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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유튜브 가짜뉴스에 망가지는 한민족 미래

표영태 기자 입력19-06-13 13:53 수정 19-06-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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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GI 의뢰, 입소스 가짜뉴스 조사 
후진국 유튜브, 선진국 페이스북 위주


한국에서 최근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가짜 뉴스들이 무작위로 살포되고, 시대착오적인 한인들이 사실처럼 믿으면서, 비상식적인 주장으로 한민족 전체를 갈등과 혐오로 몰아넣고 있는데, 후진국일수록 유튜브에 의한 가짜 뉴스 노출이 많은 것으로 나왔다.

세계 3대 조사설문전문기업인 입소소의 캐나다 지사가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국제통치혁신센터(Centre for International Governance Innovation)의 의뢰로 25개국 2만 52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신 조사보고서에서 유투브를 통해 가짜 뉴스를 접했다고 대답한 비율이 56%로 나왔다. 한국은 58%로 나왔고 캐나다는 49%로 나왔다.

유튜브에서 주로 가짜 뉴스를 접했다고 대답한 비율이 높은 국가들은 이집트, 브라질, 인도네시아, 인도, 멕시코, 러시아, 터키, 케냐 등 상대적인 후진국들이었다. 반면에 G8국가들은 45%로 낮았고, 유럽만 보면 44%, 북미도 49%로 대체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반면에 페이스북의 경우는 캐나다는 68%인 반면, 한국은 47%에 불과했다. 트위터도 캐나다가 36%이고 한국은 41%로 낮은 편이었다. 주류 언론에서도 캐나다는 43%였고 한국도 42%로 나왔다. 이외에도 TV나 신문 등 정상적인 뉴스 매체들에서 한국은 가짜 뉴스를 접했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결국 시청 클릭 수에 따라 돈을 버는 비즈니스 모델에, 후원금까지 받을 수 있는 뉴미디어로 부상한 유튜브를 이용해 쉽게 세뇌되는 사리판단이 약한 한인 오디언스를 대상으로 잇속을 챙기는 한인 악덕 가짜 뉴스 생산자들이 범람하게 됐다. 진영논리에 빠져 과거 냉전시대에 머물러 있는 한인들끼리 가짜 뉴스를 공유하며 사실로 믿으며 민족 전체의 이익을 훼손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조사에서 확인시켜 준 셈이다. 최근의 한 연구소라는 타이틀을 단 선정성 위주 유튜버들도 밴쿠버를 포함해 세계 곳곳을 돌아 다니며 편협한 확증편향을 가진 한인들의 입맛에 맞는 자극적인 말로 후원금 앵벌이 방송을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응답자의 86%가 각종 온라인 매체를 통해 가짜뉴스를 경험했다고 대답했다. 또 이들 중 86%가 처음에 가짜뉴스를 사실로 믿었다고 대답했다. 이런 가짜뉴스가 인터넷으로 더 악화되고(87%), 자신들의 국가에 정치적 대화에 악영향을 끼지고(86%)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2월 21일부터 지난 2월 10일까지 실시됐고, 신뢰도는 +/-3.1%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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