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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2000명 돌파, 15번째로 많은 국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3-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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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페이스북 실시간 중계 캡쳐


퀘벡주 하루에 407명 추가돼

BC주 3명 추가 사망, 총 13명

유콘 준주에서도 2명 확진자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닥터가 23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에서 주말 사이에 3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또 새 확진자 수도 48명으로 나왔다.

 

이로써 총 사망자는 13명이 됐으며, 확진자는 472명이 됐다. 

 

현재 32명이 입원 치료 중인데 이중 14명이 집중관리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닥터 헨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라고 강조했다. 또 마스크 기부가 매우 도움이 된다며 시민의 기부를 요청했다. 그런데 지난 주말 포트 코퀴틀람에서 주민이 마스크를 사재기했다가 되팔다가 다른 시민의 신고로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는 일이 뉴스로 올라왔다.

 

닥터 헨리는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하고, 남과의 접촉을 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남과의 접촉이 없는 범위에서 산책 등은 인정할 수 있다는 입자도 보였다.

 

23일 오전 10시(밴쿠버 시간)으로 전국의 총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돌파했다.

이렇게 크게 수가 증가하는데는 하룻 사이에 퀘벡주에서 새 확진자사 407명이나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각 주의 확진자 수는 BC주가 472명, 온타리오주가 503명, 퀘벡주가 628명, 알버타주가 301명, 사스카추언주가 66명, 마니토바주가 20명, 뉴파운드랜드주가 24명, PEI가 3명, 노바스코샤주가 41명, 뉴브런즈윅이 17명, 노스웨스트준주가 1명, 유콘주가 2명, 그리고 송환자를 관할하는 연방에서 13명으로 총 2091명이 됐다. 이로써 캐나다는 전 세계에서 확진자 수가 15번째로 많이 나온 국가가 됐다.

 

사망자도 BC주 13명, 온타리오주 6명, 퀘벡주 4명, 알버타주 1명 등 24명이 됐다.

 

세계의 코로나 확진자 수에서 중국, 이탈리아에 이어 미국이 하루에 1만 152명이 추가되며 3위로 올라섰고, 스페인, 독일이 5위안에 들었다. 이어 이란, 프랑스, 한국, 스위스, 영국,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노르웨이 그리고 캐나다다. 

 

사망자에서는 이탈리아가 6077명으로 중국의 3270명을 2배 가까이 벌리고 있고, 이어 스페인 2311명, 이란 1812명, 프랑스 860명, 미국 549명, 영국 335명, 네덜란드 213명, 독일 123명, 스위스 120명으로 10위 안의 국가를 형성했다.

 

이날 오전 부인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자가격리 중인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자택 앞에서 갖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는 행동에 대해 경고를 했다. 

최근 날씨가 좋아지면 밴쿠버 해안가에 수영복 차림으로 몰려 드는 일이 발생하고, 공원에 놀러나가고, 집에서 파티를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는 행위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온라인에서 자신들이 무적인 줄 아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사진을 쉽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트뤼도 총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10억 달러의 코로나19대응기금(COVID-19 Response Fund) 중 일부로 2억 7500만달러를 코로나바이러스 연구자와 의료대책을 위해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과학자 총동원령(mobilize)을 계획의 일환이다.

 

또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의 농부와 식품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식품점에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새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Farm Credit Canada를 통해 농산물 생산하는 농부와 가공하는 사업체에 추가로 50억 달러의 대출자금을 늘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무이자 대출금 등을 통해 농부와 농식품 가공업체가 중단없이 경제활동을 이어가도록 만든다는 조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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