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애국 앞에 보수·진보 없어…기득권 매달리면 진짜 아니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한국 | 문 대통령 “애국 앞에 보수·진보 없어…기득권 매달리면 진짜 아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6-06 09:03

본문

 

 

현충일 추념사, “보수든 진보든 모든 애국 존경…이분법 시대 지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다”면서 “기득권이나 사익이 아니라 국가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마음이 바로 애국”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를 통해 이 같이 언급한 뒤, “기득권에 매달린다면 보수든 진보든 진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보수이든 진보이든 모든 애국을 존경한다”며 “이제 사회를 보수와 진보,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우리는 누구나 보수적이기도 하고 진보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4d47d7379c3194a956146a93b5d44506_1559836999_4789.jpg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 제64회 현충일 추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나라를 지켜낸 아버지의 용기와 가족을 지켜낸 어머니의 고단함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돌아오지 못한 아버지와 남겨진 가족의 삶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우리의 애국은 바로 이 소중한 기억에서 출발합니다.

 

나라를 위한 일에 헛된 죽음은 없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은 공동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명예로운 일입니다.

오늘의 우리는 수많은 희생 위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보훈은 바로 이 소중한 책임감에서 출발합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 곁을 떠난 이들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문을 열고 들어오길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대사는 돌아오지 않은 많은 이들과 큰 아픔을 남겼습니다. 

우리의 보훈은 아픈 역사를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년을 맞는 해입니다.

지난 100년 많은 순국선열들과 국가유공자들께서 우리의 버팀목이 되어주셨습니다.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이곳 국립서울현충원에는 1956년 1월 16일 무명용사 1위를 최초로 안장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8만1천여 위가 안장되어 있습니다.

국가원수부터 무명용사까지, 우리 곁을 떠난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참전용사, 경찰관과 소방관, 의사자와 국가사회공헌자들이 함께 잠들어 있습니다.

 

현충원은 살아있는 애국의 현장입니다.

여기 묻힌 한 분 한 분은 그 자체로 역사이며, 애국이란 계급이나 직업, 이념을 초월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 2번 묘역은 사병들의 묘역입니다.

8평 장군묘역 대신 이곳 1평 묘역에 잠든 장군이 있습니다.

“내가 장군이 된 것은 전쟁터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버린 사병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우들인 사병 묘역에 묻어 달라” 유언한 채명신 장군입니다.

 

장군은 죽음에 이르러서까지 참다운 군인정신을 남겼습니다.

애국의 마음을 살아있는 이야기로, 지금도 들려주고 있습니다.

 

석주 이상룡 선생과 우당 이회영 선생도 여기에 잠들어 계십니다.

 

두 분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넘어 스스로 평범한 국민이 되었습니다.

노비 문서를 불태우고 모든 재산을 바쳐 독립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뿌리 깊은 양반가문의 정통 유학자였지만 혁신유림의 정신으로 기득권을 버리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건국에 이바지했습니다.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습니다.

기득권이나 사익이 아니라 국가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마음이 바로 애국입니다.

기득권에 매달린다면 보수든 진보든 진짜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사람이나 생각을 보수와 진보로 나누며 대립하던 이념의 시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에는 보수와 진보의 역사가 모두 함께 어울려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독립과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는 보수와 진보의 노력이 함께 녹아 있습니다.

 

저는 보수이든 진보이든 모든 애국을 존경합니다.

이제 사회를 보수와 진보,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보수적이기도 하고 진보적이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안정을 추구하고, 어떤 때는 변화를 추구합니다.

어떤 분야는 안정을 선택하고, 어떤 분야는 변화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스스로를 보수라고 생각하든 진보라고 생각하든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상식의 선 안에서 애국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통합된 사회로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보훈이라고 믿습니다.

 

1945년, 일본이 항복하기까지 마지막 5년 임시정부는 중국 충칭에서 좌우합작을 이뤘고, 광복군을 창설했습니다.

