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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카 장관 "한국에 캐나다 농수산물 수출 강화"

표영태 기자 입력19-06-24 09:53 수정 19-06-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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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연방국제무역다각화부 장관과 사스카추언주, 알버타주 장관 등이 통상무역 업무 차 한국의 롯데마트를 방문했었다.(카 장관 페이스북)

한일 통상외교 관련 본지 인터뷰
곡물, 건강보조제, 수산물 주목

이달 초 G20경제부장관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한 한국 등을 둘러보고 온 짐 카 연방장관은 한국에 대한 캐나다의 농수산물 수출강화 기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짐 카(Jim Carr) 연방국제무역다각화부 장관은 중국이 캐나다산 카놀라 수입을 제한 한 가운데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일본에서 열린 G20경제장관회의 참석을 기회로 한국으로 카놀라 수출 확대를 위한 통상외교차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통상외교에 사스카추언주의 제르미 해리슨 통상무역개발부 장관과 알버타주의 탄야 퍼 무역관광부 장관이 동행했다. 

귀국 후 카 장관실에서는 한인 언론사에 이번 통상외교에 대한 인터뷰 의사 여부를 확인 해 왔다. 이에 대해 본 지는 ▶ 한카FTA를 통해 캐나다에 사는 한인들이 삶이나 사업에서 이를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또 ▶ 롯데마트와 미팅에서 카놀라 오일 이외에 다른 캐나다 농수산물 수출 기회를 모색했는지에 대해 질문을 했다.

카 장관은 첫 번째 질문에 캐나다무역판무관서비스(Trade Commissioner Service, TCS) 사무소가 서울을 비롯해 캐나다와 세계 주요 도시에서 중소 사업자들을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관세 인하 또는 면세 등 일반적인 FTA의 장점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중산층에게 좋은 보수를 줄 수 있는 경쟁력도 준다고 언급했다. 또 캐나다가 유일하게 G7 국가 중 모든 G7 국가와 상호무역협정을 맺은 나라라는 점을 강조했다. 연방정부가 6년에 걸쳐 11억 달러를 들여 무역과 무역관련 서비스를 강화시키고, 수출을 희망하는 사업자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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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장관 페이스북 사진

또 두 번째 질문에 대해 롯데마트 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른 무역이나 유통관련 기업들이 이미 캐나다의 곡물, 콩류, 생 또는 냉동 바다가재, 생선, 돼지고기를 취급하고 있다고 답했다. 카 장관은 구체적으로 한국에서 캐나다의 많은 농수산물 수출업체의 활동도 활발해, 지난 5월에 있었던 서울식품트레이드쇼에 50개 캐나다 업체가 참가했고, 이 행사에서 캐나다농업농식품(Agriculture and Agri-Food Canada, AAFC)과 각 주 파트너, 그리고 판무관들이 한국의 무역, 유통 기업들과 190개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롯데마트와 다른 유통업체들이 경쟁력 있고 높은 품질에 저렴한 가격의 캐나다 상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국은 2018년 기준으로 캐나다 카놀라 오일 수출의 3대 시장이다. 양국간 FTA 체결을 하면서 2014년 이후 수출 가치가 4년 만에 2배로 증가했다.

한편 이번 통상외교 출발 전에 해리슨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사스카추언주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가치 있는 고객으로 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퍼 장관도 "이번 방문으로 한국과 일본에 민간과 공공 분야 관계자들과 사업 기회를 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인터뷰 질문에서 강조했던 한국과의 교역에서 한인사회를 지렛대 삼아 양국간 교역강화 기회를 찾거나 한인사회가 이를 통해 사업 및 취업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지에 대해 카 장관은 구체적인 답변을 내 놓지 못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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