는 새 수법도 

 

 

밴쿠버의 한 유학생 온라인 카페에는 최근 환치기 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이 당한 피해 사례를 올려 놓았다.

 

해당 피해자는 "지난 6일 밤(사기 용의자)카톡으로 연락이 왔고 환전을 하고싶다고 했더니 만나서 현금으로 거래할 것처럼 처음에는 말하다가 현금을 오늘 너무 많이 인출해서 안된다 이유를 대면서 e-transfer 로 받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기 용의자가 운전면허증(온타리오), 여권 사본까지 주면서 한국계좌번호 (본인이름 사용)를 불러주어, 피해자는 이렇게 모든 신상정보를 알려줘 설마하는 마음에 거래에 응했던 것에 대해 후회를 했다.

 

피해자는 용의자 쪽에서 먼저 돈을 보내달라 요구했고, 서로 신분증까지 주고받은 상황이고 본인이름으로 된 계좌까지 확실하길래 돈을 보내줬다. 이후 용의자는 돈을 입금할 것처럼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갑자기 연락두절 되면서 차단까지 당한 상태라고 밝혔다. 피해 금액은 1700달러 정도이다.

 

피해자가 공개한 용의자와 관련해 카톡에 Jennie였다가 다시 jasmin에 "오늘 하루도 열심히" 라고 프사에 수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주밴쿠버 총영사관에도 환치기 사기 주의 공지가 올라왔었다.

 

공지 내용을 보면 밴쿠버에 거주하는 피해자 P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알게 된 가명의 범인 L로 부터 3000의 환치기 제의를 받고, L이 P에게 먼저 송금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그 후 P의 캐나다 계좌로 e-Transfer를 통해 3000달러가 입금되었는데 정작 송금한 사람의 이름은 L이 아닌 C였다. 돈이 입금되었으니 안심하고 P는 L이 지정한 한국의 모 은행 R회사 명의의 계좌로 250여 만원을 계좌이체시켜 거래가 문제없이 끝난 줄 알았는데, 그로부터 며칠 후 P는 자신의 캐나다 은행계좌 거래가 정지된 것을 알게 되어 은행에 문의하니 P가 C로부터 송금받은 3000달러가 해킹에 의해 이체되었다며 C가 은행에 신고했고, 은행측이 P의 계좌에서 3000달러를 되가져 갔다.

 