 

지난 3월 충칭에서 우리는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청사복원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임시정부는 1941년 12월 10일 광복군을 앞세워 일제와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광복군에는 무정부주의세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이어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되어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습니다.

 

그 힘으로 1943년, 영국군과 함께 인도-버마 전선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웠고, 1945년에는 미국 전략정보국(OSS)과 함께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습니다.

김구 선생은 광복군의 국내 진공작전이 이뤄지기 전에 일제가 항복한 것을 두고두고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나 통합된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의 항쟁의지,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은 광복 후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되고, 나아가 한미동맹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지난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는 뜻깊은 날 미국 의회에서는,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시초로 공식 인정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 한국 민주주의의 성공과 번영의 토대가 되었으며, 외교, 경제, 안보에서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년은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유엔의 깃발 아래 22개국 195만 명이 참전했고, 그 가운데 4만여 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가장 큰 희생을 감내한 나라는 미국이었습니다.

미국의 참전용사 3만3천여 명이 전사했고, 9만2천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 안에  ‘추모의 벽’을 건립할 것입니다. 

미군 전몰장병 한 분 한 분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한미동맹의 숭고함을 양국 국민의 가슴에 새길 것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조국은 나를 기억하고 헌신에 보답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에 답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입니다.

 

오늘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저는 다시 애국을 되새기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과 유족들께 국가의 의무를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지난해 ‘공무원 재해보상법’을 제정했습니다. 

공무 수행 중 사망한 계약직, 비정규직 근로자도 정규직 공무원들과 동일하게 보훈예우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순직 경찰과 소방공무원들의 순직연금도 대폭 인상했습니다.

 

올해는 순직 군인들을 위한  ‘군인재해보상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 복무로 인한 질병이나 부상을 끝까지 의료지원 받을 수 있도록  ‘병역법’ 개정도 추진하겠습니다.

 

해외에 계신 독립유공자의 유해도 조국의 품으로 모셔왔습니다.

중국의 김태연 지사, 미국의 강영각 지사와 이재수 지사, 카자흐스탄의 계봉우, 황운정 두 지사와 부인의 유해를 각각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 안장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도 계속 추진할 것입니다.

 

오늘 이재수 지사님의 유지를 되새겨봅니다.

“언젠가는 내 조국으로 가서, 새롭고 진정한 민주주의의 나라를 건설하는 봉사자가 되겠다.” 

그 유언에 당당히 응답하는 대한민국이 되겠습니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나라다운 나라라고 믿습니다.

 

지난 1월부터 국가유공자의 집을 알리는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독립유공자와 유족, 참전용사와 상이군경, 민주화운동유공자와 특수임무부상자 등 올해와 내년, 모두 40여만 명의 집에 명패를 달아드릴 것입니다.

가족은 물론 지역 사회가 함께 명예롭게 여겨주면 좋겠습니다.

지자체 등의 행사 때 지역의 국가유공자들이 앞자리에 초청받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국가유공자와 가족의 예우와 복지를 실질화하고, 보훈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국가유공자들을 편하게 모시기 위해 올 10월 괴산호국원을 개원하고, 제주국립묘지를 착공해 2021년 개원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국가 관리가 미흡했던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 등 독립유공자 합동묘역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무연고 국가유공자 묘소를 국가가 책임지고 돌보겠습니다.

 

유족이 없는 복무 중 사망자를 국가가 책임지고 직권 등록하는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국가유공자가 생전에 안장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전 안장심사제도를 올해 도입하고, 현장 전문가와 일반 시민이 함께하는  ‘보훈심사 시민참여제도’도 법제화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5월 24일, 또 한 명의 장병을 떠나보냈습니다.

청해부대 최영함에 탑승하여 이역만리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파병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마지막 순간이었습니다. 

국가는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고(故) 최종근 하사를 국립대전현충원에 모셨습니다.

