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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가업을 이어가는 명품 가방 브랜드-앤셀 디자인스

표영태 기자 입력19-06-21 14:27 수정 21-03-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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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품질과 디자인에 합리적 가격

활동적 여성 특성을 반영한 제품력

매일 사용, 시간 흐를수록 더 빛나

 

세상에 태어난 지 아직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미 오랜 시간 새로운 패션명품 반열에 오를 충분한 필연성과 당연성을 가진 가방 브랜드가 밴쿠버 한인 디자이너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

 

앤셀 디자인스(Anscel Designs, 이하 앤셀)는 작년에 설립됐고 올초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앤셀의 핸드백 제품은 세실리아 조(조여운) 대표가 어렸을 때부터 태동을 꿈꾸고 있었다.

 

바로 조 대표의 집안은 한국에서 오랜 세월 가방을 만들어온 해외로 수출을 해 왔고, 조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가방 디자인을 도우면서 이미 독자적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해 왔기 때문이다. 캐나다에 이민을 와서 북미 최고의 예술대학교인 에밀리카를 다니면서 다시 한 번 더 미적 감각을 계발해 왔다.

 

앤셀 명품 핸드백의 시작은 바로 조 대표가 오래 전부터 파악하고 있던 세계 최고급 원자재에 대한 노하우와 백의 품격을 높이는 금속 장식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 거기에  실제 활발하게 활동을 해 온 여성으로 소비자의 필요성을 반영한 획기적인 디자인 컨셉으로부터 나왔다.

 

앤셀 명품 핸드백은 크게 두 가지 소재로 나뉜다. 하나는 미국의 최고급 가죽 자재로 만든 고품질 가죽 브랜드이다. 또 비건들을 위해 내수성과 오염방지가 뛰어난 특수코팅이 된 최고급 캔바스 재질로 가죽의 장점을 그대로 갖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원자재로 만든 스포트한 브랜드이다. 여기에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명품백 장식품의 우수하고 다양하다는 점을 백분 활용해 한인의 미적 자부심을 각각 섞어 놓았다.

 

조 대표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품질을 실현하면서도, 합리적 가격에 보다 편안하고 우아하게 핸드백을 고객에게 선사하려고 한다"며, "주요 고객층을 30-50대로 중상층 이상의 전문직 여성으로 잡고 있지만, 보다 더 넓은 연령층에서 선호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

 

바로 앤셀 제품이 고품질 소재로 만들어지지만, 부담없이 밤낮없이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디자인을 해 모시는 명품이 아니라 정말 자신을 편리하게 만들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TPO에 맞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그녀는 트랜드를 따르기보다 명품이 가질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반영해 유행을 타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고유의 제품력을 통해 고객의 품격도 높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고급 소재로 더 생생함이 빛나는 명품 가방 고유의 장점도 살렸다.

  

이렇게 명품 브랜드의 품질을 따라가지만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업에 의해 오랜 동안 구축된 생산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최저비용으로 생산을 하고, 직접 원자재를 가장 저렴한 비용에 구입해 왔다.

 

현재 앤셀의 제품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한데, 고급 가죽소재 제품의 가격은 세계 최고 명품 브랜드들의 6000달러 이상의 가격대보다 훨씬 저렴하고 보통 중국산 미국 명품 브랜드의 가격대 800-900달러대의 가격보다 저렴한 약 600달러 선이다.

스포츠 소재도 250달러 정도로 미국 명품 브랜드 620달러대나 세계 명품의 1600달러에서 3700달러 대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이 저렴하다.

 

조 대표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에 워킹 우먼을 위한 제품을 출시하게 된 배경에는 바로 활동적인 여성들의 요구를 반영해 도움을 주겠다는 철학이 깔려 있다. 기업이기 때문에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바로 사회, 특히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들의 필요성을 반영한 제품을 만들게 된 배경에는 조 대표만의 남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하다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어린 3자녀를 둔 싱글만으로 경제전선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 이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창업에서 마케팅, 그리고 개인적인 고민을 함께 해결해 주는 도움을 받았다. 이런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이윤과 함께 사회적인 기업으로 이윤을 사회 환원을 하기 위해 쓰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

 

조 대표는 오는 7월 25일에 밴쿠버 샤네시 골프클럽에서 한인들만을 초대해 본격적인 제품 런칭에 앞서 한국어로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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