그 동안 환치기 사기는 피해자로부터 먼저 돈을 송금받고 범인이 잠적하거나, 범인이 먼저 피해자의 계좌로 부도수표를 입금한 후 한화를 송금받아 잠적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수법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례의 경우는 범인이 e-Transfer로 먼저 캐나다 달러를 송금하고 한화를 받아 챙겨 잠적한 건으로서, 수표입금이나 계좌이체입금을 먼저 받았다고 절대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밴쿠버 총영사관의 한동수 영사는 "해당 용의자가 카톡으로 피해자와 연락을 했었기 때문에 사실 어디에 거주하는 지 정확하게 위치를 특정할 수는 없다"며, "최근에 말레이시아에서도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환치기 사기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영사는 "환치기 자체가 대한민국 ‘외국환관리법’에 저촉되는 행위이기 때문에 현명하게 환전을 해 환치기 사기에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며, 합법적 환전을 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건이 유사성을 갖고 있으나, 온타리오에서 신분증 사진을 보내 준 용의자와 거래 계좌 이체 후 해킹됐다고 되가져 간 용의자가 동일범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상태이다. 한 영사는 다양한 이름으로 세계 곳곳에서 범죄가 일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정확한 사실 파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유사한 피해 사례는 심심치 않게 SNS에 올라오고 있지만, 사건 피해는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조금의 환전 수수료를 아끼려다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관련 뉴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2,562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BC자동차 보험 전국에서 제일 비싸
  캐나다보험협회, 민영보험 필요성 제기BC운전자 연 평균 1680달러 보험료 최근 존 호건 BC주수상이 BC주 자동차 보험이 공영이라 전국에서 가장 싸다고 했지만, 자동차보험업계는 아니라는 주장을 내 놓았다. 호건 주수상은 지난 1
03-21
밴쿠버 주류 언론 편파, 한인 주인의식 위한 결집 요구
  선거 때마다 특정 후보 띄우기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 캐나다가 복합문화사회라고 하지만, 거의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주류언론과 각 자시기마다 있는 지역 언론이 편파적인 보도를 통해 정치권을 줄세우기 하는 경향성이 높아 한인 사회가 이에 대
03-21
밴쿠버 밴쿠버, 개와 살기 아주 좋은 도시로 인정
 개공원, 해안가, 의료복지 상위렌트 얻기, 식당가기는 불편해   애견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반련견 관련 산업도 급신장하고 있는데, 과연 북미의 어느 도시가 개를 기르는데 좋은 도시 인지를 알아보는 조사에서 밴쿠버가 10위권 안에
03-21
밴쿠버 존 호건 BC주수상 인종 차별 폐지를 위한 국제의 날 공동 성명
 빅토리아 주 - 존 호건 (John Horgan) 주수상과 라비 칼론 (Ravi Kahlon) 스포츠 및 다문화주의 의회 비서관은 인종 차별 폐지를 위한 국제의 날을 기념하여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오늘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민들은 인종 차별
03-21
밴쿠버 재향군인회, 가평전투 기념식 랭리 거행 결정
지난 1월 22일 가평군수 등이 참석해 랭리타운쉽의 수목원에서 가평석 제막식을 거행했었다.(밴쿠버 중앙일보 DB)  4월 16일 오전 11시 매년 토피노에 있던 가평전투기념비에서 진행했던 가평전투기념식이 올해부터는 랭리에서 있을 예정이다.&n
03-21
밴쿠버 한국 원화 가치 높게 평가돼 조정 필요
 미중 무역갈등 불구 중국 큰 위기는 없다북미 하노이 회담 결렬 불구 큰 악재 아냐브라운백 세미나, 아론 리 투자전문가 분석 6개월만에 다시 재개된 브라운백 세미나에서 캐나다 달러가치를 비롯해, 미중 무역분쟁, 그리고 북미정상회담 결렬이 향후 캐나다와
03-21
밴쿠버 홍역 백신 학교로 찾아가 접종한다
최근 불거진 학교 내 홍역 감염 사태 등 대규모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각 학교에서 예방 접종을 하
03-21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에서 영화 볼 때 꿀팁
 유학생활 속의 소소한 재미가 되어주는 것이 문화생활이다. 밴쿠버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로는 박물관에서부터 영화관람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영화관람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1. 화
03-21
밴쿠버 (a-3-좌상) 존 호건 수상, 한인사회 소통 강화 약속
 서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 홍보주택 여유도, 빈곤 해결에 중점ICBC 효율화에 대해 검토 약속 알버타주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NDP 주정부가 각 지역사회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며 한인사회 언론과도 간담회를 통해 현 정부의 성과에 대해