오늘 부모님과 동생 그리고 또 동료들은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최종근 하사의 유족들께 따뜻한 위로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9.19군사합의’ 이후 비무장지대 지뢰 제거를 시작으로 유해 67구와 3만여 점의 유품을 발굴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유해발굴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고 김원갑 이등중사님, 고 박재권 이등중사님, 고 한병구 일병님의 유가족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오늘 그 유족들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여러분 이분들께도 따뜻한 위로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마지막 한 분까지 찾는 것이 국가의 마땅한 책무입니다.

하지만 어렵게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많은 영웅들이 이름도 가족도 찾지 못한 무명용사로 남겨져 있습니다.

유전자 대조자료가 없어 신원확인을 못 했기 때문입니다.

 

유가족들께서 더욱 적극적으로 유전자 확보에 협력해 주신다면, 정부가 최선을 다해 가족을 찾아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지난 100년, 우리는 식민지를 이겨냈고 전쟁의 비통함을 딛고 일어났으며 서로 도와가며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이뤄냈습니다.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독립운동의 길은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나선, 장엄한 길이었습니다.

되찾은 나라를 지키고자 우리는 숭고한 애국심으로 전쟁을 치렀지만, 숱한 고지에 전우를 묻었습니다.

경제성장의 과정에서도 짙은 그늘이 남았습니다.

 

우리는 미래로 나아가면서도 과거를 잊지 않게 부단히 각성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뿌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되새기며,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 통찰력을 가지고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의 가슴에는 수많은 노래가 담겨있습니다.

조국에 대한 노래, 어머니에 대한 노래, 전우에 대한 노래, 이 노래는 멈추지 않고 불릴 것입니다.

