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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숨겨진 BC주의 작고 아름다운 도시, 켈로나

김재혁 인턴 기자 입력19-05-31 09:59 수정 19-05-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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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넓은 국토면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도시에 인구가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토론토, 밴쿠버 등 대도시는 인구밀도가 비교적 높지만 그렇지 않은 중부지방이나 북부지방에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대도시 밴쿠버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켈로나는 단연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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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나는 밴쿠버에서부터 북동쪽으로 300여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이다. 하지만 밴쿠버에서 켈로나로 가는 여정은 결코 쉽지만은 않다. 그 이유는 켈로나로 가는길에 코퀴할라 고속도로를 경유해서 가야하는데 코퀴할라 고속도로는 사고가 잦은 고속도로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겨울에는 눈 때문에 운전이 더욱 힘들기 때문에 켈로나를 방문하려는 방문객들에게는 겨울보다는 봄여름가을을 추천한다. 그렇게 켈로나에 도착을 하면 바쁘고 빠른 밴쿠버와는 다르게 아주 여유로운 풍경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켈로나는 인디언어로 ‘회색곰’이라는 뜻이다. 또한 주변에 오카나간호수가 있어서 경치 또한 아름답다. 켈로나의 역사는 1859년 찰스 팬더시 신부가 선교지를 세우면서부터 시작되었다. 또한 켈로나는 캐나다에서 가장 과일나무가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렇게 많은 관광지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는 와인 양조장이다. 이곳은 포도밭 그리고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데 mission hill winery 라는 곳에 가면 포도밭은 물론이며 켈로나에서 직접 생산한 와인들을 테이스팅할 수 있으며 그 곳에서 직접 구매도 할 수 있어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기지 않고 있다. 특히 아이스와인은 켈로나의 특산품이다. Mission hill winery는 1966년 설립되었으며 짧지 않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Mission hill winery는 휴일 없이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영업을 한다. 켈로나에서는 1906년부터 매년 국제보트경기대회가 열린다. 켈로나의 인구는 약 13만 명으로 많지 않은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이다. 또한 켈로나는 시내를 가도 북적북적하지 않고 여유로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다른 대도시에 비해 숙소도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부담 없는 여행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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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켈로나로 가는 길은 차를 이용하면 약 4시간에서 5시간정도 소요되며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국내선 또한 운영하고 있어서 개개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해서 이동하면 된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와 더불어서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서 관광객들에게는 날씨가 아주 좋은 여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바쁘고 빠른 밴쿠버 도시 일상을 벗어나 여유로운 생활에 갈증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곳 켈로나는 최고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5d9004cb194ee1819348fdc3a26f84ec_1559322098_9644.jpg김재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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