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학살, BC주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 증오 신호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애틀랜타 학살, BC주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 증오 신호탄

표영태 기자 입력21-04-17 11:47 수정 21-04-17 11:5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코퀴틀람 라파지 레이크에서 아시아 여성들에게 인종 증오적인 발언을 하고 신체를 이용한 욕까지 하는 한 여성(인종 증오 피해자 지나 총의 동영상 캡쳐)


BC 아시아인들 43% 작년에 인종 증오 경험

코퀴틀람 라파지 호수서 노골적인 인종 혐오


한 달 전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 사건 이후 북미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가 촉발되고 있어, 마치 억지 막말을 해오던 트럼프가 신호탄을 주고 애틀랜타 학살범 21살의 백인 로버트 아론 롱이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게 아시아인에 대한 공격성에 방아쇠를 당긴 꼴이 됐다.


글로벌 뉴스는 지난 15일 코퀴틀람의 라파지 레이크 주변을 산책하던 아시아계 여성들이 한 다른 여성으로부터 인종 증오적인 치욕을 당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지나 총(Gina Chong)이라는 동아시아 여성은 친구와 함께 라파지 레이크를 걷던 중 한 여성이 다가와 자신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하지만 총은 미안하다며 코로나19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대답했다. 총이 휴대폰으로 찍은 동영상에서 해당 여성은 갑자기 흥분해서 "다 코로나19가 너희들 때문이다. 너희 중국으로 가라. 이것이 너희 나라에서 나왔다"며 몸으로 모욕적인 욕을 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뉴스는 또 다른 사건으로 같은 날 버나비 켄싱턴 세이프웨이에서 버나비에 거주하는 캐서린 후앙(Katherina Huang)이 경험한 인종 증오에 동기화 된 폭력적 사건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후앙에 따르면, 한 남성이 그녀를 보자 갑자기 미식축구 선수처럼 태클을 걸려는 듯 좌우로 움직이며 달려왔다. 후앙은 다행히 공격을 피할 수 있었지만 이 모든 이유가 인종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 두 사건의 피해자들은 모두 캐나다에서 출생을 한 아시아계 캐나다인이다.


작년에 밴쿠버 경찰과 버나비RCMP는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 증오 범죄가 전년에 비해 717배, 350배나 늘어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인사이트 웨스트가 지난 9일 발표한 최신 설문 조사에서 BC주 아시아인 중 43%가 작년에 인종차별적인 경험을 했다고 대답했다.


이와 같은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 증오적인 범죄가 북미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원인 중의 하나는 근거도 없는 무책임한 발언을 일삼아 오는 미국 정치인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 때문이다. 


미국은 과거 이라크를 침략하는 이유로 이라크가 유엔이 금지한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영국의 정보기관들의 정보를 내세웠다. 하지만 나중에 이 모든 것이 조작으로 들어났다.


미국은 이미 한반도를 일제에 넘기는 계기가 된 스페인과 전쟁에서도 쿠바 아바나 항 앞에 무력시위를 하던 미국 군함 메인함의 원인 모를 폭발 침몰사건을 스페인 해군이 저지른 일이라는 여론 조작 해 마치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에 교본이 되듯 스페인에 먼저 기습공격을 감행했다.


이외에도 미국은 베트남 전면전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통킨만 사건도 나중에 허위날조 된 것으로 판명이 났다.


트럼프가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벌이면서 코로나19를 중국 연구소에서 개발했다는 아직 확인도 되지 않은 주장을 사실처럼 떠벌리면서 마치 동서 인종 전쟁의 단초를 제공했다. 트럼프는 작년 4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치료법으로 소독제를 인체에 주입하는 방법에 대해 발언을 해 당일 30건의 소독제 관련 사건 신고가 들어오는 일도 있었다.


트럼프를 맹신하는 저학력 백인들은 올해 1월에 미국 국회의사당을 난입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 하는 등 트럼프의 말과 뜻을 알아서 추종하고 있다. 이런 트럼프가 반인륜적인 망언을 쏟아내고 실제로 테러까지 벌어지고 있지만, 미국 공화당은 트럼프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러스트 벨트의 저급한 수준의 인종주의적 동기가 강한 백인 표를 얻기 위해 이를 수수방관해 왔다.


애틀랜타가 속한 조지아주는 작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이 어렵게 트럼프에 이길 정도로 1992년 이후 첫 민주당이 승리를 한 어쩌면 공화당의 텃밭이었다. 반대로 조지아주의 트럼프 지지자들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일이었다. 그래서 올 1월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만약 대선 결과를 못 뒤집으면 공화당을 안 찍는다고 협박을 하자 공화당 정치인들이 트럼프의 대선 불복 운동에 동조하는 등 진실보다 표를 얻기 위해 양심을 팔았다. 그 결과가 바로 1월 미국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까지 이어지게 됐다.


애틀랜타 학살 사건이 벌어졌을 때도 마치 범인이 성중독 때문이라는 경찰의 발표가 즉각 나왔다. 또 주류언론들도 아시아 여성들이 전형적으로 성매매나 하는 자들이라는 사회 낙인(Social stigma)을 찍으려는 보도를 일삼았다.  