우리의 하늘에는 전몰장병들과 순직자의 별들이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우리에게 선열들의 정신이 살아있는 한 대한민국은 미래를 향한 전진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국가유공자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1,708건 1 페이지
제목
[밴쿠버] 내달 부터 단기임대 규정 강화, 최대 1만 달…
장기 주거용 공간 확보 위해 정부가 취한 조치주택 가용성 증가 vs. 관광 수익 감소 논란BC주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단기 임대 규정이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 규정은 주택 시장과 관광 업계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택 소유자는 이제 자신의 주거지와...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65세 은퇴? MZ세대 '낡은 생각!'
캐나다 젊은이 다수 55세 전 퇴직 희망생활비 급증 등 악재로 현실과 동떨어져캐나다의 밀레니얼과 Z세대가 기존의 은퇴 방식을 구시대적으로 보고 있음을 나타내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웰스심플(Wealthsimple)이 레저(Leger)에 의뢰하여 실시한 이 조사에 따...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손글씨 중국어 계약서로 289만 달러 주택 거…
BC고등법원 판결 손으로 쓴 한 장의 문서가 BC부동산 시장에 미친 영향리치몬드에 위치한 289만 달러 상당의 주택 거래가 한 장의 손글씨 중국어 계약서에 의해 결정되었다. 지난 15일, BC고등법원 스티븐 윌슨 판사의 판결로 7년간 지속되던 법적 다...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새 이민자들, 이민 정책 우려 "목표치 너무 …
이민자 40% 이상 현재 이민 목표 과도하게 여겨최근 실시된 레제르(Leger)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캐나다에 도착한 많은 이민자들이 "현재의 이민 정책이 '너무 많은' 새로운 이민자들을 허용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코퀴틀람에서 연쇄 방화 혐의 남성 체포
웨스트우드몰 위너스 등 3건, RCMP 목격자 제보 요청코퀴틀람 RCMP는 18일 오후 코퀴틀람에서 발생한 3건의 화재와 관련하여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화재들은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화재는 포트 코퀴틀람...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고급 주택지 밴쿠버 서부 '쇼네시', 다가구 …
새 주거 정책으로 인한 지역 용도지역 변화밴쿠버 서부의 전통적 고급 주거지역인 쇼네시(Shaughnessy)가 BC주 정부의 새로운 주거 정책 도입으로 인해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1900년대 초에 캐나다 태평양 철도에 의해 개발된 이 지역은 저밀도 주택이 ...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강력범죄전과자 외출 허용에 경찰 "경계 당부"
밴쿠버 경찰이 폭력적 재범 위험이 높은 살인범이자 성범죄자인 스캇 맥케이(Scott Mackay) 씨가 밴쿠버에서 낮 시간 동안 외출이 허용된 상태로 거주 중임을 밝혀 시민들에게 경계를 당부했다. 맥케이 씨는 1987년 당시 빅토리아 대학교에 재학중이던 마르그리트 텔레...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한인 남성 합창단, '나의 고향…
6월 29일 14회 정기공연메트로 밴쿠버 한인 남성 합창단(단장 김시태)이 오는 6월 29일 토요일, 써리의 찬도스 패티슨 강당에서 '나의 고향'을 주제로 14회 정기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5년에 창단된 합창단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캐나다 ...
밴쿠버 중앙일보
04-19
[캐나다] '제1회 로블로에서 훔치는 날' 포스터 파문
절도를 부추기는 캠페인, 사회적 논란 일으켜토론토의 몇몇 지역에서 "로블로에서 훔치자!"라고 적힌 포스터가 발견돼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포스터는 '제1회 로블로에서 훔치는 날'로 5월 12일을 지정하며 로블로가 소유한 여러 매장...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잔인하게 야생동물 밀렵한 불법 사냥꾼 3명에 …
18,000달러 벌금 부과, 10년 사냥 금지야간 사냥으로 암사슴과 쌍둥이 새끼 등 밀렵BC주에서 발생한 야간 밀렵 사건에서 남성 3명이 10년간의 사냥 금지 처분과 총 1만8,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임신한 암사슴과 그 쌍둥이 새끼를 포...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BC고등법원, 청소년 대상 성범죄 전 RCMP…
BC고등법원은 리치몬드에서 RCMP 경찰관으로 근무하던 중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찰관의 항소를 기각했다. 안드류 세앙지오 씨는 2018년과 2019년에 밴쿠버 쇼네시 지역의 두 사립학교인 York House School...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5년전 써리 인질사태 긴박했던 순간 공개
경찰, 가짜 권총 든 용의자에 14발 총격 사망BC주의 한 인질 사태에 대한 증언이 공개되었다. 이 사건은 2019년 3월 써리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이 발포해 랜디 크로슨 씨와 노나 맥이완 씨가 사망한 비극으로 마무리되었다. BC주 검시관의 조사에서, 크리스 디블리 경...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BC주서 가장 큰 초등학교, 버나비에 건설 예…
