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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어느 당 지지자가 정치인을 가장 믿을까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6-26 12:43 수정 19-06-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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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절반 이상이 정치인을 믿을만한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앵거스 리드가 조사해 24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응답자 가운데 64%가 대부분의 정치인에게 신뢰감이 없다고 응답했다. 28%는 정치인이 믿을만한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8%는 어느 쪽으로 평가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냈다.

 

여러 나라에서 정치인들은 대표적인 거짓말쟁이들로 인식되고 있는데 연방 총선이 몇 개월 남지 않은 캐나다에서 출마를 결심하고 있는 예비 정치인이나 현직 의원들이 자신을 향한 부정적 인식을 바꿔놓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조사기관의 분석이다.

 

주별로 온타리오주와 알버타주 주민의 부정적 인식이 가장 강했다. 두 주민은 각각 68%와 67%가 정치인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BC주민은 정치인을 믿지 않는다는 쪽에 63%가, 믿을만하다는 쪽에 28%가 답했다. 반면 대서양 인근 주에서는 비교적 평가가 후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56%가 정치인을 믿지 못한다고 답한 반면 38%는 여전히 믿을만한 존재로 인식했다. 퀘벡주에서도 정치인을 믿을만 하다는 주민이 32%가 나와 온타리오주를 지나 동부로 갈수록 서부와 인식이 다른 점을 반영했다.

 

정치 성향별로 보수당 지지자들의 정치인 혐오가 가장 높았다. 스스로를 보수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71%가 정치인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치인들이 정치계로 뛰어드는 이유를 묻자 세 명 중 한 명꼴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32%의 응답자는 개인적 이익을 얻기 위해 정치인으로 활동한다고 생각했으며 18%는 사회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정치를 택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개인적 이익과 사회에 대한 봉사가 반반씩 섞여있다고 여긴 응답자는 전체 설문 대상 중 절반 가량이었다.

 

정계 입문 의도를 다시 정치 성향 별로 분석하자 이번에도 역시 보수당 지지자들이 가장 부정적인 편이었다. 보수당 지지자 40%가 스스로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정치인들이 활동한다고 여겼다. NDP 지지자들은 이의 절반가량인 21%만이 정치인들을 이기적이라고 생각했으며 같은 답을 한 자유당 지지자들은 13%에 불과했다.

 

각 정당이 캐나다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지지 정당을 막론하고 절반 이상이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에도 역시 보수당 지지자 72%가 정당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고 답했으며 자유당 지지자는 51%가 이에 동의했다.

 

설문조사는 5월 7일에서 10일까지 전국에서 성인 192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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