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최초이자 캐나다 최초 사망자 발생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7.98°C
Temp Min: 5.13°C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주 최초이자 캐나다 최초 사망자 발생

표영태 기자 입력20-03-09 10:54 수정 20-03-12 19:5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 보니 헨리 박사의 합동기자회견 모습. (사진 출처 BC주 보건부 홈페이지) 

 

지난 6일 발표된 확진자 중 한 명인 80대

9일에만 BC주 5명 추가, 온주도 3명 늘어

알버타주도 3명 추가되며 전국적 77명 중

 

BC주에서 캐나다 최초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가 9일 오전 11시에 기자회견을 갖고 BC주 최초로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첫 사망자는 80대로 린벨리 요양원 입주자로 지난주에 요양원에서 2명의 입주자가 확진자로 나왔다고 발표됐던 환자 중 한 명이다. 이들 2명은 요양원에 근무하는 직원 중 한 사람이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전 입주자들에 대한 검사 결과 확인됐다.

 

9일 헨리 박사는 새로 5명의 확진자가 나와 주 전체로 3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다른 2명은 프레이저보건소 관할 거주자로 린 벨리 요양원에 코로나19 감염을 유발했던 21번째 확진자와 가깝게 접촉한 10대 소년과 50대 남성이다. 또 21번째 확진자와 같이 린밸리 요양원에서 근무하던 40대 여성 직원도 확진자로 나왔다.

 

나머지 두 사람은 해외에서 감염돼 온 경우로 이란에서 돌아온 50대 여성과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온 30대 남성이다.

  

이에 앞서 써리의 2개 학교의 실내 시설을 이용한 사람 중에 확진자가 나와 이에 대해 가정통신문이 발송된 바 있다.

 

헨리 박사는 시설에 대한 조치를 취했고 전염 가능성을 낮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렇게 전체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봄 방학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연방에서 크루즈 여행에 대해 자제하라는 성명을 9일 오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헨리 박사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더 확산 위험 상황에 빠져 있어 이에 대해 여행계획자들이 재고해 볼 것을 권했다. 크루즈를 타고 입항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헨리 박사는 연방정부와 협조로 잘 통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노인들이 거주하는 요양원에서 사망자가 나온 점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헨리 박사는 가능하면 요양원, 병원의 병문안 등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염이 되기 위해서는 팔길이 안에 들어갈 정도로 가까워야 한다며 손을 자주 씻고, 악수나 허그 등을 금지하라는 말도 다시 강조했다.

 

연방보건당국이 9일 오전(동부시간 기준)에 발표한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온타리오주가 34명, BC주가 27명, 퀘벡주가 4명, 그리고 알버타주가 4명으로 총 69명으로 나왔다. BC주에 5명이 추가되면 74명이 된 셈이다. 그러나 BC주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사이에 알버타주도 다시 3명의 추가 추정 확진자가 나와 총 7명이 되면서 캐나다 전체적으로 77명이 됐다. 

 

알버타주의 5번 확진자는 70대 여성으로 이전 확진자와 가깝게 접촉한 케이스다. 이전 확진자는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 여행을 하고 왔었다.

6번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우크라이나와 터키 네덜란드를 방문하고 온 이전 확진자와 가깝게 접촉한 경우다.

7번 확진자는 50 여성으로 2월 11일부터 3월 4일까지 MS 브래버(MS Braemar) 크루즈에 승선했다 돌아온 경우다.

 

온타리오주가 발표한 3명의 새 확진자 중 32번째 확진자는 50세 남성으로 독일을 방문한 경우고, 33번 확진자와 34번 확진자는 80대 남성과 70대 여성으로 이란을 방문한 경우다. 

 