03-21
밴쿠버 주 자유당 대표, 알버타 총선에 초미 관심
  소수정부 4년 집권 한 적 없어알버타 결과따라 BC 의회해산 단 한 석의 차이를 두고 접권 연정 여당과 야당으로 갈린 BC주 정부의 운명이 알버타주의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야당에서 나왔다. BC주 야당인 자유
03-21
밴쿠버 전자발찌 뺀 채 마약과 권총 등고 쇼핑몰 행
가택연금 상태인 여성 범죄자가 마약과 권총을 들고 애보츠포드 쇼핑몰에 들어갔다가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포츠포드 경찰은&n
03-21
밴쿠버 연방 NDP, "연방 예산안 방향 잘못 잡았다"
자그밋 싱 NDP 당 대표가 피터 줄리아 의원과 함께 버나비-사우스 보궐선거 중 문영석 교수와 한인 청소년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자그밋 싱 페이스북 사진)  서민들 요구 크게 부족  자유당 정부의 예산안에 대해 NDP도 서민들에게
03-20
밴쿠버 부족한 인원에 잦은 출동... 구급인력은 피곤해
BC응급보건서비스 페이스북 사진  BC주의 구급차 운용 인력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내부 지적이 나왔다.  구급차 근무대원&n
03-20
밴쿠버 '운전 중 휴대전화' 6분 만에 두 차례 적발
운전 중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다 범칙금 통보서를 받고도 못된 습관을 버리지 못해 또 다시 단속된 밴쿠버 운전자가 나왔다.&nb
03-20
캐나다 총선 앞둔 연방자유당의 선심성 예산안 편성
주택구입, 의약품, 학생대출 방점중산층 위한 투자란 이름 지원 강화재정적자 확대로 비판 피할 수 없어   10월 총선을 앞두고 연방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460페이지 불량의 2019년도 연방예산안은 재정적자에도 불구하고 다소 선심성 당근 예산
03-20
캐나다 야당, '연방예산안 납세자 부담 늘렸다' 비판
 연아마틴 상원의원 성명서 발표  연방자유당이 지난 19일 연방예산안을 발표한 가운데, 야당이 납세자의 부담만 늘리는 예산안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상원 야당 원내 수석 부대표인 연아마틴 상원 의원은 20일자로 성명서를 통해, '20
03-20
밴쿠버 예일타운 폭행, 피해자 의식불명
밴쿠버 경찰이 공개수배를 위해 배포한 예일타운 폭행현장 동영상 캡쳐. 원형으로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왼쪽에 모자를 쓴 남성이 피해자를 주먹으로 가격하고 있다. 뒤에 또 다른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남성이 쓰러진 피해자에게 소리를 질렀다. 1년 전인 작년 3월
03-19
캐나다 에어캐나다 B-737맥스 7월 1일까지 운항 배제
 기존 항공기 리스 연장 통해 대체타 항공사 항공기 인수, 임대 운행기 예약 고객 이메일 변경 안내 미국 보잉사의 기체결함으로 의심됨에 따라 다수의 보잉 737맥스 8, 9가 운항 중단이 된 상태에서, 에어캐나다가 해당 기종의 안정성이 확인 될 때까지
03-19
밴쿠버 3월에 맞이하는 6월 기온
삼월 넷째 주로 들어서면서 기온이 갑자기 화창한 날씨로 급변했다. 캐나다 절기상으로는 춘분이 되지 않아 아직 겨울이지만 낮&n
03-19
밴쿠버 BC 장관들, 일본 방문 다양한 무역기회 모색
 브루스 랠스톤 장관과 조지 초우 장관이 지난 18일 일본의 토요타 츄우쇼 기업의 이사들을 만나 BC주의 앞선 연료전지 기술을 일본기업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BC주 정부 보도자료 사진)  에너지, 농수산물, 목재 분야&nb
03-19
밴쿠버 버나비 RCMP 5시간 만에 44개 티켓 발급
 버나비 RCMP 교통경찰은 지난 16일 오전에 그랜뷰와 바운더리 로드에서 집중 단속을 통해 5시간 만에 44개의 티켓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단속에 걸린 대부분의 운전자의 위반 내용은 바로 부주의 운전(distracted driving) 때문이다.단속 운전자들
03-19
밴쿠버 써리, 호손 공원 총격 사건 발생
 써리 RCMP는 지난 17일 호손 공원(Hawthorne Park)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시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오후 2시 30분에 호손 공원 인근 142A 스트리트와 108 에비뉴 지역에서 한 사람이 총에 맞았다는 신
03-19
밴쿠버 가족 꾸리고 싶단 생각에 부탁한 돈을 보냈더니...
온라인 데이트로 사기를 당하는 사례가 꾸준히 공개되고 있지만 피해자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피해 대상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
03-18
밴쿠버 한인타운 인근서 교통사고 운전자 사망
18일 오전 1시에 한인타운 인근 로히드 하이웨이에서 발생한 단독 교통사고 현장 모습(RCMP 보도자료 사진)(상)날이 밝아 파손된 교통신호등을 수리 작업 하는 모습.(하)   경찰, 과속 사고원인, 화재까지 발생 한인타운 인근 로히
03-18
밴쿠버 하키선수단 버스 사고 운전사 이번주 선고
지난해 4월 사스카치원주에서 사고를 내 16명을 숨지게 하고 13명을 다치게 한 트럭 운전사에 대한 선고가 22일 내려진다.&
03-1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C 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1C8
Tel: 604 544 5155, Fax: 778 397 8288,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