애틀랜타 학살 이후 뉴욕의 지하철을 비롯해 미국 곳곳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공격이 연이어 일어났고, BC주도 최근 들어 노골적으로 아시아인에 대한 공격 기사가 올라오고 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667건 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물건값에 추가 수수료 25% 붙여… 꼼수 판치는 '온라인 쇼핑'
뿔난 소비자들 팔 걷어 부쳐온라인 쇼핑 기만, 소비자 분노추가 비용 폭로, 기업 불공정불투명 가격 정책, 소비자 기만법적투쟁, 숨겨진 비용 대응필요온라인 쇼핑을 할 때 가격이 갑자기 오르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다 보면 종종 처음
04-08
캐나다 21년 전 일본 소녀들의 유리병 편지 BC해변서 발견
1995년, 일본의 두 소녀가 바다에 띄운 유리병 편지가 BC 해변에서 발견되어, 이들과 편지를 발견한 캐나다 부부 간에 놀라운 재회가 이루어졌다.2003년 6월, BC주 하이다 과이 제도의 해변을 산책하던 트레이시 씨와 렌 아이어 씨 부부는 갈색 유리병 하나를 발견했
04-08
캐나다 女승객이 택시기사 바늘로 찔러 폭행 후 택시 강탈
택시요금 시비로 발단 불구속 입건미션 지역에서 한 여성 승객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차량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택시 요금을 둘러싼 논쟁에서 시작되어 폭력 사태로 비화되었다. 이 여성은 운전사를 바늘로 찌르고 운전석에 올라 차를 몰아 달아난 것으로
04-08
밴쿠버 고속道, 200km 질주 럭셔리 차량 두 대 적발
BC 고속도로 순찰대가 지난 토요일, 1번 고속도로의 칠리왁 부근에서 제한 속도의 두 배를 넘는 속도로 질주하던 두 대의 럭셔리 차량을 적발했다. 이들 차량은 파란색 아우디와 검정색 포르셰로, 포르셰는 렌트 차량으로 알려졌다. 각 차량은 100 km/h 제한 구역에서
04-08
캐나다 캐나다, 그린 산업 유치에 원자력 부상 논란
캐나다가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그린 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원자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프랑수아-필립 샹팡 산업 혁신 연방 장관이 밝혔다. 샹팡 장관은 특히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s)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캐나다 정
04-08
밴쿠버 매시 터널 공사 마무리… 야간 통행 금지 해제
메트로 밴쿠버를 오가는 운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매시 터널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야간 통행 금지가 해제된다.당초 4월 7일에 추가 공사로 인한 또 다른 전면 통행 금지가 예정되었으나, 공사 단계가 예상보다 빨리 완료되어 이제 추가 통제가 필요 없게
04-08
월드뉴스 세탁 세제 '타이드'와 '게인' 포장 결함 리콜…
포드 섭취 사례 발생… 어린이 안전 위협세계적인 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록터 앤 갬블(P&G)이 자사의 타이드(Tide), 게인(Gain), 에이스(Ace), 아리엘(Ariel) 브랜드에 속하는 액체 세탁 세제 포드 제품 800만 개 이상을 미국과 캐나
04-06
밴쿠버 눈부신 화려함, 애보츠포드 튤립축제 화려한 개막
프레이저밸리에서 펼쳐지는 100가지 튤립의 향연애보츠포드의 프레이저밸리는 6일 토요일부터 튤립 축제로 봄의 시작을 알렸다. 이 축제는 28에이커(3만4000 평)가 넘는 넓은 튤립 밭에서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튤립을 공개함으로써 대중에게 봄의 전령을 전하고자 한다.
04-06
캐나다 당뇨병 인슐린 약품 '휴마로그' 부족 위기 직면
수급 불안정으로 약품 부족 사태 지속될 듯캐나다에서 인슐린 약품 휴마로그의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의 대형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캐나다 내에서 이 약품의 공급에 차질이 생겼음을 확인하고, 환자들에게 대체 치료 방법을 모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부족 사태는 4
04-06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기름값 사상 최고가 임박
주민 부담 가중되는 연료비 상승세주유 가격이 4월 중순 리터당 2.3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고되는 등. 최근 글로벌 석유 및 가스 시장의 동향과 국내 정제 용량의 한계가 맞물리면서 주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은 역사적으
04-06
캐나다 앨버타주 곳곳 정전 잇따라… 추위 속 주민들 불편
정전 원인 조사 중, 전력망 문제로 추정지난 5일 앨버타주 전역에서 수천 가구가 예고 없는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전력 업체로부터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전기 공급이 중단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사태는 앨버타주 여러 지역에 걸쳐 발생했으며, 식사
04-06
밴쿠버 13세 소년, 슈퍼카 람보르기니 운전사고 왜?
사진=웨스트밴쿠버 경찰 람보르기니 우라칸 31만8,888 달러에서 55만900 달러지난주 웨스트 밴쿠버 근처 사이프러스 보울 인근 고속도로에서 13세 소년이 운전한 람보르기니 우라칸이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스포츠카는 판매 과정에 있었으며, 차주
04-06
