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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코로나19 BC 한인주요 주거지가 위험하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10-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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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BC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한인 1.5세인 프레이저보건소 CEO 닥터 빅토리아 리가 나와 브리핑 첫 인사말을 했다.(BC주 실시간 브리핑 영상 캡쳐)


새 확진자의 대부분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

개인주택 6인 이상 방문금지도 위험 한목소리


BC주의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부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나비, 트라이시티, 써리, 랭리 등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에서 나오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BC주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브리핑에는 BC주 에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주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와 함께 프레이저보건소 CEO인 닥터 빅토리아 리가 나와  234명의 새 일일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은 프레이저보건소가 위치한 써리에서 진행이 됐다.


한인 1.5세인 닥터 리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브리핑에서 BC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천명 선보다 109명이 더 나왔다.


그런데 각 보건소 관할로 나누어 새 확진자 수를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234명 중 173명이 나와 대부분을 차지했다. 밴쿠버해안보건소 관할 지역에서는 43명의 새 확진자가 나와 비교가 됐다.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 인구가 180만, 밴쿠버해안보건소 관할인구가 125만인 것을 비교해도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의 새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버나비, 트라이시티, 써리, 랭리 등 전체 인구대비 한인 인구가 높은 지역이 바로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에 포함된다.


닥터 리는 닥터 헨리가 지난 27일 개인주택에 거주하는 가족 이외에 6명 이상의 방문객을 받을 수 없다고 행정명령을 내린 점을 상기 시켰다.


닥터 헨리는 86명이 코로나19로 입원 중에 있으며, 집중치료실 환자도 24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을 해 총 26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BC주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 21일 200명대로 진입한 이후 9일간 지속되고 있을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


현재 보건당국은 야외가 아닌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가능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지만, 아직 학교와 직장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교사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개인주택에 거주자 이외에 방문객도 받지 말아야 한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반발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한편 29일 전국의 새 확진자는 2722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 수가 22만 8308명이 됐다. 30일 중으로 23만명을 넘길 것이 확실해 보인다. 또 사망자도 41명이 추가돼 총 1만 73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전 세계의 확진자 수도 하루에 52만 8655명이 쏟아져 나오면서 누계로 4529만 6118명이 됐다. 사망자도 6987명이 더해져 총 118만 5553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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