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한인노인회 임시총회 기약 없이 연기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밴쿠버 한인노인회 임시총회 기약 없이 연기

표영태 기자 입력22-03-24 10:02 수정 22-03-24 10:0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작년 4월 21일 개최된 밴쿠버 노인회의 온라인을 통한 임시 총회 모습


선거 감독관 파행 운행에 일방적 연기

총회 소집 공지도 이사 등록 모두 생략


밴쿠버 한인사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단체로 알려졌던 밴쿠버노인회가 가장 파행적인 상황에 타민족에 의해 존립이 좌지우지 되는 최악의 상황으로 몰렸다.


지난 23일 오전 10시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밴쿠버 노인회의 임시 총회가 선거 감독관인 가렛트 먼로우(Garrett Munroe) 변호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취소되고 특정한 날짜로 정하지 않은 채 연기됐다.


밴쿠버 노인회는 작년 4월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 44회 총회에서 이사 선출이 적법하지 않다고 서상빈 씨와 전계남 씨 등의 청원에 의해 작년 8월에 열린 재판에서 이사 선출에 문제가 있다며, 이사 등록과 총회, 선거 등을 다시 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에 따라 중립적인 인사를 선거 감독관으로 선임해 다시 이사와 회장 등을 뽑는 총회를 명령일로 45일 이내로 개최해야만 했다. 이에 앞서 명령 후 14일 이내에 노인회 회칙 제 35조에 규정한 이사등록관리위원회를 대신 하여 중립적인 이사를 선거 감독관으로 임명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작년 총회에서 회장과 이사 등으로 뽑힌 김봉환 씨 등과 원고인 측이 선거 감독관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명령 일자도 지키지 못한 채 시간 만 보내다 작년 말에 결국 먼로우 변호사를 선거 감독관으로 지명하게 되었다.


그러나 먼로우 변호사는 선거 감독관을 맡은 이후로 이사 등록을 위한 절차도, 임시 총회 소집 공고와 총회 주요 안건에 대한 공지도 전혀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지난 23일 임시 총회를 소집한다고 소송 양측에 알려왔었다.


또 갑자기 23일 임시 총회를 연기한다고 하루 전날인 지난 22일 알려 왔다.


이에 대해 청원 재판 원고였던 서 씨가 22일 오후 1시 30분에 먼로우 변호사를 찾아가 간신히 만났다면, "내일(23일) 오전 10시 모임은 사정이 있어 취소 하고 약 한 달 후에 다시 날짜를 잡는다"며, "모든 절차는 노인 회칙에 의해서 진행 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노인 회칙에 의해 총회 소집 공고와 이사 후보 등록 등에 대한 절차를 무시하고 23일 임시 총회 일정을 잡았던 것에 대해 선거 감독관으로 파행 운영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판결에 따라 합법적으로 진행을 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이미 선거 감독관으로 선임 된 이후에도 14일이나 45일 등의 일정을 전혀 지키지 않았고, 임시 총회 소집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등 법원이 준 감독관의 의무에 대한 신의성실의 원칙을 하나도 지키지 않았다.


서 씨는 이번 만남에서 먼로우 변호사와 감독관으로 받을 비용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 "제일 중요한 적법한 노인 회원 명단을 어떻게 결정하느냐와 17명 이상 수십명의 이사 등록자가 작년같이 발생 했을때의 경우 등에 대해서도 상의 했다"며, "노인 회칙과 공정하고 올바른 과정으로 모든 것을 진행 해 줄 것을 부탁했고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런 얘기는 먼로운 변호사가 선거 감독관으로 선임 됐을 때부터 임시 총회를 소집하기 전에 먼저 당연히 논의 되었어야 할 부분이다. 


결과적으로 한인사회나 한인의 정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타민족 변호사에 의해 한인 사회의 대표 단체이며, 원로 단체인 밴쿠버 노인회가 또 다른 적법 하지 못한 절차에 의해 임시 총회가 열릴 뻔했고, 또 앞으로도 제대로 된 임시 총회를 열어 적법한 이사진과 회장을 뽑을 수 있을 지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강호님의 댓글

