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비례대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8°C
Temp Min: 5°C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재외동포 비례대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공동취재단 이상연 기자 입력19-10-09 10:50 수정 19-10-09 13:4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재외동포 대표 의석 10석이 적당

동포 정책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야

재외국민 투표참여 위한 제도개선 시급

 

 

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전용창)가 주최하는 제9회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두번째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와 개막 심포지엄, 특강 등을 진행한 협회는 오후 1시40분부터 '21대 대한민국 총선과 재외국민선거'를 주제로 공동 포럼을 개최했다.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이종훈 시사평론가가 '선거제도 개편안과 재외동포 비례대표 진출 중요성'을 주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2과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재외공관 참여율 제고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맡았다.

 

이어 왕길환 연합뉴스 부장과 김인구 세계한인언론인협회 편집위원장, 경윤주 텍사스 한국일보 발행인, 이현주 전 일본 오사카 총영사가 패널로 참석해 본격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주제 발표를 통해 '재외동포 비례대표 선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평론가는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기회가 왔다"면서 "국회 정치개혁 특위의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제도 개편안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숫자가 현재 47석에서 75석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인구 5000만명에 재외동포 750만명을 더한 5750만명을 75명에 대입할 경우 재외동포의 비례대표 몫은 9명 내지 10명이 합당하다"면서 "재외동포들이 힘을 모아 아예 해외 지역구를 설치해 일정 의석수를 배정하도록 하는 노력도 기울여야 하는데 이 경우에도 10석 이상의 해외지역구 의원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패널토론에 나선 이현주 전 일본 오사카 총영사는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한국 정부가 한민족이라는 유대감을 형성하는 매개체가 돼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됐다"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재외동포 정책은 능동적 서비스가 아니라 소수의 정부 관료와 정치인, 동포사회의 활동가만 연결하는 폐쇄성을 띠어왔다"고 지적했다.

 

이 전 총영사는 "우선 정부의 정책이 관료주의적인 루틴에서 벗어나 재외동포 정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야 하며 재외동포들도 스스로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네트워크를 넓혀서 소통이 가능한 동포 커뮤니티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무엇보다 동포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며 차세대 동포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구 편집위원장은 '재외국민선거와 재외동포' 라는 주제로 현재 재외국민 선거의 실태와 문제점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2년 4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때 재외선거가 처음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면서 "하지만 4차례의 선거 가운데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지난 2017년 제19대 대선 투표자가 22만1981명으로 추정 재외국민 유권자수인 214만여명의 10% 수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재외선거 투표율이 낮은 이유는 투표 참여가 어렵다는 현실 때문"이라며 "재외공관까지 가기 어려워 아예 유권자 등록을 위한 신고나 신청을 포기하는 사례도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무엇보다 인터넷 투표 도입 등 투표참여를 자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7734d28e65f12f4e6e2a00681fe786b4_1570638675_1363.jpg
 

경윤주 텍사스 한국일보 발행인은 '재외동포 비례대표는 시대적 요구'라는 주제로 재외동포 규모에 걸맞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을 촉구했다. 

 

경 발행인은 "재외동포 숫자 750만명은 부산(342만명)과 인천(295만명), 울산(110만명) 광역시 인구를 더한 숫자와 같다"면서 "이들 3개 광역시의 비례대표는 모두 40명으로 전체 국회의원 300명의 13%가 넘지만 재외동포의 목소리를 대변할 비례대표는 단 1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경 발행인은 "선거 때만 되면 재외동포 비례대표를 약속하던 정치인들은 재외선거 참여율 저조를 이유로 이를 도외시한다"면서 "하지만 투표율 저조는 선거제도의 문제 탓이지 재외동포들의 잘못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경 발행인은 이어 "많은 나라들이 재외동포 숫자에 비례해 글로벌 자국인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국회의석을 배정하고 있으니 한국도 조속한 시일 내에 이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왕길환 연합뉴스 부장은  "한국 정당 가운데 재외동포를 비례대표로 선출한다고 당규에 정한 곳은 더불어민주당 밖에 없다"면서 "그나마 전문성을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권역별 대표를 선출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각 당의 당헌 및 당규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김영근 이사장은 "재외동포의 목소리를 대변할 비례대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외선거 투표율 제고가 필요하다"면서 "세계 각국의 한인 언론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재외동포 비례대표 도입을 위한 선거제도 통과를 위해 한인 언론들이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고 결론내렸고, 경윤주 발행인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세계한인언론인협회가 공동으로 비례대표 선거제도 도입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공동취재단]

