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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이북도민회, 세계 모범 한인단체의 표상

표영태 기자 입력19-03-15 12:40 수정 19-03-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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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5도위원회의 이북도민회 모국방문 설명회 차 밴쿠버를 방문한 김영철 평안북도 도지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모국방문단 10명 이상 유일 

 

밴쿠버 이북도민회가 가장 모범적으로 활동을 해 오면서 세계의 이북도민회 단체 중에 유일하게 두 자리 수의 모국방문단 초청을 받는 단체가 됐다.

 

한국 이북5도위원회의 김영철 평안북도 도지사가 이끄는 이북도민회 고국방문 설명회 답사단이 14일 오후 6시부터 밴쿠버 이북도민회(회장 류제완) 임원들과 올해 모국방문단에 선발된 회원들을 초대한 가운데 초청행사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북5도위원회의의 이현창 교육계장이 모국방문단 선발과 관련해 안내를 했다. 

이 계장은 "모국 방문단 인원 배정 인원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총 104명이 초청되는데 6개국  23개 도시 중에 중 유일하게 밴쿠버가 10명 이상 초청을 받은 가장 모범적인 이북도민회"라고 밝혔다.

 

밴쿠버 이북도민회가 10명 이상 초청을 받은 이유는 회원이 많아서 배정 인원이 많아서가 아니다. 밴쿠버 이북도민회가 단 한번도 분규나 부정 신청자, 또는 미참석자가 없이 가장 성실하게 모국방문 행사에 참여해 온 결과다.

 

모국 방문단은 1996년 북한에 비해 한국의 우월성을 통해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북 출신과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밴쿠버이북도민회는 그 다음 해인 1997년에 결성됐다.

 

처음에는 회원 수에 비례해 세계 각국의 이북도민회 회원들을 초대했지만, 이를 둘러싼 갈등과 투서, 또 방문자격이 없는 회원의 부정 신청, 신청을 하고 한국 방문에 불참하는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이북5도위원회의는 이런 문제를 일으킨 인원만큼을 해당 이북도민회 배정 인원에서 다음해에 제외를 시켰다. 밴쿠버 이북도민회는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오히려 다른 도시의 이북도민회에서 빠진 인원으로 목표 인원을 채우지 못해 더 초대를 받는 일도 있었다.

 

이렇게 밴쿠버이북도민회의 모범 사례가 새로 생기는 해외의 이북도민회에 전수되는 등 전 세계 한인단체의 귀감이 된다고 이 계장이 밝혔다.

 

이 계장의 설명에 앞서 김 도지사는 "해외지부 중 가장 모범적이고 역동적인 도민회"라며, "항상 화합과 단결이 중요하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번 설명회에 앞서 김 도지사, 조병곤 함경북도 사무국장, 이 교육계장 등 3명으로 구성된 답사단

은 13일 밴쿠버를 방문한 후 영사관 방문, 랭리 가평전투 기념석 참배, 이어 도민회원 생활상 견학, 버나비 센트럴파크의 평화의 사도 동상 헌화와 참배 등 바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5일 귀국했다.

 

이북5도위원회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 행정구역상의 도(道)로서 아직 수복되지 아니한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를 포함한 경기도와 강원도의 미수복 시.군을 관할하는 대한민국 행정안전부 산하의 정부기관이다. 

 

이북5도위원회는 '이북5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그 설치근거를 두고 있으며, 관장사무는 이북5도 등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 걸친 정보의 수집 등을 포함하는 조사연구업무, 월남 이북5도민 과 미수복 시.군의 주민 지원 관리,  이산가족 상봉 관련 업무 지원,  이북5도 등 향토문화의 계승과 발전,  이북도민 관련 단체의 지도와 지원,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함양 및 안보의식 고취 등이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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