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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재외동포 한국어 그림일기대회, 캐나다 수상자 없어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8-06 11:17 수정 19-08-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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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케냐에 거주하는 김지오 어린이가 대상 작품(교육부 보도자료)


재외동포 어린이의 민족 정체성 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난 6일(화) 오후 2시(한국 현지시간) 교육부가 주최하고,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이 주관 한 '제1회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대회'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재외국민과 동포 어린이들이 민족 정체성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교육부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전 세계 44개국 555명의 해외 거주 5년 이상의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한국어·한국문화·역사를 배우며 느낀 점 등을 그림일기 형식으로 작성하여 대회에 참여하였다.

 

수상작은 모두 14편으로 케냐에 거주하는 김지오 어린이가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인기상 4명이다.

 

수상자의 거주 국가를 보면 케냐를 비롯해 인도, 영국, 모로코, 오스트리아, 중국, 브라질,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등이었으며, 미국은 3명이나 됐다. 하지만 캐나다는 단 한 명도 수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지오 어린이는 케냐에 살면서 남북 분단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김지오 어린이의 그림일기에는 분단에 대한 자연스러운 인식과 통일을 바라는 순수한 마음을 담았다. 주최측은 "국적을 묻는 케냐 사람들에게 “한국사람”이라 답하면 “남한?, 북한?”으로 다시 묻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는 내용은 민족의 아픈 역사를 어린이의 순수한 눈으로 보여 준다"고 평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재외동포 어린이와 보호자에게는 지난 5일(월)부터 9일(금)까지 4박 5일간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국 역사·문화체험’의 기회가 주어졌다.  

 

시상식에 참석한 주명현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그림일기는 해외에 살면서 한국어가 서툰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우리말과 글을 쉽게 배우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방법이다”라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정신과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재외동포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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