글_이상연 기자|사진_김종민 기자

관련 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4,112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내년 장바구니 물가 2-4% 상승 전망
 캐나다 2020식품물가보고서 보도자료 사진가구 평균 연간 12,667달러 지출올해도 내년도 오르는 주 BC 유일실제 가계에 가장 큰 부담이며, 필수적인 식품비 물가가 10개 주 중에 BC주만 유일하게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오른다고 예측했다.매년 식품물가를 발
12-04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1.75% 동결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4일 기준금리 결정을 통해 기존 1.75%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작년 10월 24일 1.5%에서 0.25% 포인트 인상 이후 현 금리를 계속 고수하게 된 셈이다. 이번 결정 이유는 세계 경기가 안정 상태에서 향
12-04
밴쿠버 내년 대부분 BC가정용 천연가스비 인하
FortisBC 페이스북 사진약 2% 내려, 연간 18달러 절약 추산공공요금위원회 결정 FortisBC 발표모든 공공요금과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내년도 가정용 가스비는 조금이나마 내려 가계고통을 덜어줄 예정이다.BC주의 천연가스 공급 기업인 FortisBC는 BC공공요
12-04
캐나다 캐나다 400만명 통증 관련 장애 앓고 있어
남성보다 여성 높고, 65세 이상은 26% 35% 통증장애인 물리, 마사지 등 치료 중 캐나다인 중 통증관련 장애를 갖고 있는 비중이 15%인데, 이들 3명 중 한 명은 관련 치료를 받고 있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통증장애 인포그래프에 따르
12-04
캐나다 캐나다군 중 여군의 비중은?
각 군별 13%에서 19%여군 전체 중 33% 장교캐나다 군대에서 여성의 비중이 여전히 낮은 비중인데, 여성들을 계급별로 볼때 남성에 비해 장교의 여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도 캐나다군(Canadian Armed Forces) 성비 통
12-04
밴쿠버 크리스마스 축하 루돌프 버스들이 달린다
각종 장식전구를 단 대중교통 버스어린이들을 위한 장남감 등 기부매년 12월이 되면 연말 축제분위기에 맞춰 빨간 코 순록인 루돌프 모습으로 치장을 한 대중교통 버스가 메트로밴쿠버에 선보이는데 올해도 벌써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트랜스링크는 3일부터 순록버스(Reindee
12-04
세계한인 한국정부, 한인단체 지원비 '심사기준' 강화
'눈먼 돈' 취급 지원 영구중단 투명성ㆍ지출 증빙 철저해야1월 8일까지 지원사업 조사 한국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2020년 재외동포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하며 심사기준 준수를 강조했다. 재외동포재단 측은 정부 사업지원비만 받은 뒤 결과보고를 소홀
12-04
세계한인 모든 미국 출입국자 얼굴촬영 의무화 추진
  시민권자 포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를 포함해 모든 여행객의 출입국시 얼굴 촬영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내년 7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규제안을 발표할
12-04
밴쿠버 정부기관 사칭 전화 대부분 사기
연방정부 사기방지 안내 사이트한국 총영사관 사칭 사기전화 주의캐나다 국세청, 이민당국 등 사칭도최근 캐나다에서 각종 정부기관을 사칭한 사기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주밴쿠버 총영사관을 사칭하는 사기전화가 한인들에게 최근에 오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주밴쿠버 총영사관의
12-04
캐나다 국세청 사칭 전화사기범은 버나비 주민
CBC, BC고등법원 자료 취재 보도에피고인 사서함 개통, 피해 물품 수령 국세청 직원을 사칭해 전화로 사기 범죄를 저지를 일당 중 한 사람의 신원이 확
12-03
캐나다 화웨이 연구센터 미국서 캐나다로 이전
미국통제 연구원들 본사 소통 어려움미 기술 제품 화웨이로 가는 것 제재  중국 통신 장비 제조기업 화웨이가 연구 시설을 미국에서 캐나다로 이전할 계획임을 
12-03
교육 OECD, 한국 학생이 캐나다 학생보다 독해 빼고 앞서간다
OECD, 2018년도 학업성취도 캐나다 수학 11위로 상대적 낮아한국 모두분야 10위권 안에 들어 캐나다 학생들이 학업성취도에서 독해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수학과 과학에서는 한국 학생에 비해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
12-03
이민 캐나다, 고용 여건도 안되며 고학력 이민자만 선호
