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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첫 희생자 발견부터 범인 시신 발견까지 행적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8-08 12:28 수정 19-08-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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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을 저지른 후 한 달 여에 걸친 도주극은 결국 두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일단락됐다.

사건이 처음 공개된 순간부터 이들의 사체가 발견되기까지 주요 행적을 날짜 별로 정리했다.

 

7월 15일 - BC주 북부 97번 고속도로에서 한 남성과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이들이 발견된 장소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리아 핫스프링(Liad Hot Springs) 부근이다. 

 

7월 17일 - 연방경찰은 두 사람의 사인이 자살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7월 18일 - 피해자들의 신원이 공개됐다. 숨진 남성은 호주 국적의 루카스 파울러(Fowler.23), 여성은 미국 국적의 차이나 디스(Deese.24)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함께 BC주 북부를 여행하던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BC주 북부의 소도시 제이드시티(Jade City)에서 BC주 밴쿠버아일랜드 포트알버니 출신의 캠 맥리오드(McLeod)와 브라이어 스머겔스키(Schmergelsky)가 가게에 들른 사실이 전해졌다. 이들이 들른 가게는 살인 현장에서 350km가량 떨어진 곳이다.

 

7월 19일 - 추가 희생자가 나왔다. 디스레이크(Dease Lake)에서 남성의 사체가 발견됐다. 맥리오드와 스머겔스키가 타고 다니던 트럭은 숨진 남성이 발견된 곳에서 2km 떨어진 곳에서 불탄 채 발견됐다. 경찰은 10대인 두 명을 실종자 명단에 올렸다. 디스레이크는 숨진 커플 발견 장소에서 470km 떨어져있다.

 

7월 21일 - 맥리오드와 스머겔스키가 알버타주 콜드레이크에서 목격됐다. 두 사람이 타고 다니던 차가 문제가 생기자 이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이 도와준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 도움을 준 주민은 두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몰랐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두 사람은 사스카치원주 메도우레이크(Meadow Lake)의 상점에 들른 사실이 나중에 확인됐다.

 

7월 22일 - 최초 희생자들의 사인이 공개됐다. 사인은 총상이었다. 마니토바주 원주민 마을의 자치경찰이 도주 중인 두 사람을 발견했지만 이들의 정체를 알지 못해 풀어줬다. 해당 경찰은 이들이 타고 다니던 차 안에 캠핑 장비가 있었다고 전했다.

 

7월 23일 - 경찰은 맥리오드와 스머겔스키가 세 사람을 살해한 용의자들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들이 실종자에서 용의자로 바뀌는 순간이다. 연쇄살인범들이 타던 차량은 마니토바주 폭스레이크 원주민 마을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 두 번째 발견된 피해자의 신원도 공개됐다. UBC에서 교원으로 재직 중인 60대 남성이었다.

 

7월 25일 - 마니토바주 북부 소도시 길람(Gillam)시에서 이들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인력이 마을에 수색을 집중했다.

 

8월 2일 - 마니토바주 넬슨리버(Nelson River) 에서 파손된 소형 배에 두 연쇄살인범이 탔던 흔적이 발견됐다. 넬슨리버는 범인들이 차량을 불태운 곳에서 9km 떨어진 곳이다.

 

8월 6일 - 연쇄살인범들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증거품들이 넬슨리버 강가에서 발견됐다. 

 

8월 7일 - 경찰이 이른 아침 마니토바주 북부 숲에서 두 사람의 시신을 발견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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