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2019년도 광역밴쿠버지역 한글학교 어울림 한마당
관련링크
본문
행사를 마친 광역밴쿠버 한글학교 어울림 한마당에 참여한 9개 학교 학생과 교사 등이 모두 무대에 올랐다.(상)
식전행사로 각 학교를 대표한 9명의 어린이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와 애국가와 오캐나다를 열창했다.(하)
9개 한글학교 어린이 참여 대규모 행사
다양하고 풍성한 태권도와 K-POP 공연
재외한인 한글 사용으로 정체성 높여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의 대표적인 한글학교들의 학생들이 모여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뽑내는 행사가 올해도 많은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대하게 치러졌다.
광역밴쿠버지역 한글학교와 주밴쿠버총영사관이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2019년도 광역밴쿠버지역 '한글학교 어울림 한마당, 학교야 놀자!' 행사가 지난 23일 오후 3시 써리의 패시픽 아카데미 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병원 총영사와 명정수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장, 캐나다서부한국학교협의회의 권순노 회장과 민완기 이사장을 비롯해 행사의 총감독을 맡은 대건한국학교의 이주연 교장 등 9개 학교 교장과 교감 등이 함께 자리를 했다.
조민회 정수연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 정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캐나다 서부한글학교가 잘 운영되는데 두 가지 주요 요인이 있는데,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의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열심히 해줘서 가능하고, 학부모님의 한글교육에 대한 열정 등으로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총영사는 "해외에 있지만 한국인으로 정체성을 갖고 있기 위해서 한글이 필요하고, 가정에서 부모와 소통에 있어서 중요하다"며, "장래에 글로벌 인재로 역량을 발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축사를 했다.
이어 밴쿠버경희대태권도시범단이 나와 태권도 공연으로 이날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어울림한마당 1부는 주님의제자, 효주아네스, 온누리, 대건, 프레이저밸리 순으로 진행이 됐다. 이어 밀크티라는 타민족 청소년으로 구성된 K-POP 커버댄스팀이 나와 한국어로 된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2부는 광역밴쿠버, 삼성교회, 광림, 그리고 그레이스 순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후 모든 참가자들과 교사 등과 관계자가 자리에 올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순서를 가졌다.
올해까지는 총영사관이 행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했지만 다음부터는 캐나다서부한국학교협의회에서 주최를 할 예정이다. 또 행사도 격년으로 치르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표영태 기자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가 나와 축사를 하고 있다.
식전행사로 밴쿠버경희대태권도 시범단이 나와 다양한 격파 기술 등을 선보였다.
첫 무대에 오른 주님의 제자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무지개색의 다양한 옷을 입고 나와 무지개빛 하모니 등을 율동과 함께 합창을 했다.
2번째로 무대에 오른 효주 아네스 한국어학교 어린이들은 나너 우리, 내가 바라는 세상 등을 선사했다.
3번째 순서로 밴쿠버 온누리 한국어학교 학생들이 아기다람쥐 또미 등 3곡을 불렀다.
4번째 순서로는 드레스 등 옷을 곱게 차려 입고 나온 대건 한국학교 어린이들이 꼬부랑 할머니 등 4개의 노래를 부르며 재롱을 피웠다.
아보츠포드와 랭리에 있는 프레이저밸리 한글학교 어린이들은 메주와 연 소품을 들고나와 메주가 주렁주렁, 연날리기 등을 노래하며 1부 마지막을 장식했다.
1부와 2부 사이의 막간에 타민족으로 구성된 밀크티 K-POP 커버댄스팀이 나와 한국어로 된 대중음악에 맞춰 신명나게 춤을 추었다.
2부 첫 출연팀으로 나온 광역밴쿠버한국어학교 어린이들이 앞으로 등 3곡을 선보였다.
행운의 7번째로 무대에 오른 삼성교회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기차를 타고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는 등 아기자기하게 순서를 진행했다.
대규모의 광림한국어학교 팀이 보이울의 여름을 부르며 8번째 순서를 진행했다.
마지막 9번째로 나온 그레이스한글문하학교팀이 참 좋은 말 등을 선보였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