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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북부 연쇄살인범들 사망으로 종결

표영태 기자 입력19-08-08 14:36 수정 19-08-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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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RCMP의 제인 맥라치 총책임자가 지난 7일 오후 연쇄살인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BCRCMP 보도자료 사진)

 

검시결과 나오기 전 마무리 분위기

사망원인과 언제 사망했는지 확인 중

 

지난 7월 중순 BC주 북부에서 발생한 3명의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쫓기고 있던 10대 2명이 결국 시체로 발견되며 마무리 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마니토바RCMP의 제인 맥라치(Jane MacLatchy) 총책임자는 7일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BC주연쇄살인용의자들의 결정적 흔적이 발견된 곳에 1킬로미터 떨어진 넬슨 리버 강가의 두터운 덤불 속에서 두 구의 남성 시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맥라치 총책임자는 이 시체의 주인이 지난 15일 리아 핫스프링에서 주검으로 뱔견된 미국인 여성과 오스트레일리아인 남성 커플과 19일 디스레이크에서 역시 살해된 채 발견된 UBC 강사의 연쇄살인범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연쇄살인용의자는 BC주 거주지인 19세 캠 맥리오드(McLeod)와 18세 브라이어 스머겔스키(Schmergelsky) 등 2명이다.

 

이들이 발견된 곳은 두 사람이 마니토바 길암 지역으로 3번째로 살해한 UBC 강사의 차를 몰고 와서 불을 태웠던 곳에서 8킬로미터 떨어진 곳이었다. 결국 마니토바에 와서 차를 버리고 이동한 거리가 얼마되지 않았던 것이다.

 

마니토바 경찰과 캐나다군은 이들을 찾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1만 1000스퀘어피트가 넘는 길암지역의 늪지대를 샅샅이 뒤지는 동시에 가가호호를 돌아다니며 혹 실종자나 도난 차량은 없는 지 확인을 하는 등 2주 간 전력투구를 했다. 이번 사건이 나고 나서 1000건이 넘는 제보가 들어오기도 했다.

 

두 구의 시체는 현재 마니토바주 위니펙에 있는 검시소로 이송돼 이들이 찾고 있던 BC주 10대들이 맞는지, 언제 사망했는지, 왜 사망했는지 검시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BCRCMP의 케빈 핵케트 총책임자도 7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BC북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들이 결국 시체로 발견되며 마무리 됐다는 마니토바RCMP가 발표한 내용을 다시 확인시켜주었다.

 

핵케트 총책임자는 "검시가 끝나야 그들이 우리가 찾던 용의자들이라는 것을 확정할 수 있지만, 이들이 그 동안 찾아오던 용의자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협의를 지속해 사건을 명확하게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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