캐나다 ‘일식’의 기적, 8일 전국적으로 관심 집중
전국적으로 관심 집중, 다양한 천체 이벤트 열려8일 월요일, 캐나다 전역에서 관심을 모으는 천문학적 이벤트인 ‘일식’이 발생할 예정이다. 이 현상은 약 2시간 동안 달이 태양 앞을 지나며 발생하며, 특히 오타와-가티노 지역에서는 오후 3시 25분경
04-06
월드뉴스 최종 사전투표율 31.28%…총선 사상 처음 30% 넘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 투표 둘째 날인 6일 오후 전남 나주 남평초등학교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1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로 최종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04-06
밴쿠버 '밴쿠버속 중국' 더 예뻐졌네~ 새단장한 '밴쿠버 차이나타운'
역사적 지역의 문화와 상업 활성화 주력밴쿠버 차이나타운이 새로운 간판과 차양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 밴쿠버 차이나타운 재단은 지역 내의 사업체와 재산 소유주들과 협력하여 낡은 간판과 차양을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총 24개의 사업장이 이 프
04-06
캐나다 병원 문서 유출로 간호사 안전 우려 확산
불법 약물 사용 관련 지침에 대한 논란 격화BC주 북부 지역의 G.R. 베이커 병원에서 유출된 내부 문서가 간호사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켰다. 해당 문서에는 환자들이 개인 소지품에서 불법 약물을 사용하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는 지시가 담겨 있으며, 방문객의 불법
04-06
캐나다 중국과 캐나다 관계 개선의 길, 양국에 실익 있나…
베이징 제안에 캐나다는 신중한 반응 보여중국이 캐나다와의 외교적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주재 콩페이우 캐나다 대사 는 양국 간의 긴장된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지만, 캐나다의 반응은 아직 불분명하다. 캐나다의 올해 초 멜라니 졸리 외교부 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
04-06
캐나다 BBB, 소비자들의 기상천외한 불만들…
매운 전자레인지용 음식부터 화장실 대기시간까지 화제BBB(소비자 보호센터, Better Business Bureau)는 전국적으로 수많은 소비자 불만사항을 처리하고 있으며, 2023년 한 해 동안 캐나다 지부에서만 약 3만6,000건의 불만이 접수되었다. 이 중에는 상
04-06
밴쿠버 코퀴할라 고속道는 아직 한 겨울… 겨울용 타이어 필수
BC주를 가로지르는 주요 교통망인 코퀴할라 고속도로에 갑작스러운 눈이 내려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고속도로는 밴쿠버에서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도로로, 눈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관련 기관은 코퀴할라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에
04-06
밴쿠버 '꿈속의 집' 나눠서 소유해요… 새로운 주거 방식 '공동소유'
경제적 어려움 극복… 값비싼 주택 시장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밴쿠버에서 가장 비싼 지역 중 하나인 웨스트 밴쿠버의 호슈 베이에 위치한 하이디 우들리 씨의 집은 마치 동화 같은 현실이다. 53세 싱글맘인 그녀는 세계적으로 집값이 비싼 지역에 매력적인
04-06
밴쿠버 BC주, 독성 불법 약물로 인한 사망자 177명
비극적인 약물 사망, BC주에서 여전히 지속BC주 공공안전부 및 법무장관 부서 산하의 검시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월 한 달 동안 BC주에서 최소 177명이 독성 불법 약물로 사망했다. 이는 지난해 2월과 비교했을 때 11% 감소한 수치이며, 2024년
04-06
밴쿠버 더워진 메트로 밴쿠버에 살판 난 '모기'
올 여름 '숲모기' 극성, 개체수 상승 예측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올 여름 모기의 대규모 출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SFU)의 칼 로웬버거 명예 교수에 따르면, 올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모기의 대규모 번식이 발생할지 여부는 아
04-06
캐나다 쿠스넬 시장 부인이 책 배포, 원주민 화해 노력에 찬물
논란의 책, 시민 반발과 시장 사퇴 요구로 이어져최근 BC주 쿠스넬시의 원주민 화해 노력이 시장 론 폴의 부인이 배포한 논란의 책 때문에 위기에 처했다. 이 책은 원주민 주거학교가 원주민 공동체와 그들이 다닌 사람들에게 근본적으로 해로웠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
04-06
캐나다 BC주, 연간 100명 남성 고환암 진단 예상
젊은 남성 대상 고환암 증가 정기적 자가 검진 해야BC 암연구소의 루시아 나피 박사에 따르면, BC주에서는 매년 약 100명의 남성이 고환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로 젊은 남성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암으로, 15세에서 45세 사이의 남성들이 가장
04-06
밴쿠버 프레이저 강에 차량 추락 사고
사진=CityNews코퀴틀람 경찰 수색 작업코퀴틀람의 마쿠비크 공원 보트 램프 인근에서 프레이저 강으로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지난 6일 새벽에 발생했으며, 오전 12시 15분경 버비지 스트리트 근처에서 발생한 것으로 신고되었다. 코퀴틀람 경찰이
04-0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