강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독관 보수도 만만찮을 것인데 한국식 속전속결로 진행해도 모자랄 판에 이게 무슨일?
법원으로 부터 부당 판정을 받은 피고가  빨리 진행하자 하겠나?  그것으로 받은 망신과 패배감을 간파하였다면 원고 페이스로 종결되어야 할 것.
원고가 재선거에 이길 자신이 없으면 동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긴한데 원고의 자신감과 속내는 아무도 모르는 것.
일년이나 허비하고 이제서야 겨우 방행을 잡은 듯 한데 딜레이 연유가  황당하다. 감독관 청구서 받고 놀라기 전에 빨리 끝 내어야 할 것.
순서대로 한번씩 돌아가며 노인회장한다고 생각하고 원고 피고 물밑 거래도 필요하지 않나?
회원을 의식하지 않는 근시안 노인의 고집을 보기 민망하다.
되는게 없는 것도 뉴스이니 만치 P 기자님에게 감사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775건 1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밴쿠버 도심 교차로서 2세 여아 참변, 운전자 무죄 판결
신호 위반 후 차량 충돌로 인한 비극, 법정서 논란지난 2021년 7월, 밴쿠버 도심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참사가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2세 여아가 목숨을 잃었으며, 당시 운전 중이던 세예드 모시페기 사데 씨는 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하다가 사고를
04-10
밴쿠버 밴쿠버 고가 아파트, 시세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
부동산 시장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거래밴쿠버에서 한 아파트 매매가 예상 가격을 크게 웃돈 금액에 이루어져 관심을 끌고 있다. 1717 베이쇼어 드라이브의 1001호 유닛이 최근 2,700,000달러에 판매되었다. 이 금액은 시가 평가액 및 매물 요청 가격인 2,498,
04-10
밴쿠버 韓-加 비즈니스 협의회 포럼 성공적 개최
양국 간 협력 강화 및 팀 캐나다 무역 사절단의 중요성 강조캐나다-한국 비즈니스 협의회(CKBC)가 지난 4일 개최한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캐나다와 한국 간의 공동 약속을 강화하고 4월 21일 시작되는 팀 캐나다 무역 사절단의 중요성을 강조하
04-10
밴쿠버 집 마당서 흑곰 두 마리 사살 7,360달러 벌금형
흑곰 사살 사건에 대한 법적 조치피트 메도우즈의 한 주민이 집 근처의 흑곰 두 마리를 사살한 혐의로 7,36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1년간 사냥 금지 처분을 받았다.BC 보전관리사무소(BCCOS)에 따르면, 크리스찬 홀 씨는 지난해 12월 사냥 시즌이 아닌 기간에 &
04-10
밴쿠버 써리 ‘스트롱스타트’ 폐쇄 위기, 지역사회 우려 커져
조기 교육의 미래 위한 자금 지원 요구 증가BC주 써리 지역에서는 ‘스트롱스타트’ 프로그램의 잠재적 폐쇄 위기에 대해 부모, 교사, 그리고 장애인 옹호 단체가 우려를 표명하며 추가 주 정부 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스트롱스타트는 0-5세 어린이
04-10
밴쿠버 써리, 애보츠포드서 난폭 운전자 검거… 경찰 제보 요청
사진=Abbotsford 경찰서 도로 안전 위협하는 차량에 대한 증언 확보 총력지난 7일, 애보츠포드와 써리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난폭 운전자에 대해 애보츠포드 경찰은 목격자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보고에 따르면 이 차량은 과속으로 차선을 변경
04-10
캐나다 BC주 가뭄 심화 속 지하수 관리 허점 드러나
가뭄 대비책 부재로 물 관리 체계에 비상등콜럼비아 리버 밸리의 목장에서 자란 캣 하트위그 씨는 물이 그녀의 삶에 항상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고 있다. 하트위그 씨는 습지가 메마르고, 눈 녹은 물이 점차 빨리 사라지는 현상을 목격하며 기후 변화에 따른 가뭄이 BC
04-10
월드뉴스 韓 총선에 주요 외신들 "尹, 레임덕 위협 직면…역풍 찾아올 것"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주요 외신들이 한국 4·10 총선에서 야권의 우세를 확인한 뒤 "윤석열 정권은 남은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이번 선거는 윤 대통령에게 큰 시
04-10
월드뉴스 세계 최고령 '111세 남성'…매주 즐겨 먹는다는 음식은?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이름을 올린 존 알프레드 티니스우드. 사진 기네스 홈페이지 캡처영국의 111세 남성인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남성은 최근 11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베네수엘라 남성이 사망하면서 '최고령 생존자' 타이틀을
04-10
월드뉴스 '원격 남편'이 뜬다…요즘 잘나가는 美부부가 택한 삶 뭐길래
맞벌이 부부의 새로운 트렌드가 뜨고 있다. 위의 사진은 이미지로, 기사 내용과는 무관하다. 중앙포토"원격 남편(remote husband)"이 뜨고 있다. 미국 얘기다. 부인은 회사로 출근해 밥벌이를 하고, 남편은 집에서 일하는 사례가 미국에서 유의미
04-10
밴쿠버 치솟는 밥상물가, 밴쿠버 시민들 "식비 이렇게 줄인다"
고물가 시대 식비 절약 풍경캐나다 전역에서 식료품 가격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돈을 절약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 발표를 앞두고 밴쿠버 시민들은 식료품비를 줄이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대부분의 시민들은 식탁을 차리기 위한
04-09