BC주는 물론 캐나다 전체로도 한국이 감염경로로 확인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렇게 한 주에서 발표를 하는 사이에도 다른 주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일이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캐나다의 확진자 수는 이번 주 안에 100명을 돌파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4개 주에서만 확진자가 나왔지만 추가적으로 다른 주에서도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으로 전 지역의 코로나 관련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업데이트 하는 존스 홉킨스 관련 자료에서도 9일 오후 12시 30분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총 11만 35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3996명이 사망을 했다. 한국 7478명 확진에 53명 사망으로 나왔다.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369건 2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평통 서병길 위원, 평통발전특별위원회 임명장 전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밴쿠버협의회의 제16기, 제17기 회장을 역임했던 서병길 제21기 위원이 28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평통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장을 전수했다. 한편 같은날 오후 3시에 평통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1-30
밴쿠버 김치없인 못살아 정말 못살아 (짱!)
밴쿠버 제3회 김치나눔 축제, 따뜻한 한국인의 마음많은 체험 참가자 김치도 만들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1975년에 발매된 '김시스터즈의 김치깍두기'라는 노래가 있다. '머나먼 미국 땅에 십 년 넘어 살면서 고국 생각 그리워 아침 저녁 식사 때면 런
11-30
밴쿠버 밴쿠버총영사관, 세계한인의 날 수상자 관저 만찬
지난 23일 밴쿠버총영사관 관저에서 국민훈장 수상자를 위한 만찬이 있었다. (우로부터)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 견종호 총영사, 이유식 민초 해외동포 문학상 운영회 회장. (사진=오유순 이사장 제공)주밴쿠버총영사관의 견종호 총영사는 지난 23일 '제 17회 세
11-30
밴쿠버 밴쿠버총영사관, 차세대전문직 네트워크 주관-첫 직군 변호사
「차세대 한인 변호사 네트워킹의 밤」행사에 키노트 스피커로 나온 전 BC주고등법원 판사인 그레이스 최 변호사. 표영태 기자견종호 총영사는 한인 2, 3세대 변호사들이 한인 권익 신장에 앞장서 달라는 말을 전했다. 표영태 기자행사의 모든 참석자들이 네트워크 다지는 각오를
11-30
밴쿠버 내년도 경제 전망과 바뀌는 세금 제도 알아보는 시간
브라운백세미나포럼 19일 SFU에서 첫 행사 주최SFU 김동우 교수와 서승희 회계사 등 강사로 나와급변하는 국제정세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어떻게 내년을 준비해야 할 지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밴쿠버 한인사회를 위해 내년도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11-30
밴쿠버 첸 주의원, 노스로드에서 다시 한인 주의원 나오기를 기원
지난 25일 앤블리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도 김치나눔축제에 참석한 카트리나 첸 주의원이 한인사회 문화 행사에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표영태 기자내년 불출마 선언 관련 한인사회에 메시지바쁜 의원생활에서 가정과 자녀 위한 결정한인타운이 위치한 한인 중심지 지역구의 주
11-30
캐나다 디지털경쟁력 캐나다와 한국 누가 앞설까?
IMD의 2023년 세계 디지털경쟁력 평가 순위 그래프 캡쳐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 세계 디지털경쟁력 평가캐나다 지식 앞서지만, 기술과 미래준비에서 밀려최근 한국의 행정망 먹통 사태로 내년도에 어떻게 한국의 디지털경쟁력이 평가될 지 모르지만, 한국의 디지털경쟁력이 캐나다
11-30
세계한인 제10회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 수료식 개최
사진=외교부박철희 국립외교원장, 외교관후보자들을 격려해"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의 주역 자긍심과 책임감"2023년「제10회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 수료식」이 11.30.(목) 국립외교원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이로써 올해 1월 13일 입교한 38명의 외교관후
11-30
캐나다 작년 전국 살인사건 874건
연방통계청의 청소년 살인용의자 수 그래프인구 10만 명 당 2.25명BC 2.91명 서부서 낮아소수민족 희생자 고비율작년에 살인사건이 전년에 비해 증가하면서 인구당 살인사건 건 수도 4년 연속 올라갔다.연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2년도 살인사건 통계에 따르면, 전
11-29
세계한인 재외동포 뿌리는 한국 땅에 박혀 있어
외국인 토지보유 절반 이상 차지주택 소유수 국적별서 캐나다 3위한국의 토지 중 외국인 보유가 점차 늘어나지만 외국인 보유 토지 중 절반 이상이 외국국적 한인들이다.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23년 6월 말 기준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에서 외국
11-29
밴쿠버 BC주민 휴대폰 통신비 비싸다는 생각 지배적
