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치매 잘 걸리는 이유? 10명 중 7명에 있는 유전변이 때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18.33°C
Temp Min: 13.89°C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한국인 치매 잘 걸리는 이유? 10명 중 7명에 있는 유전변이 때문

본국 최경호 기자 입력19-09-10 09:09 수정 19-09-10 09:0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이건호 


조선대 국책연구단 연구결과 발표

고위험군 찾아내는 검사법도 개발

 

한국인을 비롯한 동아시아인들은 치매를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의 유전변이를 가진 사람의 비중이 서양인들보다 월등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서양인보다 동아시아인이 알츠하이머 치매에 취약하다는 사실은 학계에 꾸준히 보고됐으나 그 원인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은 10일 “7년여간 4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해온 결과 치매를 유발하는 특정 유전변이로 인해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의 치매 발병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평균보다 최소 1.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단 측은 또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병하는 연령 또한 한국인이 서양인보다 평균 2년 이상 빨리 진행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단에 따르면 치매를 유발하는 유전자로 알려진 아포이(APOE) e4형 유전자에는 G형과 T형 유전변이가 존재하고 있다. 이중 동양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T형 유전변이가 있는 사람의 경우 치매 발병률이 2.5배 더 높았다. 연구단 측이 한국인 1만8000여명, 일본인 2000여명, 미국인 2만2000여명 등 4만명 이상의 유전체 분석과 MRI 뇌영상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다. 이번 연구결과는 저널어브클리니컬메디슨지 8월호에 실렸다.

 

T형 유전변이가 서양인에 비해 동아시아인에게 높은 빈도로 존재한다는 사실도 새롭게 밝혀졌다. 해당 유전변이로 인해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에 더 취약하다는 것이다. 연구단 측은 한국인 10명 7명꼴로 해당 유전변이를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2017년 현재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발병률은 10% 수준이다.

 

연구단 측은 이번 연구과정에서 치매 고위험군을 사전에 선별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검사법도 개발했다. 검사는 면봉을 이용해 입 안에서 손쉽게 구상상피 세포를 채취해 DNA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당 검사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으로 판별되면 MRI 검사와 PET(양전자단층촬영) 검사 등 정밀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조기에 발굴해내게 된다.

 

