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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써리 범죄 건 수 지난 10년간 감소? 체감강력범죄 증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9-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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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RCMP 범죄프로파일 보고서 발표
2014년부터 떨어져 작년 최저 기록

현재 덕 맥컬럼 써리 시장이 RCMP 대신 써리시 경찰제 도입을 추진하며 시의회 내부에서 많은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데, 써리 RCMP는 지난 10년간 써리시의 범죄는 감소를 해 왔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써리RCMP는 써리범죄프로파일(Surrey crime profile)이라는 범죄 관련 통계자료를 지난 10일 공표했다. 이 자료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연방통계청의 자료를 기준으로 강력범죄 위주로 작성됐다.

써리RCMP의 드웨인 맥도날드 서장은 "이 자료는 통계적인 테이터로 만들어졌다"며, "지난 10년간 범죄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었고, 특히 2018년도는 지난 10년 중 가장 범죄 건 수가 적었다"고 말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전체 범죄 건 수는 2014년부터 점차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리고 2018년까지 매년 전년보다 범죄 건 수가 4년 연속 감소를 했다. 2018년도에 총 형사법 위반 건 수는 지난 10년 평균보다 6%나 낮으면서 10년 중 최저를 기록했다.

범죄율에서도 작년에는 전년보다 6%가 감소했고, 2014년에 비해서는 25%나 낮았다. 또 10년 평균 범죄율보다 16%나 낮았다.

써리범죄심각성지수(Crime Severity Index, CSI)에서도 2009년 이후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8년도 CSI는 전년보다 9% 가깝게 떨어졌다. 폭력범죄심각성지수(Violent Crime Severity Index)도 하향세를 보였고, 단 2015년도에 일시적으로 상승을 했을 뿐이다.

맥도날드 서장은 "전체적으로 써기의 범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도 범죄가 지역사회에 끼치는 충격이 크다는 사실을 잘 알 필요가 있기를 바란다"며, "범죄 피해를 입거나 주변에서 범죄를 목격했을 때 범죄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심각하게 느껴지는지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경찰로 공공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범죄 방지, 예방활동, 그리고 강력한 사법권 집행을 통해 범죄를 막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에서 살인사건은 2009년 20건에서 2012년까지 점차 감소해 9건으로 줄었다가 2013년 25건으로 크게 늘어났고, 2014년 17건으로 다시 줄어 점차 감소하다가 2017년 12건, 2018년 15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10년 연평균 살인 건 수는 14명으로 2018년도에 1건이 초과했다.

살인미수는 2015년에 43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해 작년에 12건이었다. 10년 평균은 19건이다.

형사법에 의한 중요 성범죄 건수는 2009년 259건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가 2018년도에 251건으로 10년 평균 231검에 비해 20건이 높았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37건으로 시작해 10년간 급속하게 늘어나 2016년 107건, 2017년 137건, 2018년 161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런 강력범죄 이외에 형사법에서 레벨 1-3으로 분류한 총 폭력범죄는 도날드 서장이 얘기한 것처럼 2009년 4414건에서 2018년 2941건으로 점차 낮아졌고, 10년 평균 3488건에 비해서도 낮아 보였다.

강도사건이나, 총기 관련 위반, 유기납치, 형사범에 위반하는 학대나 위협도 크게 낮아졌다.

하지만 살인이나, 성폭행 등 뉴스에 자주 오르는 강력범죄는 오히려 더 늘어나 시민들이 체감하는 써리시의 치안은 불안할 수 밖에 없어보인다.

전체 폭력범죄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인 레벨3의 경우도 2009년 44건에서 시작해 2018년 47건으로 작년이 2010년과 2011년의 48건에 이어 가장 많았다. 10년 평균은 39건으로 이에 비해 8건이나 많았다.

재산관련 범죄로, 주택침입이나 자동차 도난 파손 등의 범죄는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감소해 왔다. 또 다른 범죄로 사기의 경우 1653건에서 3279건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크게 증가를 해 왔다. 

또 한인들이 주로 많이 운영하는 그로서리 등과 같은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는 범죄(Shoplifting)도 2009년 1978건에서 점차 증가해 2018년에 2720명으로 극에 달했다.

이번 통계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써리 월리지역으로 대표되는 매춘범죄가 2009년 219건에서 2018년 19건으로 급감한 점이다. 반대로 아동용 포르노그래프 제작과 판매는 2015년 통계에 잡히며 145건에서 시작해 작년에 203건에 이르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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