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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사스카툰시 자전거 추월 차량 간격 1m 벌려야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9-10 09:34 수정 19-09-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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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순찰 경관 사고 후 제정 추진

 

사스카치원주 사스카툰이 자전거 탑승자를 보호하는 새로운 조례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자동차가 자전거를 지날 때 최소 1m 이상 간격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스카툰시는 자전거와의 간격을 벌릴만한 충분한 여유 공간이 있고 모든 도로가 아닌 일부 도로에서 우선 적용한다는 제한 조건을 달면서 이를 어기는 운전자에게는 범칙금 50달러를 부과할 방침이다. 

 

그 밖에도 자동차 운전자와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지우고 자전거 탑승자가 좌회전이나 우회전, 또는 정지할 때 반드시 수신호를 해야 하는 등 여러 조항도 함께 적용했다. 또한 인도에서의 자전거 탑승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자전거 탑승자가 14세 이하인 경우에는 자전거를 인도에서도 탈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한편 자전거 안전모 착용도 강제하지 않기로 했다. 시가 1년 이상 검토해 제출한 자전거 관련 새 조례안은 시의회의 통과 여부에 따라 시행 여부가 결정 난다.

 

차와 자전거 사이 여유 공간에 관한 조례안은 구체적으로 자전거를 추월하고자 하는 자동차 운전자는 최소한 1m 이상 간격을 두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이때 거리는 자전거와 자동차에 실린 짐이나 부착된 액세서리를 제외한 실제 여유 공간을 뜻한다.

 

사스카툰시가 이와 같은 자전거 탑승자 보호 조례안을 제출한 배경에는 최근 자전거를 타고 순찰하다 자동차와 접촉사고가 난 경찰관이 있다. 6일 오전 출근길에 많은 차량이 있는 도로에서 가장 하위차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순찰을 하던 경찰관이 픽업트럭과 추돌했다. 자전거 뒤를 따라가던 픽업트럭은 왼쪽 차로로 이동하려 했지만 다른 차가 이미 진입할 것을 알아채고 다시 제 차로로 들어서다가 사이드미러로 경관의 머리를 쳤다.

 

머리를 부딪친 경관은 안전모를 쓰고 있어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사스카툰 경찰은 밝혔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부주의 운전으로 단속 대상이 됐다.

 

새 조례안 소식을 접한 자전거 이용자는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바랬다. 그러나 새 조례안이 시행돼도 부상당한 경찰이 사고를 피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새 조례안은 차로가 한 개밖에 없는 도로에 적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시내 대부분 도로는 최소한 2개 차로여서 큰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한 시민은 비슷한 조례를 앞서 시행하고 있는 알버타주 캘거리시의 예를 따라 많은 자전거 탑승자와 자동차 운전자가 충분한 안전 교육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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