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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한국 ‘11월 11일 11시 1분간, 부산을 향해 묵념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11-08 10:07 수정 19-11-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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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거행 

캐나다 참전용사 커트니 묵념 제안, 2007년 시작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는 오는 11월 11일(월) 오전 11시,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부산을 향해, 하나 되는 순간(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이라는 주제로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유엔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국제추모식으로, 국내외 6?25참전용사와 유가족,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간 묵념, 참전국기 입장, 헌화, 인사말씀, 추모공연, 추모사, 대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에, 박삼득 보훈처장이 유엔군 최연소 전사자(호주, James Patrick Daunt, 만17세) 묘에 참배한 후, 유가족이 방한한 캐나다 참전용사(Kenneth Wellington Norton) 묘와 영국 참전용사(Paul Joseph Keating) 묘를 찾아 평화의 사도메달을 헌정하고 고귀한 희생을 기린다.

 

11시 정각, 부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면 1분간 묵념을 통해 유엔군 전사자를 추모하게 되며, 이때 장병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조포 19발을 발사한다. 

 

특히, 기념식에서 턴투워드부산 행사 최초 제안자이자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85) 씨가 ‘전우에게 바치는 글’을 낭독하며, 미국참전용사 윌리엄 로널드 크리스텐슨(William Ronald Christensen, 미 제8기병연대, 1950.9.15~1953.9.15)의 후손 게리 스티븐 데아마랄이 할아버지를 기리는 스토리텔링을 이어간다.

 

추모공연은 성악가 류하나 씨가 Amazing Grace 노래를 통해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며, 끝으로 가수 김용진 씨, 리틀엔젤스 등이 I’ll be there(마이클 잭슨 곡) 대합창으로 밝은 미래에도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블랙이글스의 추모비행으로 마무리한다. 

 

아울러, 계기행사로 유엔참전용사 및 유가족 재방한 초청, 추모 평화음악회 등이 개최된다. 

 

8일(금)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17개국 유엔참전용사 및 유가족 116명을 초청하여 우리 정부의 감사를 전하고 위로의 시간을 마련한다. 

 

12일(화) 오후 8시에는 유엔참전용사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가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부산시가 지정한 ‘유엔위크(UN Week, 10.24~11.11)’ 원년으로 평화페스티벌, 평화컨퍼런스, 세계평화기원 시민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실시된다. 

 

한편, 보훈처는 “11월 11일 오전 11시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유엔참전용사들을 추모하는 시간으로, 세계에서 단 한 곳뿐인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한 묵념에 많은 국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 씨가 한국전 참전 전사자들이 안장된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을 향해 묵념할 것을 제안한 이래 매년 11월 11일 11시를 기해 거행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미국 등 참전 12개국에서도 동시에 열릴 예정이고, 국내에서는 정부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 군부대, 학생, 시민들이 ‘11월 11일 11시 1분간 묵념’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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