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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올 10월까지 캐나다 국적 취득 한인 1000명

표영태 기자 입력21-12-30 12:51 수정 21-12-3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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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시민권 선서를 진행하는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인 마르코 멘디치노 전 연방이민부 장관. (연방이민부 페이스북 사진)


작년 동기대비 180명 줄어들어

전국적으로는 8만 6795명 취득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캐나다 시민권 취득자 수가 크게 감소했는데 올해도 작년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고, 한인 새 시민권자 수도 크게 감소하고 코로나19 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가 12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시민권 취득 통계에서 올해 10월까지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한국 국적자는 1000명이었다.


이는 작년 10월까지 1180명이었던 것에 비해 180명이 줄어 든 수치다.


한국 국적자의 시민권 취득 인원은 10월까지 누계로 2018년도 1842명, 2019년도에 2904명이었다가 작년에 코로나19로 연방이민부가 시민권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이후 축소 운영하면서 크게 감소했었다.


캐나다 전체로도 10월 누계가 2018년도에 13만 9626명, 2019년도에 21만 2202명이었다가 2020년 10만 4353명으로 급감했고, 올해 10월까지 8만 6795명에 머물고 있다. 


올해 캐나다 이민 역사상 가장 많은 새 이민자를 받아들이며 연방이민부의 업무가 폭증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시민권 신청 서류 처리는 작년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민권 취득자의 출신 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17위에 머물렀다. 10위권 국가를 보면 인도, 필리핀, 시리아, 중국, 파키스탄, 이란, 미국, 영국과 영국령, 나이지리아 그리고 프랑스였다. 작년도와 같은 국가들이 10위권 안을 차지했다.


한국은 영주권자 유입국 순위에서는 올 10월 누계로 10위권을 기록하는 등 매년 10위권 안밖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시민권 취득 순위는 낮은 셈이다.


인도와 필리핀은 매년 가장 많은 시민권 취득자 수를 기록하며 캐나다 내에서 정치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00년대 초까지 인도와 함께 가장 많은 영주권자와 시민권자 수를 보였던 중국은 점차 그 순위가 낮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도 북한 국적자 2명이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에 3명, 2019년도 4명, 그리고 2020년도에도 2명을 기록했다. 북한에서 직접 캐나다로 온 경우인지, 탈북자로 한국에 정착했다 다시 캐나다에 난민 입장으로 온 경우인지는 알 수 없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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