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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샌드위치세대 보수당 지지도 높아

표영태 기자 입력19-10-10 11:45 수정 19-10-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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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4세, 보수당 42% 대 자유당 33% 

세금, 생활비나 경기가 가장 중요한 이슈

 

나이든 부모를 공양해야 하고, 어린 자녀와 일자리를 잘 찾지 못하는 캥거루 자녀를 돌봐야 하는 중년층은 당장 돈문제를 해결해주는 보수당에 대한 지지도가 절대적으로 높았다.

 

입소스캐나다가 글로벌뉴스의 의뢰로 진행한 총선특집 여론조사 시리즈로 10일 발표한 내용에서 부모를 봉양하며 자녀를 키우는 35-54세의 샌드위치세대는 보수당 지지도가 42%로 자유당이 33%에 비해 9% 포인트나 높았다.

 

부모나 자식의 조건을 제외한 35-54세 전체 응답자 중 38%가 보수당을 지지하고 33%가 자유당을 지지한다고 한 것에 비해 5%포인트나 차이를 보였다. 샌드위치세대는 NDP에 대한 지지도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체 유권자들의 주요 연방총선 선거이슈에 대한 복수응답에서 의료건강(37%), 기후변화(28%), 여유도와 생활비(26%), 경기(23%), 세금(23%), 주택(15%), 이민(13%) 순이었다. 

그러나 샌드위치세대는 의료건강(35%)에 이어 여유도와 생활비(32%), 세금(31%), 그리고 경기(27%) 순으로, 여유도와 생활비, 세금, 경기가 전체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민도 15%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교육은 21%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주요 이슈에 대해 각 주별로 나누어 볼 때, BC주는 기후변화가 3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여유도와 생활비가 37%이고 의료건강이 27%였으며, 전국에서 가장 주택가격이 높아서인지 주택도 24%로 전국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9월 11일부터 13일, 그리고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누어진행됐다. 표준오차는 +/- 4.0% 포인트이다.

 

또 다른 설문에서 캐나다인은 트뤼도 정부가 들어선 2015년과 비교해 지금이 더 낳아졌느냐는 질문에 반으로 갈렸다. BC주는 48% 대 52%로 부정적인 인식이 컸다. 서부 평권주와 대서양연해주도 안 나아졌다고 한 반면, 온타리오주는 52%, 퀘벡주는 54%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18-34세가 63% 나아졌다고 한 반면 55세 이상은 40%로 절반 이하를 기록했다. 교육수준에서는 학사학위 이상 고학력자만 62%가 나아졌다고 해 절반을 넘겼을 뿐이다. 가계소득으로 볼 때도 6만 달러 이상에서는 55%, 10만 달러 이상에서는 64%가 나아졌다고 한 반면 저소득층은 나아지지 않았다는 비중이 더 높았다.

 

결국 고학력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사람들이 자유당 정부 아래서 재정적으로 나아졌다고 느끼는 반면 저학력, 저소득자는 더 악화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앞으로 재정상황이 나아질 것 같다고 보는 비율은 68%로 나왔다. BC주는 71%로 서부캐나다의 알버타주의 73%와 사스카추언주와 마니토바주의 70%와 함께 높은 희망을 보였다. 

 

저소득자일수록 나아진다는 생각이 높아졌고 1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는 52%로 절반을 겨우 넘었다. 이는 학력에서도 저학력일수록 희망이 높았고 고학력일수록 희망이 낮았다. 연령별로는 35-54세 핵심노동층이 가장 높았고 젊은 세대, 고령세대 순이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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