브렌트우드 타운쎈터 이스트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공간 확대 약속BC 주정부가 버나비의 브렌트우드 타운쎈터 지구에 새로운 초등학교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오늘 발표했다. 브렌트우드 타운쎈터 이스트(Brentwood Town Centre-East) 초등학교는 주정부와 버나...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화창한 봄날 이어 주말 비 소…
메트로 밴쿠버의 날씨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전까지는 계절 평균을 웃도는 높은 기온이 지속될 전망이다. 19일 금요일에는 맑은 하늘과 함께 최고 기온 19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토요일에는 약간 기온이 내려가 최고 15도, 최저 5도의 기온을 보이며 비 소...
밴쿠버 중앙일보
04-19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주말 대규모 행사, 교통 정체,…
‘밴쿠버 선 런’과 써리 ‘바이사키 퍼레이드’ 개최이번 주말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두 가지 주요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수 십만 명의 참가자가 모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최측은 운전자들이 교통 영향에 대비하도록 권고하...
밴쿠버 중앙일보
04-19
[월드뉴스] 尹 "만나자" 이재명에 전화…용산 "국정 파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3시 30분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 통화를 통해 다음주 적당한 시기에 용산에서 회동할 것을 제안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은 22년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왼쪽)과 이 대표...
박태인
04-19
[월드뉴스] "확전 안 가" "전면전"…이란-이스라엘 전망…
19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미사일이 그려진 현수막을 지나는 남성. APF=연합뉴스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에 대한 공격을 두고 국내외 전문가 사이에선 이스라엘과 이란이 보복 수위를 제한하며 서로에게 '출구'를 열어준 만큼 확전은 피할 ...
임선영
04-19
[월드뉴스] 中 "하프마라톤 승부조작은 사실…기록·메달·상…
아프리카 선수들에 앞서 달리는 중국 허제 선수. 로이터=연합뉴스2024 베이징 하프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를 둘러싼 승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직위는 우승한 선수와 공동 2위를 한 선수 3명 등 총 4명의...
한영혜
04-19
[월드뉴스] 부인 암투병 공개 한 달 만에 공무 복귀…윌리…
윌리엄 왕세자가 18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청년센터로 음식을 나르고 있다. AP=연합뉴스윌리엄 영국 왕세자가 18일(현지시간)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의 암 투병을 공개한 후 약 한 달 만에 처음으로 공무에 나섰다.윌리엄 왕세자는 이날 런던 외곽 서리 지역 자선단...
배재성
04-19
[월드뉴스] "엄마 찾아주세요"…진짜 경찰로 착각한 아이 …
할리우드 배우가 드라마 촬영 도중 길을 잃은 소녀를 발견해 보호자를 찾도록 도와준 사연이 전해졌다. 엑스 캡처할리우드 배우가 드라마 촬영 도중 길을 잃은 소녀를 발견해 보호자를 찾도록 도와준 사연이 전해졌다.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은 배우 마리스카 하기테이...
정시내
04-19
[캐나다] 캐나다 최대 금괴털이 에어캐나다 직원과 짜고 …
피어슨 공항의 금괴 강탈 사건과 관련하여 검거된 용의자들. 왼쪽부터 Simran Preet Panesar, Archit Grover, Durante King-Mclean, Arsalan Chaudhary[사진=필 지역 경찰]에어 캐나다 전ㆍ현직원 포함 9명 기소금괴 6...
밴쿠버 중앙일보
04-18
[캐나다] 美국경 넘어 기름 구입, 신고하지 않을 경우 …
24시간 미만 면세 한도 적용 안돼정확한 신고로 불이익 피해야최근 BC주의 일부 지역에서 기름값이 리터당 2달러를 넘어서면서, 국경을 통과해 미국에서 저렴한 기름을 구입하려는 캐나다 운전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애보츠포드의 한 페이스북에서는 최근 수...
밴쿠버 중앙일보
04-18
[밴쿠버] 노스쇼어 하수처리 비용 "타 지역 주민들도 가…
노스 밴쿠버 시장, 지역 비용 공평 분담 요청메트로 밴쿠버 지역 세금으로 처리될 위기메트로 밴쿠버 전역의 납세자들이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고비용 하수 처리 프로젝트의 비용을 부담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최근 예산 워크숍에서 메트로 밴쿠버 이사회는 38억 6천만...
밴쿠버 중앙일보
04-18
[밴쿠버] 밴쿠버 국제공항, 2024년 북미 최고의 공항…
밴쿠버 국제공항, 전세계 공항 순위에서 17위 기록공항 내 청결도, 서비스, 터미널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전세계 공항 중 상위 20위 안에 단 하나의 북미 공항밴쿠버의 국제공항이 2024년 북미 최고의 공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최상위에 오른...
밴쿠버 중앙일보
04-18
[캐나다] 연방 예산안, 자본 이득세 개정으로 고소득층 …
연방정부는 2024년 예산안을 통해 자본 이득세의 변화를 제안함으로써, 고소득층이 그들의 수익에서 더 큰 부분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치는 주식, 부동산, 사업체 매각 등의 자산 판매 수익에 적용되는 것이다.제안에 따르면, 개인이 연간 25만 달러를 초...
밴쿠버 중앙일보
04-18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