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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Commodore Lanes 볼링장

심형선 인턴 기자 입력19-07-31 11:55 수정 19-08-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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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이번에는 가장 오래된 볼링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위치는 838 Granville Street에 있다. 이 곳은 특이하게도 포켓볼과 볼링장이 함께 있다. 1930년에 개장한 이래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도심 속의 질 좋은 볼링과 당구를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그 이후로 Granville 거리에서 번창해 왔다. 그동안 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원래 그대로의 모습인 것들도 많다고 한다. 처음 들어서면 사전에 어떠한 정보도 없어도 알 수 있다. 정말 오래된 곳임을! 후각이 확인시켜준다. 이곳의 역사를 눈으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냄새로 그 시간의 깊이를 알 수 있으리라. 아마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볼링장 중에 하나 일이다. 이곳에 오면 오래된 전통만큼 옛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서 오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거나 아니면 과거의 볼링장 대한 궁금증이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고 또 그 호기심을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무튼 일단 가보면 알 것이다. 현대식으로 바꾸지 않고 과거의 방식을 유지하는 나름의 이유와 또 이곳을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있으니 충분히 매력적인 장소 임은 분명하다.

 

 처음 느낌은 이곳 볼링장은 좀 특이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볼링장이 아니다. 현대식이라고 하기엔 자동으로 핀이 세워지는 것 말고는 거의 없는 거 같다. 손을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없고 공이 일반 볼링 공보다 작다. 일반 볼링공 크기의 3분의 2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처음 볼링을 접한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단. 볼링 공에 적응된 사람은 너무 작고 가벼워서 어색할 수 있으니 가볍게 즐긴다는 마음으로 가면 훨씬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핀의 개수도 5개이니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으나 어쩌면 더욱 색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마치 볼링이 아니라 공 맞추는 경기 같은 느낌일 수 있다. 레일은 총 12개이다. 

 

또 한쪽에 20개의 당구대가 있으니 당구를 즐겨도 된다. 둘다 부담없이 즐기기에는 추천할 만한 장소이다. 특히 간단히 한잔 하고 뭔가 아쉬운 거 같으면 모임의 마무리로 괜찮은 거 같다. 비용은 당구는 한 테이블 당 한시간에 $8이고 같은 장소에서 볼링, 당구 심지어 다트까지 즐길 수 있으니 색다른 장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하겠다. 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매점도 있으니 낮 시간에도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면서 취미활동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낮 12시였는데 동호회 같은 느낌의 팀들이 와서 피자와 함께 경기를 즐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캐나다에서 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문화체험을 원한다면 무조건 방문해 보는 곳으로 추천한다. 

 

오픈 시간은 일요일 ~ 목요일 11시, 금요일은 오전 10시, 토요일은 오전 11시이다. 

 

54a3f43369c1a37ff8494f2a9cf85dd7_1563994540_5763.jpg심형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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