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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매시 터널 대체안 '8차로 터널' 유력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10-03 09:14 수정 19-10-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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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 터널의 새 건축 방향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다. 메트로 밴쿠버 지자체장 회의는 BC주정부가 새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매시 터널에 필요한 사항을 검토해 전달했다.

 

지자체장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새로 놓을 터널이 최소한 8개 차로는 있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 가운데 2개 차로는 대중교통 전용차로로만 활용해야 할 것도 명시했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 지자체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사브 달리왈(Dhaliwal) 위원장은 우선 현재의 매시 터널을 대체할 방식은 교량이 아닌 터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터널 방식에 있어서도 굴을 파는 방식이 아닌 미리 제작한 거대한 관을 이어 붙이는 방식이 장기적 관점에서 환경에 영향을 덜 주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주 교통부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6개의 다른 안을 검토해왔다. 8차로와 6차로로 나누어 각각 교량, 굴착식 터널, 관 연결식 터널 방식을 분석했다. 굴착식 터널 방식은 다른 공법에 비해 최고 3배나 공사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었고 교량은 소음으로 인근 지역에 민원이 발생할 위험이 있었다.

 

교량 건설에 반대해온 델타 시장은 불필요한 인공 구조물 때문에 생기는 시각 방해물이라는 점과 델타시의 인구 증가로 인해 교량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소음 정도도 심해질 것이라는 두 이유로 교량이 검토 단계에서 큰 힘을 잃었다고 전했다.

 

주정부는 위원회가 제출한 의견이 받아들여지면 다음 단계로 2020년 가을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마련해 여론을 수렴할 방침이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2026년까지는 현 매시 터널을 대체할 새로운 교통로가 생기게 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예산은 잡혀있지 않다.

 

BC자유당이 집권하던 2017년에 BC자유당은 매시 터널 대신 10차로 규모의 다리를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초기 설계를 시행했다. 그러나 주총선에서 BC NDP가 집권하자 즉시 매시 터널 대체 교량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

 

이후 별 진전이 업자 리치몬드, 델타, 써리 등 주변 도시 주민들은 심각해지는 교통 정체 해결 방안이 빨리 나와야 한다며 주정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공사 방식을 놓고 여전히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많은 주민은 어느 방식이 됐든 삽을 부지런히 떠야할 단계라고 공사 시작을 바라고 있다.

 

매시 터널은 1959년 개통됐다. 공식 명칭이 조지 매시 터널이지만 흔히 매시 터널이라고만 부른다. 리치몬드와 델타 사이 프레이저 리버 바닥을 뚫어 연결한 매시 터널은 길이 약 630m, 왕복 4차로로 구성돼있다.

 

오래 전에 지어 낡고 지금의 통행량을 감당할 수 없어 출퇴근 시가대는 물론 평일 낮에서 상습적으로 정체가 발생하기로 악명놓은 구간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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