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버나비, 작년 증오범죄 건 수 전년 대비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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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RCMP 2021년도 연간보고서 발표
교통 사망 사고 7건으로 전년 대비 증가
작년 한 해 버나비의 범죄는 대체적으로 전년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교통사망 사고는 증가했다.
버나비RCMP가 21일 발표한 2021년도 연간보고서(Burnaby RCMP 2021 Annual Report)에 따르면 도로 안전 사고에서 사망 사고는 총 7건이었다. 이는 2020년 3건에 비해 2배 이상이 됐다.
부상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는 380건으로 전년의 446건에 비해 감소했고, 환각음주 운전도 171건의 전년 206건에 비해 감소했다.
교통위반으로 티켓이 발급된 건을 보면 안전벨트 미착용이 226건, 이동 위반(Moving Offences)이 1327건, 과속이 921건, 부주의 운전이 1107건이었으며, 기타가 5765건에 달했다.
조직범죄 관련해 총 1152건의 수사가 이루어져, 57건이 형사법으로 기소됐으며, 248건이 자동차범 위반, 그리고 52건이 불법무기소지죄로 입건 됐다.
작년 살인 사건은 4건으로 전년도와 같았다. 칼로 찌르는 범죄는 6건으로 전년의 2배였으며, 총격 범죄는 9건으로 역시 전년보다 2배 가깝게 늘어났다.
반면에 다른 강력 범죄는 대체적으로 줄었는데, 폭행은 2020년 1119건에서 작년에 979건을 기록했다. 협박은 360건에서 378건으로, 학대는 283건에서 325건으로, 강도는 100건에서 80건으로 갈취는 78건에서 77건, 그리고 납치는 11건에서 22건이 됐다.
혐오범죄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크게 증가했었는데, 작년에는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2018년도에 16건, 2019년도에 18건, 그러다가 2020년 37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한 후 작년에 12건으로 급감했다.
작년 혐오범죄를 종류별로 보면, 폴행이 5건, 재산손괴가 4건, 그리고 언어 위협이 3건이다.
자동차 절도, 가게 좀도둑질, 사기, 주택불범침입 등 재산관련 범죄는 전체적으로 9%가 감소했다. 그러나 가게 좀도둑질과 자동차촉매변환기 범죄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재산관련 범죄였다.
불법 마약 관련 범죄는 2020년 95건에서 작년 98건으로 약간 늘어났다. 이중 펜타닐이 27%로 가장 많았으며, 아편류가 24%, 코카인이 23%,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이 12% 헤로인이 2%, 기타 마약이 12%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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