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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초강성 진보' 샌더스 다시 인기 상승

미주 중앙일보 봉화식 기자 입력19-12-31 09:18 수정 20-01-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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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조사 민주당 후보 호감도 1위

"시스템을 고치려면 혁명이 필요하다" 

 

나이 많은 진보주의자' 버니 샌더스 후보(78·버몬트·사진)가 민주당 주자들의 각축속에 인기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버럴리스트로 단단한 지지층을 자랑하는 샌더스 상원의원은 초기 투표지역 여론조사 결과 수위를 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동안 정체를 보이던 지지세력이 살아나며 대선후보로 지명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뉴욕 타임스(NYT)ㆍ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전국 여론조사 평균치를 분석한 결과 샌더스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는 초반 투표 지역으로 한정할 경우 샌더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내년 2월 첫 코커스(당원대회)가 개최되는 아이오와에서 2위, 첫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벌어지는 뉴햄프셔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또 CNN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 가운데 호감도 1위에 올랐다. 바이든ㆍ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빅3'로 평가되는 그는 피트 부티지지 사우스벤드 시장까지 포함, 4명끼리 여론조사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민주적 사회주의자'로 자칭하며 강한 진보색을 드러낸 샌더스 후보는 '중도 후보' 바이든보다 파워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비슷한 성향의 워런과 지지층이 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실시한 조사는 샌더스가 확고한 지지층을 기반으로 다시 일어서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경선 투표 개막까지 두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충성파들이 그를 강력한 도전자로 만들고 있다.

 

지난 10월 심장 치료 때문에 선거운동을 중단, 건강 우려를 낳았지만 "시스템을 고치려면 혁명이 필요하다"는 그의 강력한 메시지는 서민·노동자·젊은층을 대변한다.

 

미주 중앙일보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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