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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5G 구축에 사실상 중국 배제

C.V. Lee 기자 입력20-08-26 02:53 수정 20-08-2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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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3사 협력사로 에릭슨, 노키아 선정

캔, 미·중 줄타기 외교로 공식 발표 자제



로이터즈(Reuters) 통신은 25일 오타와발 특별 기사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는 캐나다가 말은 못 해도 사실상 5G 인프라 구축에서 중국의 화웨이(Huawei)를 제쳐 놓았다고 진단했다.


통신사는 그 근거로 캐나다의 3대 이동통신사가 이미 유럽계 회사들과 손잡고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을 세운 것을 들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벨 캐나다(Bell Canada)와 텔러스(Telus)는 지난 6월 사업자 선정에서 각각 스웨덴의 에릭슨(Ericsson)사와 핀란드의 노키아(Nokia)사를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골랐다. 로저스(Roger)는 앞선 2018년 5G망 구축의 협력사로 에릭슨사를 선정한 바 있다.


캐나다는 세계 주요 국가들이 미래기술 인프라 구축에 중국을 배제할 것을 연이어 발표하는 와중에도 이에 동참하지 않아 미국으로 끊임없는 압박을 받아왔다.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과거 영연방 국가들과 미국이 국가정보 공유를 위해 만든 협의회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소속 국가 중 캐나다만이 유일하게 이 부분에 있어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캐나다로서는 그러나 현재 스파이 죄목으로 중국에 구금 중인 자국인 2명의 신병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외교 사안이기에 중국을 자극할 행동을 최대한 기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군다나 이들은 지난 2018년 12월 밴쿠버 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화웨이 CFO 멩완주(Meng Wanzhou) 씨가 캐나다 공권력에 의해 저지된 직후 중국 공안에 체포됐기 때문에 두 가지 사건에 대한 상관성이 더욱 의심케 한다. 


캐나다는 또 지난달 5G 네트워크 구축에 화웨이를 배제한다는 공식 발표를 내놨다가 중국의 미움을 산 영국의 사례를 보면서 몸을 사린다는 관측도 있다. 당시 중국 고위 당국자는 영국 조치에 대해 “터무니없는 이유를 대면서 미국 편을 들고 있다”면서 “그 대가는 분명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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