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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상습 자연재해 지역이라면 보험 가입도 어려워

밴중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6-18 10:43 수정 19-06-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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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예전에 상상하지 못했던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일부 피해는 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가입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CBC는 온타리오주 토론토시 교외에 사는 주민 사례를 소개했다. 1970년대에 해당 지역으로 이사한 시민은 콘크리트로 정비된 하천과 가까이 산다. 깊이가 몇 미터 되지 않는 이 하천은 수십 년 동안 넘친 적이 없었다.

 

그러나 2013년 하천이 범람하면서 물이 주택 지하로 넘쳐 흘렀다. 하수 처리시설까지 용량을 초과해 오수가 하수관으로도 역류하면서 지하에 가득차 성인 어깨까지 올랐다.

 

물을 가까스로 빼낸 후 주민은 보험사에서 받은 5만 달러와 자신의 돈 4만 달러를 더 들여 겨우 집을 손봤다. 그는 피해를 본 지하실을 예전대로 돌려놓는 대신 다른 부분을 보강하기로 결정했다.

 

지하실에 있던 유리창들을 제거하고 75cm가량의 콘크리트 벽을 쌓아 다시는 물이 지하로 흘러들지 않도록 대비했다.

 

 이 주민은 처음 홍수 피해 때는 보험사 보상을 받았지만 다시 물이 들어오면 보험 가입이 취소된다는 불안을 겪는다.

 

국내 보험사들은 기상이변이 더는 어쩌다 한 번 발생하는 불행이 아니라 상시 겪을 수 있는 재해라는데 동의한다. 한 보험사 최고경영자는 매우 넓은 캐나다 국토에 보험 약관을 적용해야 하는데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그 규모가 엄청나다고 전했다. 

 

지난 30년간 자연재해 피해는 대여섯 배로 증가하면서 보험사들도 이에 대비하는 약관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홍수 피해를 상습적으로 겪는 지역 거주자라면 보험 가입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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