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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미국과 육로봉쇄만 하면 다 된다는 생각인지"

표영태 기자 입력21-01-12 11:39 수정 21-01-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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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말경 코퀴틀람 아이케아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번호판을 단 차량(해당 기사와 상관없음)(표영태 기자)


캐-미 육로 봉쇄 2월 21일까지 재연장

근본적으로 항공편 등 원천봉쇄 필요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과의 육로만을 봉쇄하고 있지만, 여러 이유로 육로를 통해 들어오는 미국인과 항공편을 이용한 미국인은 막을 수가 없어 실효성이 의문이다.


캐나다와 미국은 작년 3월 21일부터 양국간 육로를 봉쇄를 시작해 매번 연장을 해 오고 있는데 빌 블레어 연방 공공안전부 장관은 다시 2월 21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블레어 장관은 "코로나19로부터 캐나다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결정은 공중보건 자문을 받아 이루어진 조치"라고 말했다.


육로 봉쇄는 필수목적의 이동자에 대해서는 예외로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중에 알래스카와 미국 본토를 이동하는 경우도 허용이 되고 있다. 캐나다는 미국을 통해 이동을 할 캐나다 영토가 없지만 캐나다는 실제로 미국 영토 사이에 끼여 있는 셈이다.


이를 악용해 미국인들이 캐나다에 입국해 관광지 등에서 머물다가 적발돼 벌금을 물게 되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또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다. 실제로 연방 홈페이지에 국제선 코로나19 확진자 발표에는 거의 매일 미국발 항공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결국 육로봉쇄 이외에 항공편 등 미국 거주자의 입국을 원천봉쇄하지 못하면 미봉책에 그칠 수 밖에 없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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