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제 | 중국, 캐나다산 카놀라유 또 다시 제재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3-27 09:33
수정 19-03-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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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또다시 캐나다산 카놀라 오일의 수입을 금지시켰다. 이달 초 캐나다 기업 리처드슨 인터내셔널의 카놀라 오일 중국 수출을 금지한 이후 두 번째 무역 보복조치다.
중국은 사스캐치원주 리자이나에 본사를 둔 비테라(Viterra)사의 카놀라 오일 교역을 금지시켰다. 중국 정부는 비테라사가 취급하는 카놀라 오일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됐다고 교역 금지 이유를 밝혔다. 중국은 카놀라 오일을 하역하는 랴오닝성 다롄항과 난닌항에서 당국이 통관을 금지하는 해충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교역 중단은 발표와 동시에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이에 대해 비테라사는 캐나다 연방정부 및 카놀라유통협회와 긴밀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테라사는 자사가 취급하는 수출 품목은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제품이며 중국 정부의 수입 기준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자사의 수출 제한에 대해 과학적이고 입증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도 사안을 보고받고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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