일반인에 대한 치매 고위험군 검사는 이르면 내달부터 광주광역시에서 시범 실시된다. 연구단 측은 광주시와 함께 지역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 선별 서비스를 실시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건호(사진) 치매국책연구단장은 “이번에 밝혀낸 아포이유전자 변이는 동양인에게 특히 높은 빈도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관련 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3,620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13일에 금요일 밴쿠버섬 교통사고 10대 두 명 사망
(사진출처=Dean Stoltz/CHEK News)  위니펙과 미국 아이오와 출신UVic 대학교 즉시 지원 서비스 지난 주말 밴쿠버섬의 산림지역 도로에서 버스 사고가 발생해 빅토리아대학교 학생으로 알려진 10대 두 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11:57
세계한인 16일부터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경찰청이 배포한 영문운전면허증 견본 사진캐나다 등 33개국서 사용 가능 번역공증서 받는 번거로움 없애국제운전면허증 없이도 운전  16일부터 캐나다·영국·호주 등 33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 없이도 운전이 가능한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이 발급된
10:53
캐나다 7월 누계 전국 신차판매 120만 대
  총 거래액 510억 달러대당 평균 4만 3000달러 올 7월까지 거래된 신차는 작년에 비해서 감소했지만 차 한 대당 평균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까지 신차 판매 통계에서 총 118만 1774대의 신
10:53
부동산 경제 주택거래도 증가 가격도 상승세
  8월 전국적으로 전달 대비 1.36% 증가2월과 비교해 17%나 거래량 크게 늘어나 2016년 전후로 과열됐던 캐나다 주택시장이 약 2년간의 조정을 겪고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
10:30
밴쿠버 밴쿠버공항 출발편에 5달러 추가 부담
밴쿠버국제공항 페이스북 사진2020년부터 시설개선료 인상 밴쿠버국제공항(YVR) 이용객의 부담이 내년부터 다소 늘어나게 된다. YVR은 공항 시설개선료(Airpo
09:12
세계한인 에어프레미아 밴쿠버 취항준비는 아직도 진행형
 국토부, 조건부 변경면허 발급내년 하반기 밴쿠버 취항 계획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3월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은 에어프레미아의 대표자 변경에 따른 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 신청에 대하여 조건부 변경면허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에
09:12
밴쿠버 영사관 하반기 알버타주 순회영사 스케줄 나와
 10월 31일 캘거리, 11월 1일 에드몬튼 주밴쿠버총영사관 10월 알버타주 캘거리, 에드몬튼 지역 순회영사 일정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우선 캘거리는 10월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장소는 캘거리 한인회관(#9-70
09:11
밴쿠버 써리 실종자 박회길 씨를 찾습니다
써리RCMP 보도자료 사진 써리RCMP는 84세의 박회길(Hoe Kil PARK)씨가 실종됐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헨리라는 영어명을 가진 실종자는 15일 오후 1시 37분에 써리 메모리얼 병원(9600블록)에서 마지막 목격됐다. 키가 5피트
08:56
밴쿠버 오피니언- 한인차세대 그룹 Green Jobs For All의 사회정의 프로젝트-…
한인 차세대 김민정 (Carmen Kim) 우리는 10년의 기후변화에 대한 노력의 결과에 다가서고 있으며 10월 캐나다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남겨둔 11년 중 4년 동안 권력을 행사할 지도자를 선출 하는 때입니다.  누구를 찍느냐는 결정은 앞으
09-13
밴쿠버 코윈캐나다 장남숙 담당관 세계 9기 담당관 대표로
(청주시육거리종합시장 – 좌로부터 장남숙. 남기임. 하윤희. 김민영)  8월 26일 부터 29일까지 청주에서 개최된 제 19회 세계한민족여성대회에 캐나다 대표로 8기 캐나다 담당관 남기임 (몬트리올 회장), 9기 장남숙 담당관 (밴쿠버), 김민영 (밴
09-13
밴쿠버 인민당 인종차별 반대 포코 후보 자격 박탈
자유당 이외 후보지명 거둬주로 소셜미디어 내용 문제연방하원총선이 시작된 지 채 3일도 지나지 않아 당의 노선과 맞지 않거나 부적절한 발언을 해 당으로부터 후보자격을 잃게 됐는데, 포트코퀴틀람에서는 당대표의 인종차별을 비판한 후보가 후보자격을 잃었다.코퀴틀람-포트코퀴틀람
09-13
밴쿠버 BC실업인협회 창업설명회 개최
사진출처=주밴쿠버총영사관 30년 노하우로 한인창업희망자 지원그로서리·세탁업·요식업 경험치 전달 BC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실업인 단체로 30년 넘게 한인사회의 경제를 이끌어왔던 실업인협회가 30년 경험치를 바탕으로 한인창업 희망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09-13
밴쿠버 한인 BC주에서 인종차별 안 받을까?
