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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무서운 10대, 칼로 같은 10대 찔러

표영태 기자 입력21-04-26 12:01 수정 21-04-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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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기자회견을 갖는 밴쿠버 경찰서의 스티브 에디슨 언론담당 경사


메트로밴쿠버 10대 또래 폭력 잦아져

곳곳에 총칼을 이용한 살인사건 증가


코로나19로 사회적인 접촉을 크게 줄었지만, 10대들의 집단 폭력사건과 살인사건을 비롯해 메트로밴쿠버의 조직범죄 지역이 크게 확대되는 이상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밴쿠버 경찰은 지난 24일 밴쿠버웨스트에 위치한 아몬드공원(Almond Park)에서 10대 청소년 그룹간 언쟁을 하다가 이중 한 명이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26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에 알마 스트리트와 웨스트13번 에비뉴에 인접한 공원에서 10대 그룹 간 시비가 있었다. 그러다 싸움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15세 소년이 중상을 입고 밴쿠버 어린이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다음날 숨을 거두었다. 경찰은 14세 소년을 불법무기 소지죄로 체포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604-717-2500 이나 Crime Stoppers의 1-800-222-8477번으로 제보를 요청했다.


최근 들어 메트로밴쿠버에서 10대들의 폭력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올 1월 초 미션의 헤리티지 세컨더리 학교 여학생 2명이  미션 세컨더리 학교 여학생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SNS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서 결국 입건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10일에는 뉴웨스민스터의 공원에서 15세에서 18세의 청소년들이 패싸움을 해 한 명이 중상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렇게 10대들 간 싸움에 의한 폭력사태도 있었지만, 작년 조직범죄 조직에 가입된 10대들이 범죄자간 총격 사건으로 사망하는 일도 연이어 발생했다.


작년 12월 29일 리치몬드에서 19세 청년이 총에 맞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앞서 28일에는 버나비 거주 14세 소년이 택시에서 내리다 총에 맞아 숨졌다. 또 27일에는 써리에서 총격 사건으로 19세 청년이 사망했다. 3개의 사건 모두 범죄 조직간 전쟁에 의한 희생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범죄 조직간 총격 사건으로 과거 써리나 밴쿠버에 국한 되던 범행 지역이 버나비, 코퀴틀람 등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이들 범죄조직과 관련 없이 유탄을 맞고 억울한 시민이 사망하는 일도 발생했다. 또 노스밴쿠버의 한 도서관에서는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한 명의 여성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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