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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11월까지 연방EE 초청자 78,900명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11-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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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점수는 471점 기록

언어로만 290점까지 가능

 

올해도 한 달이 남은 상태에서 캐나다의 주요 이민 문호인 연방EE 프로그램의 초청자 수가 목표에 근접했는데 공식언어 능력이 당락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부(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는 지난 11월 27일 3600명의 연방 Express Entry(EE) 신청자에게 영주권 수속을 위한 초청장을 발송했다. 11월 들어 3900명에서 3600명으로 회차 당 초청인원 수가 줄어든 셈이다. 

 

11월말 누계로 총 7만 8900명이 초청장을 받았다. 2017년도에는 11월까지 8만 523명이 초청장을 받았으며, 작년에는 7만 8100명이 초청장을 받았다. 2017년 총 목표인원이 7만 3700명, 작년 7만 4900명에 비해 11월에 이미 목표 인원을 초과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목표인원 8만 1400명보다 2500명이 적은 수이다.

 

특히 작년에 최종적으로 8만 9800명이 초청장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1만 1000명이 적은 수이다.

 

이번에 통과점수(Comprehensive Ranking System, CRS)는 471점, 직전인 11월 13일의 472점보다 1점이 내렸다. 하지만 올해 최고점수였던 지난 10월 30일의 475점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점수이다. 

 

CRS 점수는 연령, 교육수준, 직장경력, 그리고 언어능력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중에서 가장 점수에 변수도 되면 동시에 큰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언어이다. 배우자 없이 단독으로 연방EE를 신청할 때 언어 관련 점수를 보면 우선 공식언어를 잘할 경우 160점을 받을 수 있다. 또 교육과 해외근무경력으로 언어능력이 좋다고 판단할 경우 100점으로 총 260점을 획득할 수 있다. 결국 언어능력이 영주권을 받느냐 못 받느냐에 6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캐나다에 조기유학이나, 학위를 받는 포스트세컨더리 교육을 이수하는 길이 가장 빨리 공식언어도 습득하고, 또 점수로도 인정을 받는 길이 되고 있다.

 

2016년 말 이민법이 바뀌기 전에는 고용계약이 큰 점수로 반영돼 식당 조리사 등으로도 쉽게 초청장을 받았었다. 하지만 이후 해당 점수가 사라지면서 짧은 직장 경력이지만 캐나다에서 오래 교육과 경력을 가진 한인 젊은이들이 초청장을 받으면서 현재 한인 영주권 취득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연방EE 대신, 주정부 지명프로그램의 EE 인원이 확대되면서 해당 경로를 통해 영주권을 받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한편 올해 연방EE 프로그램으로 영주권을 받은 한인 총수는 1220명이었는데, 이중 BC주를 선택한 수가 절반이 넘는 635명이었고, 온타리오주가 450명이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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