Research Co.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비유럽계 69% 차별은 존재한다 답해동아시아 민족이 가장 크게 차별 당해고객서비스 차별과 언어적 비하가 주BC주에 비유럽계 민족사회 비중이 가장 높지만 그래도 비유럽계 이민자들의 상당수가 인종차별을 크던 작던 당하고 살고 있는
09-13
밴쿠버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북미개봉!
나쁜 놈 잡는 녀석들이 돌아왔다 북미 전역 9월 20일 개봉 예정  2014년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했던 한국형 장르 드라마 [나쁜 녀석들]이 한층 더 통쾌해진 ‘범죄 오락 액션’ 영화로 탄생했다. 영화 <나쁜 녀석들:
09-13
캐나다 신한은행 캐나다 추석 이벤트
신한은행 캐나다는 추석을 맞이하여 영업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따뜻한 음료와 떡을 제공하였으며 아울러 원화송금 및 환전 이벤트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 신한 주택모기지 프로모션 및 예금캠페인 행사등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09-13
밴쿠버 운전 중 젓가락질하며 "난 안전운전자"
운전하면서 젓가락으로 음식을 먹던 여성이 산만운전으로 경찰에 단속됐다. 이 여성은 문제없이 운전을 할 수 있다면서 단속이 위법
09-13
밴쿠버 주말도 되기 전 추석축하주라도 했나?
 20대 과속으로 신호정차 차량 추돌 13일 오전 7시 9분 밴쿠버경찰서(Vancouver Police Department)는 트위터를 통해 다운타운의 조지아 비아덕(Georgia Viaduct)에서 20대가 음주에 과속 운전을 하다 추돌 교통사고가
09-13
밴쿠버 전철역 인근서 목졸라 기절시키고 금품 뺏는 강도 주의
대중교통경찰이 공개한 강도 용의자 사진2번 피해자 목졸라 기절시키고 강도짓스카이트레인역 주변 밤늦은 시간 활동대중교통을 이용해 강도을 벌이고 있는 범죄자가 있어 낯선 사람에 대해 주의가 요구된다.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Metro Vancouver Transit Poli
09-13
밴쿠버 에어캐나다, 여행사 초청 추석 잔치
예년과 마찬가지로 캐나다의 대표 국적항공사인 에어캐나다(AIR CANADA)가 라스베가스관광청과 함께 동부 아시아지역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지난 12일 리치몬드의 한 중국식당으로 밴쿠버의 아시아계 여행사와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벌였다.&
09-13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가을에 즐기는 꽃놀이! 리치몬드해바라기축제
 해가 점점 짧아지고 선선해지는 요즘,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찾아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어디에 있을 까? 리치몬드의 Sunflower Festival을 소개하고자 한다. 캐나다 라인 Bridge port 역에서
09-13
밴쿠버 연극 '만리향' 밴쿠버 한인들의 자화상
  음식점, 여행사, 유학생의 있는 모습 그대로이민가정이라 더 상처주고 위로 받는 가족30년 시간동안 한인사회와 같이 성장한 역사 캐나다 한인사회의 거의 독보적인 연극 극단인 하누리. 30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밴쿠버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
09-12
밴쿠버 ICBC 보험료의 불편한 진실 10가지
  캐나다보험협회 지적직원수 다른 보험사 2배 ICBC가 지난 1일부터 보험제도를 개선해 위험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높여 안전운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만들었다고 하지만 전국에서 안전운전자에게 제일 혜택이 없는 보험제도라는 비판이 나왔다.&n
09-12
밴쿠버 <타짜>! 이번엔 포커다!-9월 27일 밴쿠버 대개봉!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환상의 팀플레이!더 새롭고 강력해진 <타짜> 예매율 1위!언론 및 전작 감독들 호평 세례!대한민국 대표 오락 영화 시리즈 입증!   <타짜: 원 아이드 잭>이 추석 극장가 대전을 앞두고 예매
09-12
부동산 경제 투기빈집세 납세자 총 11,783명
  외국인 소유주 4621명, 위성가족 3060명BC거주자 2362, 국내 타주거주자 1519명 BC주정부가 주택가격 안정과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획기적인 세제에 납세 대상자들이 대부분 잘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09-12
밴쿠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지난 7일 한인노인회가 주최한 추석 잔치에서 한인 노인회원들이 주방봉사자 등이 푸짐하게 마련된 음식을 접시에 담고 있다.(표영태 기자)  한인노인회 추석잔치, 많은 한인들 흥겨운 시간최금란 회장을 비롯한 많은 개인 단체 후원답지 밴쿠버 한인노
09-12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C 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1C8
Tel: 604 544 5155, Fax: 778 397 8288,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