Unsplash의 Aaron Lau"연방정부 통신비 인하 약속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주정부도 통신비 저렴하고 투명하게 못 만들었다"BC주민들이 대체적으로 휴대폰 통신비가 비싸고, 연방정부나 주정부도 통신비 인하를 위해 제대로 역할을
11-29
세계한인 동포청, 동포정책 기본계획 수립 토론회 개최
동포사회 전문가들 현장 목소리 청취해 중장기 정책에 반영재외동포와 국민 누구나 온ㆍ오프라인서 토론회 참여 가능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오는 12월 8일(금)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한국 시간, 밴쿠버 시간 7일 오후 11시부터 8일 오전 1시 30분
11-29
세계한인 재외동포청, ‘2023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막
사진=재외동포청20개국 차세대 한인 리더 ‘모국과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 모색세계 각국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한인 리더들의 네트워크 행사인 ‘2023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11-28
밴쿠버 밴쿠버는 안개에 젖어
메트로밴쿠버 전역이 밤부터 아침까지 짙게 깔린 안개로 시야가 불량해, 자동차 운전자의 안전 운전이 요구된다. 또 안개에 포함된 수많은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호흡기 질환 위험성이 높아 외출을 삼가하는 등 건강에도 주의가 요구된다.표영태 기자
11-28
세계한인 윤 정부 사활건 부산 엑스포 유치 폭망
유치 실패 책임 전 정부 탓으로 돌릴 가능성 높아사우디 유치 이유 왕권강화 위한 국민 시선 돌리기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1차 투표에서 예상대로 부산이 29표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의
11-28
밴쿠버 김장 김치 "바로 이맛 아닙니까?"
밴쿠버여성회(미셀김)와 K-김치밴쿠버(위원장 정기봉)이 무궁화여성회(회장 김인순)와 코윈밴쿠버(회장 양성연)과 함께 2023년도 김치나눔축제가 지난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앤블리센터(Anvely Center, 9912 Lougheed Hay, Burnaby)에서
11-27
캐나다 작년 한 해 캐나다 사망자의 절반을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은
(flickr.com)암•심장질환 전체 41.8% 2대 주요 원인작년 한 해 전국 사망자 334,623명 기록전년대비 7.3% 증가, 전 지역 모두 늘어2022년 기준으로 캐나다의 기대수명이 3년 연속 줄어들었고, 사망자 수도 전년에 비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
11-27
세계한인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허용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정부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 방안’ 발표공공부문 배터리 교
11-27
밴쿠버 차량 출발전, 시야를 가리는 눈, 얼음, 성애는 꼭 제거해야
사진=코퀴틀람RCMP연방기상청의 주간 날씨 정보에서 다음주 화요일인 28일에 밤에 영하 1도까지 떨어지는 등 최저기온이 영상3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지대는 상대적으로 더 기온이 내려갈 수 있다. 동절기 차량 유리에 쌓인 눈이나 얼음을 제거하지 않고 운
11-24
밴쿠버 BC주민, 과속단속 카메라 운영에 대체로 호의적
ICBC FACEBOOK고정단속, 속도신호위반 방식 카메라 인정이동단속, 구간단속에 대해서는 조금 낮아과속이나 신호위반을 단속하기 위한 카메라 설치에 대해서 BC주민은 대체적으로 모두 인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설문전문기업 Research Co.가 24일 발
11-24
세계한인 외국국적자 "내 땅을 내 땅이라 부르지 못하고, 내 집을 내 집이라 부르지 못하냐…
해외이주 후 취득 부동산, 외국국적 취득 후 주소 확인 불가외국국적 재외국민등록부 발급 허용 공개청원 의겸 수렴 중11월 24일부터 12월 26일까지 청원24 통해, 회원 비회원으로해외 이주를 해 재외국민 신분으로 한국 부동산을 취득하고 나중에 외국 국적을 받았을 때
11-24
밴쿠버 제17대 세계 한인의 날 기념 국민훈장 수여식 개최
사진=주밴쿠버총영사관캘거리 민초 이유식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제17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 포상자인 이유식 민초 해외동포문학상 운영위원회 회장에 대한 국민훈장 석류장 수여식이 23일(목) 총영사관에서 개최됐다고 전해왔다.이유식 회장은 캘거리
11-23
밴쿠버 CoBees 자체 브랜드인 Soju Spritz 캐나다 출시
사진-코비스 엔터프라이즈 제공11월 22일 서부캐나다에서 본격 판매24일, 25일 PNE 주류 행사에서 확인블랙체리, 망고, 복숭아, 파인애플 4가지 맛주류 전문 수입 및 공급사, (주)코비스 엔터프라이즈(대표 황선양)는 CoBees 자체 브랜드 'Soju Sp
11-23
밴쿠버 밴쿠버시, 3분기까지 살인범죄 전년대비 20% 증가
VPD FACEBOOK성범죄도 12.4%나 증가, 증오범죄도 늘어나살인미수, 강도, 폭력 범죄는 전체적 감소해밴쿠버에서 올 3분기까지 살인범죄나 성폭력 범죄 등은 늘어났지만, 전체적인 강력 범죄 건 수는 감소했다.밴쿠버경찰서(VPD)가 23일 발표한 올 3분기까지의 범
11-23
밴쿠버 실업인협회 송년회, 한인사회 송년회 신호탄 올려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BC한인실업인협회의 박만호 회장이, 수 십 년간 협회의 외부 감사를 맡아왔다 개인의 건강으로 사임한 정원섭 회계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표영태 기자박만호 회장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환영사
11-2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