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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코로나19의 축, 미국 바이러스 쓰나미가 몰려 온다

표영태 기자 입력20-08-10 09:19 수정 20-08-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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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국제공항의 대한항공 인천행 탑승수속장 모습. [대한항공 제공]


6일 여행금지 권고 전격 해제 단행

세계 확진자 4명 중 1명은  미국인


CIA를 통한 외국 쿠테타 공작, 군산복합체 기업의 무기 수출을 위해 해외 분쟁 야기를 해 온 깡패국가로 불리는 미국이 이번에는 세계에 코로나19 대유행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세계 코로나19의 축(Axis of Covid-19)인 미국의 국무부는 미국인 여행금지 권고에 대해 시행 5개월만인 지난 6일 전격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10일 오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21만 1171명으로 세계 전체 확진자 2010만 4418명의 4분의 1을 넘는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도 16만 5759명으로 세계 사망자 73만 5305명의 22.5%를 차지한다.


10일 오전 일일 확진자 수도 1만 1727명이나 쏟아져 나왔다.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왔고, 현재도 세계 최악의 상황인데도 미국 관광경제를 살리겠다고 미국인의 자유로운 해외 여행을 조장하며 해외로 코로나19의 수출을 독려하는 셈이다.


현재 여행금지 상태에서도 미국의 코로나19가 다른 나라로 확산되고 있는데, 미국 경제 살리겠다고 최악의 대유행 상태에서 여행규제도 완화하는 등 미국의 악의 수출 공포는 그 어느 나라의 제재도 받지 않고 무한 확산을 하게 됐다.


현재 캐나다나 한국은 세계 다른 나라 국민의 입국을 기본적으로 막고 있지만, 미국 거주자에 대해서만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이로 인해 캐나다나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미국에서 들어온 미국인이나 한인들에 의해 무너지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한국 코로나19 일일 통계에서도 해외 유입이 일일 확진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주로 미국에서 들어오는 한인들이다. 


캐나다는 육로를 봉쇄했지만, 알래스카로 간다고 거짓 신고를 하고 통과를 한 후 캐나다 관광지에서 휴가를 즐기는 미국인으로 인해 캐나다 서부 주들이 7월 들어 갑자기 코로나19가 재유행을 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인이 알래스카로 간다는 이유로 캐나다 국경을 통과할 때 14일간 자각격리 면제를 해 주는 대신 최단 거리로 최단 시간 내에 통과한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한다. 식사도 드라이브 스루 패스트푸드 점을 이용해야 하고, 휴게소에 들릴 경우도 캐나다인 접촉을 금지한다. 더군다나 관광지나 휴양지에는 절대로 들려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오직 미국 우선주의만을 내세우는 패권국가 미국인들이 이를 어기는 일을 빈번하게 자행하며 벌금을 받는 사례가 자주 일어났다. 하지만 트럼프처럼 남의 나라에 대한 미국인의 안하무인 행동이 고쳐지지 않자 연방정부는 알래스카 통과 차량에 스티커 표식을 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에 이르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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