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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한국 원숭이두창 빈발 상위 5개국 발열기준 37.3℃로 강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2-06-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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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원숭이천연두(두창) 등 "새로운 변이 비루스(바이러스) 유입의 사소한 공간도 생기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들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방역사업 중인 북한. 뉴스1



세계보건기구 발표 캐나다 상위 6번째 국가

출입국 단계별로 신고 활성화 방안을 시행중


한국은 확진자 상위 5개국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어 캐나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연방보건부가 24일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 기준으로 발표한 전국 확진자 수는 235명이다. 퀘벡주가 184명, 온타리오주가 45명, 알버타주가 4명, 그리고 BC주가 2명이다. 전국 확진자가 210명이라고 발표했던 22일과 비교해 퀘벡주가 13명, 온타리오주가 12명씩 각각 늘어났다. 


한국에서는 지난 6월 22일 국내 최초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출입국 단계별로 신고 활성화 방안을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출국자 및 해외체류자를 대상으로 원숭이두창 관련 예방정보를 SMS로 발송하여 왔고,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유증상자 신고 팝업 문구를 통해 자발적 신고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입국장에서는 원숭이두창 안내 포스터를 게시하고, 유증상자를 대상으로는 안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과정에서 입국자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의 경우는 검역단계 건강상태 질문서에서 원숭이두창의 주요 증상인 발열과 발진의 신고는 없었으나, 이후 검역대에서 의심신고 안내를 받은 것에 따라, 공항 로비에서 질병관리청 1339로 전화를 걸어 자발적인 신고를 하였기에 첫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


원숭이두창은 21일이라는 긴 잠복기를 띠는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위 확진자와 같은 자발적인 신고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각 지역 검역소의 원숭이두창 검역관리지역에 대한 입국자 발열감시 및 유증상자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있다. 이런 조치의 하나로 원숭이두창이 빈발하는 영국,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등 상위 5개국에 대한 발열기준을 37.3℃로 강화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2일 오후 5시(중앙유럽여름시간 CEST) 기준으로 발표한 원숭이두창 확진자 데이터에 따르면, 캐나다는 210명으로 6번째로 많다. 영국이 79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독일이 521명, 스페인이 520명, 포르투갈이 317명, 프랑스가 277명이다. 미국은 142명이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의 감염병 예방과 추가 전파를 최소화하고 감염병 환자 등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보호, 차별과 낙인 등이 발생되지 않기 위해 정부와 의료기관, 언론, 국민 등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4일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모든 소통에서 사회적 낙인 방지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권고하며, 위기소통으로 질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방역활동에 신뢰를 유지하며, 사회적 낙인을 만들거나 감염취약계층을 소외시키지 않는 등의 내용을 권고 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감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접촉자의 정보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관련 정보를 공개하며, 감염병예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판단되는 개인정보(감염병환자의 성명, 성별, 나이, 거주지 주소 등)는 공개정보에서 제외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 환자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낙인은 자발적 신고가 중요한 감염병 발생 초기에 의심환자를 숨게 만들어 감염병 피해를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설명하며, 감염병 대응 및 관리 과정에서 환자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차별이 생기지 않도록 언론과 국민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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