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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연방NDP 총선 모드 돌입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9-09 09:20 수정 19-09-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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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000만 달러 고소득자에 세금 늘려

치과・안과 의료비 전면 무료화 공약

 

2019년 가을 연방 총선에 NDP도 채비를 마치고 본격 유세전에 돌입했다.

 

연방NDP 자그밋 싱(Singh) 대표는 주말인 7일부터 온타리오주 오타와와 토론토를 시작으로 전국 유세 활동을 시작했다. 7일 NDP 본부가 있는 오타와에서 출정식을 연 싱 대표는 다음 날에는 선거 유세 전용 전세버스를 공개했다. 버스 외관은 NDP를 상징하는 주황색이 강조됐으며 싱 대표의 사진도 함께 부착됐다. 공개 직후 싱 대표와 NDP 후보들은 유세 버스를 타고 토론토로 향했다.

 

싱 대표와 NDP는 2011년 타계한 잭 레이튼(Layton) 전 대표의 지역구인 토론토-댄포스(Danforth)에서 8일 저녁 유세를 벌였다. 레이튼 전 대표의 정신적 유산이 깊게 서린 곳에서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는 전략을 택했다. 레이튼 전 대표의 부인 올리비아 초우(Chow) 전 연방의원과 아들이 싱 대표를 소개하자 모인 사람들은 레이튼과 싱의 이름을 연달아 부르며 환호했다.

 

싱 대표는 레이튼 전 대표의 유지를 잘 받들어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NDP 정책의 근간이 레이튼 전 대표로부터 계승돼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당신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유권자에게 되물으며 NDP가 주민의 이익을 대변할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당의 핵심 공약인 의료비 절감과 주거비 부담 감소, 기후변화 대책 등을 앞에 내세웠다. 싱 대표는 이런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10월 21일 선거 날 NDP 후보들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싱 대표가 당의 최고 자리에 오른 후 의료개혁이 주요 관심사가 됐다. 모든 약값을 무료로 하며 치과 및 안과에 관한 의료비도 돈을 받지 않겠다는 혁신적인 공약을 걸었다. 6월에 발표된 공약을 지키기 위해 부유층에 더 많이 세금을 걷는 방식을 선택했다. NDP는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이 있는 경우에 현행보다 금전적 부담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업세율도 높이고 석유와 같은 화석 연료에 대한 보조금 지원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이 주택을 구매할 때 내는 세금도 도입하고 탈세도 틀어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싱 대표는 8일까지 205명의 총선 후보를 확정 짓고 다음 주 초까지 모두 300명 이상의 후보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식 선거전 이전까지 338개 전체 지역구에 모든 후보를 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것이 정치계의 관측이다.

 

당내 일부에서는 후보를 고르는 선발 과정이 지나치게 오래 걸려 경쟁력 있는 후보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일부 후보들은 선거 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출마를 무효로 하기도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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