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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미국 주유소 가는 운전자 위한 안전 상식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5-09 09:16 수정 19-05-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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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 150KG 휘발유 반입 가능

별도 기름통 작은 충격 화재 발생 위험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휘발유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경 너머 미국에서 차에 기름을 채우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일부는 사고의 위험까지도 감수하는 형편이라고 지역 언론이 보도했다.

 

밴쿠버선은 기름값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보려고 미국 워싱턴주로 향하는 BC주 운전자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1리터당 1.70달러 수준인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기름값 대신 차로 한 시간가량 운전해 국경을 넘으면 같은 양의 휘발유를 1.13달러에 넣을 수 있다. 50리터 들이 기름통을 가득 채우면 25달러를 아끼는 셈이다. 워싱턴주 주유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자신이 근무하는 주유소를 찾는 캐나다인의 절반은 별도의 기름통을 가지고 온다고 전했다.

 

현행법상 개인은 최고 150kg의 휘발유를 국내로 반입할 수 있다. 양철 소재 등 안전하게 기름을 운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기름통이라면 약 6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이 조항을 적용해 많은 BC주 운전자들이 자동차에 달린 주유통을 가득 채우고도 별도의 주유통에다 기름을 가득 채워 BC주로 돌아오는 실정이다.

 

그러나 한 전문가는 안전 측면에서 별도의 기름통에 휘발유를 가득 싣고 운전하는 일은 피하는 편이 낫다고 설명했다. 쉽게 불이 붙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물질을 안전장치가 전혀 없는 차로 운반하는 일이 과연 적절한가 하는 지적이다.

 

이 전문가는 자신은 별도의 기름통을 차에 싣고 다닐 일이 결코 없다고 단언했다. 휘발유의 인화점이 영하 20도로 매우 낮기 때문이다. 인화점은 인위적으로 불꽃을 가했을 때 연소할 수 있는 온도를 일컫는다. 자연발화온도가 약 250도로 매우 높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만약 작은 사고가 나거나 어떤 이유로든 작은 불씨라도 차에 실린 기름통 주위에 발생한다면 상상조차 힘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합법적으로 기름을 실을 수 있는 양철 기름통도 안전하지만 이를 운송할 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그저 움직일 수 없도록 고무줄로 옭아매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보다 단단히 결박하는 별도의 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래칫 스트랩(ratchet strap)이라 불리는 이 끈은 자동차용품점에서 구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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