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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다운타운 고층아파트에서 발견된 20만 달러

표영태 기자 입력20-02-19 11:47 수정 20-02-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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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경찰서의 언론담당 애론 로어드 경사의 19일 뉴스 브리핑 모습(밴쿠버경찰서 보도자료 영상)


경찰 응급전화로 들어갔다 발견 

마약 의심 물질들도 같이 찾아내

 

응급전화가 걸려와 거주자의 안전을 위해 다운타운의 한 아파트에 들어간 경찰은 거액의 돈과 마약 의심물질을 발견하는 의외의 성과를 거두었다.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밴쿠버경찰(Vancouver Police)은 지난 15일 이른 아침 다운타운 한가운데 위치한 777 리차드 스트리트(Richards Street) 한 고층 아파트에 걸려온 응급전화 받고 BC응급차서비스 요원들과 해당 유닛으로 들어갔다. 집 안에는 두 명의 남성이 의료적인 문제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병원으로 후송을 했다.

 

그런데 경찰은 방에 돈들과 마약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널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즉시 압수수색영장을 발급 받아 현금과 함께 코카인, 3갤론의 알 수 없는 액체, MDMA로 보이는 몇 온스의 물질들을 회수해 실험실로 보냈다.

 

밴쿠버경찰서의 언론담당 애론 로어드 경사는 "해당 물질의 암거래 가격은 수 백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제보전화는 604-717-0505이다. 익명을 원할 경우 Crime Stoppers의 1-800-222-8477을 이용하면 된다.

 

밴쿠버경찰은 또 19일 2019년도 범죄 통계를 발표했는데, 살인사건, 성범죄, 은행강도 같은 중범죄는 줄어들었다. 하지만 총 범죄 건 수는 전년에 비해 7.2%가 증가했다. 이는 폭력범죄가 11.2%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9년도에 전체 범죄 중 폭력범죄는 차지하는 비중은 78%나 해당됐다. 

 

폭력 범죄 카테고리에서 작년 총 살인사건은 10건으로 5년래 최저로 기록됐다. 반면 총격사건은 29건으로 2018년도의 19건보다 10건이 늘었다. 

 

재산관련 범죄는 전체적으로 5.2%가 증가했다. 이는 주로 자동차 절도 범죄가 12.9%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사업장 침입 범죄도 21%가 늘어났다. 반면 주택침입 범죄는 10.5%가 감소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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