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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재외동포재단 세계 한인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법 모색

표영태 기자 입력21-09-30 16:42 수정 21-09-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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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화),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 제1차 운영위원회 개최


2021년 세계한인회장 대회 해외 한인언론 위한 프레스센터 운영

한인회 등 한인사회 중심 단체나 소통 단체 역할 한계성에 대안요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 온오프라인으로 진행을 하면서, 대회 최초로 온라인 프레스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그 동안 세계한인회장대회는 한인회장만을 한국으로 초대해 조용히 치러져 왔었다.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에는 한인회가 세계 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됐었다.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하고 한국과의 교통이나 소통도 원할해 지면서 한인회가 각 지역 한인사회를 대표하거나 한국 정부와의 게이트키퍼 역할을 하는데 한계에 다달았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타성적으로 한인회를 해당 지역의 대표 단체로 인정하고 모든 소통을 한인회를 통해 하는 방식을 취해 왔다.


그런 비효율적인 접근 방식은 아직도 남아 있어 새로 부임하는 총영사나 한국에서 방문하는 고위 관료들이 한인회나 한인회장을 최우선적으로 만나거나 특별 이벤트에 초대해 왔다.


하지만 이렇게 소통된 내용이 해당 지역 한인사회에 전혀 전달이 되지 않으며 시간과 예산, 그리고 정력 낭비의 근원이 됐다.


그 예로 밴쿠버 한인회가 2000년 초만 해도 100명 이상의 회원과 100명 이상이 총회에 참석했었지만, 최근에는 50명에도 못 미치는 단체로 전락했다. 또 한인회의 모든 행사나 공지 사항도 더 이상 한인사회에 동참이나 전달되지 않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이 이번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프레스센터는 운영하지 않으면서 한국 현지 언론을 위한 노력을 해외 한인 언론들에게 돌린 셈이다. 실제로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제대로 세계한인사회에 전달되기 위해서 해외 한인 언론의 관심이 절실하지만 사실 그 동안 무시되어 왔었다.


사실 세계한인사회와 소통을 위해서 해외 한인 언론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한인회장대회를 넘어 해외한인회 사무장 대회 등 과거형 생색내기 행사를 벌여 왔다. 


또 한인회장들에 대한 한국 정부의 특별한 접대가 결국 한인회장이라는 감투 싸움으로 바뀌는 등 부작용도 남발했다.


이번 재외동포재단이 이번에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재외 한인 언론을 위해 온라인 프레스 센터를 운영하 듯 한국 언론 중심이 아닌 세계 재외 한인 언론 중심으로 운영할  계기가 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외교부는 최종문 2차관이 10월 5일 오전 ‘2021 세계한인회장 대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한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재외국민의 안전과 재외동포의 권익 향상을 최우선에 둔 정책 이행을 약속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한인회장들에게 동포사회의 지속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작 그런 메시지가 누구를 통해야 하는 지에 대해 아직도 외교부는 모르고 있는 상태이다. 해외 공관들도 본부에 보고하기 위한 행사를 하지만 이를 현지 한인사회에 알리기 위해 현지 언론을 활용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표영태 기자 


넘치는 기사 3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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