밴쿠버 밴쿠버 그랜빌 스트립, 피트니스 월드 자리에 대형 쇼핑매장 들어서
정부 여권 사무소도 입주피트니스월드 자리 1,120 평마셜스, 홈센스, 위너스 등허드슨 베이 백화점과 인접2층 공간 입점 업체 미공개스티브 내쉬 피트니스 월드가 폐점한 지 두 해 만에, 밴쿠버 다운타운의 허드슨 빌딩 내 그 자리에 새로운 쇼핑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3
04-09
밴쿠버 써리 시, 재산세 6% 인상 예정안 발표
"인플레이션 대응 및 경찰, 소방, 법규 강화 목적"써리 시가 재산세 6% 일반 인상을 고려하는 예산 초안을 발표했다. 이는 평균 단독 주택에 대해 약 152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며, 인플레이션 대응, 새롭게 창설되는 경찰, 소방,
04-09
캐나다 애플, 아이폰 6·7 사용자에 최대 150달러 보상
BC고등법원, 합의안 승인하며 사용자들의 청구 길 열려캐나다의 아이폰 6 및 7 사용자들이 집단 소송을 통해 최대 150달러에 달하는 보상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BC고등법원이 애플과의 1440만 달러 규모의 합의안을 승인함에 따른 결과이다.보상금 청구 자격
04-09
캐나다 COVID-19 합병증 증가, 폐 섬유화 위험 높아져
"중증 감염 후 만성 기침, 가슴 통증, 피로감 증가"최근 연구에 따르면, 중증 COVID-19 감염을 겪은 사람들 중 상당수가 폐 섬유화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 섬유화는 폐 조직이 두꺼워져 호흡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로, 이
04-09
캐나다 빚에 짓눌린 BC 주민들, 재정적 어려움 직면
전국평균보다 더 큰 부채청구서 지불 미뤄부채에 대한 후회 증가모기지 상환 부담 가중생일, 결혼식 행사 여유 없어회계 및 비즈니스 서비스 회사 MNP의 보고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BC주민들 사이에서 부채에 대한 걱정이 전국 평균에 버금가게 증가했다. BC주민 중
04-09
밴쿠버 '세계 4위' 밴쿠버 벚꽃, 개화 시기 예측에는 '진땀'
기후 변화의 영향, 그러나 여전히 매력적밴쿠버 벚꽃 축제의 창립자 리나 풀 씨에 따르면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벚꽃 개화 시기 예측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3월의 폭염으로 인해 에케보노 벚꽃이 예상보다 2주 빨리 만개하여 4월의 축제
04-09
밴쿠버 '아트밴쿠버', 한국 현대미술의 물결로 물들다
한국 화랑 및 작가들, 加서부 최대 '아트밴쿠버 2024' 참가밴쿠버에서 한국의 현대미술이 새로운 예술적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트밴쿠버 국제아트페어'에 다수의 한국 화랑과 주목받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04-09
캐나다 加총선에 중국 개입 경고, 정보기관 보고서로 밝혀져
중국의 캐나다 총선 간섭11명의 직원과 13명의 직원 연루25만 달러 자금 이전 가능성PRC의 조직적 시도 시사중국 정부가 2019년과 2021년 총선에 '은밀하고 속이는 방식으로' 개입했다는 캐나다 정보기관의 경고가 캐나다 총리실에 전달됐다. 이는 외국
04-09
캐나다 개기일식에 어둠 깔리자 "우주와 연결된 느낌"
8일 관측된 북미 개기일식의 시간대별 모습. 다음 일식은 2026년 유럽에서 관측될 전망이다.캐나다에서 목격된 천체의 장관, 경이로움 속으로1979년 이후 캐나다 영토를 가로지른 첫 번째 개기 일식이 지난 8일 월요일 남서부 온타리오주를 시작으로 퀘벡과 대서양 캐나다를
04-09
캐나다 빅토리아 사니치에 대규모 주거 단지 조성
대중교통 중심 주상복합 단지, 새로운 면모 기대BC주 빅토리아의 사니치 업타운 지역에 대중교통 접근성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주거 단지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에비 BC주수상은 지난 8일 이 계획을 발표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수백 채의 주
04-09
캐나다 북극 군사력 증강에 81억 달러 투입 예정
캐나다의 새로운 방위 전략, 북극에 초점캐나다가 북극 지역의 감시 및 방위 능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방위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에는 공중 조기 경보기,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다목적 유·무인 헬리콥터 등의 현대적 장비 도입이 포함되어 있다. 방공 시스템
04-09
밴쿠버 경찰 "길퍼드 총격 사건, 결정적인 목격자를 찾습니다"
"중요한 목격자, 사건의 실마리 제공할 수 있어"지난 달 써리 지역의 길퍼드 타운 센터 외부에서 발생한 경찰 관련 총격 사건의 목격자를 찾는 데 경찰이 주력하고 있다. 3월 17일, 쇼핑몰 근처에서 총을 든 남성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04-09
캐나다 시골마을서 약물에 취해 노인 폭행치사 '충격'
"가해자, 6년 6개월의 징역형에 추가 징역형 또 받아"BC주의 한 조용한 산악 마을에서 발생한 노인 폭행치사 사건이 전국적인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가해자 조엘 애런 토마스 앤더슨씨는  78세의 피해자 해롤드 패덕 씨를 폭행하고 그의 아버지
04-09
월드뉴스 세기의 별천지가 될 미국, 하늘을 가득 메울 이색적인 자연 현상
수조 마리의 매미가 전하는 봄의 서곡, 그들의 대이동을 지켜봐야 할 이유올봄, 미국 대륙은 보기 드문 자연 현상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땅속에서 수조 마리에 이르는 매미가 일제히 모습을 드러내며 교미를 위한 대규모 비행을 시작한다. 이번에 등장하는 매미는 두 무리로,
04-0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