최근 이민자 직업에 비해 과잉교육 개인인적자산 평가 이민 시스템 탓 최근 캐나다가 고학력의 인재들 위주로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있지만, 현실은 이들이 자신의 학력에 비해 낮은 수준의 직업을 얻고 있는데 그 이유가 영주권자 선발 시스템의 문제로 지적됐다.
12-03
이민 3일부터 각종 비자신청용 생체정보 제출 국내서도 가능
국내서 학생비자, 워킹비자 연장 신청 때도 BC주 10개 서비스센터 통해 사진 지문 제출 그 동안 해외에서 영주권이나 학생비자, 취업비자를 받을 때 제출했던 생체정보를 이제 국내에서 신청을 하거나 연장을 할 때 국내에서도 체취할 수 있게 됐다.&nbs
12-03
부동산 경제 프레이저지역 집값 하락에 거래 증가
작년 11월 대비 36.7% 거래 증가 아파트 1년 전 대비 4.3% 하락 써리, 랭리를 포함하는 프레지저밸리 부동산협회 관할 지역에서 거래가 급증을 해도 주택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는 건전한 모습을 보였다.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FVREB)가
12-03
밴쿠버 한인 상하의원 한자리에...해병전우회 송년회
캐나다 한인사회 최초로 상원의원과 하원의원을 배출한 메트로밴쿠버에서 한인사회 단체의 연말공식 행사에 두 주인공이 나란히 자리를 했다. 지난 11월 30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 해병전우회(회장 민병돈) 송년행사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넬리 신 하원의원이 초대인사로
12-02
밴쿠버 트랜스링크, 대중교통 혹한겨울 철저한 대비
교통정보 알림 전광판 키오스코 설치 폭설시 밀레니엄 라인 4개 객차 운영 트랜스링크가 최근 겨울철에 폭설로 대중교통 지연 정체 운행되자 올해 이를 대비한 대책을 내놓았다. 트랜스링크는 겨울 비정상적인 폭설과 기온저하에 대비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12-02
캐나다 캐나다 소형 원자로 개발해 기후 변화에 대처
 온타리오·사스캐치원주·뉴브런즈웍원자로는 학교 체육관 들어갈 정도 국내 3개 주가 원자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온타리오주, 사스캐치원주,&nbs
12-02
밴쿠버 올 마지막달 강력범죄로 시작
써리 총격사건 발생 1명 사망버나비 폭행·자동차 방화사건 올해를 마감하는 12월이 시작되자 마자 메트로밴쿠버 곳곳에서 강력사건들이 발생해 한 해를 잘 마루리하자는 기원이 허물어지고 있다. 써리RCMP는 12월 첫날이 막 끝나가려던 1일 오후 11시 직
12-02
세계한인 토론토에 울려 퍼진 ‘우리의 소원은 통일’
제 2회 안병원 평화통일 음악제 및 2019 청소년 평화 음악축제 모습(토론토 민주평통 제공)제2회 안병원 평화통일 음악제2019 청소년 평화음악축제 성료 11월 30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토론토 협의회(김연수)와 온타리오 한국학교협회(신옥연)가 공동으로 주
12-02
밴쿠버 2020년 한인경제영토 확장을 책임질 차세대 무역인들
지난 11월 29일, 월드OKTA( 세계한인무역협회) 밴쿠버지회(회장 황선양)는 2019년도 송년회를 통해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2020년대를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해 KOTRA밴쿠버무역관 안성준 관장, 주밴쿠버 총
12-02
밴쿠버 그랜빌브리지에 500만 달러 들여 매단 샹들리에
스피닝 샹들리...다리아래 하강 4분간 회전스테인리스에 600여 개 크리스털·LED 전구   다운타운에 초고층 콘도를 지으면서 함께 설치한 대형 
12-02
밴쿠버 평양컵 하키대회에 참가할 캐나다인 여기 다 모여라!
5월 2일부터 11일까지 4팀 토너먼트 방식한국 미국 이외 여권 소지자 하키인 환영캐나다 국기(國技)인 하키를 통해 북한을 새롭게 접근하고 바라보고 있는 캐나다의 한 탐험가 단체가 내년 5월에 북한에서 하키대회에 참가할 모험여행객을 찾고 있다.Inertia Networ
11-29
밴쿠버 연말 소프트테러 조심 또 조심
 무장한 영국 경찰이 29일(현지시간)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런던브리지 인근에서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AP=연합뉴스]영국·네덜란드 칼부림으로 5명 이상 사상밴쿠버 2일만에 3명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 연말 축제분위기에 빠져 있던 유럽의 번화가에
11-29
밴쿠버 해병전우회 송년회 전진구 전 사령관 참석
 밴쿠버해병전우회(회장 민병돈)가 30일(토) 오후 5시 30분부터 노스로드 한인타운에 위치한 얀스 가든(Yan's Garden, 9938 Lougheed Hwy)에서 전진구 전 해병대 사령관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송년회를 갖는다. 올해는 특히
11-2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C 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1C8
Tel: 604 544 5155, Fax: 778 397 8288,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