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올 상반기 한국 라면 수입 증가율 세계 최고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세계한인 | 캐나다 올 상반기 한국 라면 수입 증가율 세계 최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2-08-08 10:48

본문

그래픽=한국 중앙일보


작년 상반기 대비 94%나 증가 기록

작년 동기 대비 세계적으로 19.9% ↑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6월 라면 수출액은 3억8340만 달러(약 5000억원)였다. 지난해 상반기(3억1969만 달러)보다 19.9% 증가했다. 라면 수출은 2015년 이후 줄곧 늘어나는 추세다.


국가별로는 중국(9191만 달러), 미국(4786만 달러), 일본(3032만 달러), 대만(1483만 달러) 순이었다. 특히 필리핀(1477만 달러), 태국(1460만 달러), 말레이시아(1304만 달러)뿐 아니라 호주(1277만 달러), 캐나다(1159만 달러), 네덜란드(1130만 달러) 등 주요 대륙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6~94%가량 골고루 수출액이 늘었다.


이 같은 인기는 드라마·영화·예능 프로그램 등 ‘K-콘텐트’의 확산이 불을 지핀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 무역관들에선 최근 “한국 콘텐트의 세계적인 성공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국 간편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불가리아 소피아 무역관), “K-콘텐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산 라면의 인기도 상승해 독일 수입 시장 점유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독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는 보고서가 잇달아 나왔다.


주로 한식당에서 소량으로 유통하던 나라에서도 최근엔 현지 유통체인들이 앞다퉈 한국 라면을 취급하고 있다. 가령 불가리아 주요 수퍼마켓 체인 중 하나인 판타스티코는 올해 한국의 ‘불닭볶음면’을 신규 입점시킬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가 대유행한 2020년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7.4% 급증했다. “부담 없는 가격에 다양한 맛으로 선택의 폭이 넓고 장기 보관이 가능하며 누구나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라면은 팬데믹의 수혜 품목 중 하나”(프랑크푸르트 무역관)라는 진단이다.


식품 업계에선 코로나19의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국면에서도 라면 수출이 많이 늘어난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한다. 라면이 ‘집콕’ 증가로 인한 일시적 인기에 그치지 않고 품질과 다양한 맛 등을 이유로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식품 업체들의 판로 개척 노력도 눈에 띈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에선 라면이 단순한 간식이 아닌 한 끼 식사 대용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며 “영화 ‘기생충’에서 짜파구리에 스테이크를 넣어 먹는 장면 등이 영향을 미쳤는데, 현지화한 제품도 판매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중국과 미국에 현지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한국 중앙일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1,688건 1 페이지
제목
[캐나다] 캐나다 최대 금괴털이 에어캐나다 직원과 짜고 …
피어슨 공항의 금괴 강탈 사건과 관련하여 검거된 용의자들. 왼쪽부터 Simran Preet Panesar, Archit Grover, Durante King-Mclean, Arsalan Chaudhary[사진=필 지역 경찰]에어 캐나다 전ㆍ현직원 포함 9명 기소금괴 6...
밴쿠버 중앙일보
04-18
[캐나다] 美국경 넘어 기름 구입, 신고하지 않을 경우 …
24시간 미만 면세 한도 적용 안돼정확한 신고로 불이익 피해야최근 BC주의 일부 지역에서 기름값이 리터당 2달러를 넘어서면서, 국경을 통과해 미국에서 저렴한 기름을 구입하려는 캐나다 운전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애보츠포드의 한 페이스북에서는 최근 수...
밴쿠버 중앙일보
04-18
[밴쿠버] 노스쇼어 하수처리 비용 "타 지역 주민들도 가…
노스 밴쿠버 시장, 지역 비용 공평 분담 요청메트로 밴쿠버 지역 세금으로 처리될 위기메트로 밴쿠버 전역의 납세자들이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고비용 하수 처리 프로젝트의 비용을 부담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최근 예산 워크숍에서 메트로 밴쿠버 이사회는 38억 6천만...
밴쿠버 중앙일보
04-18
[밴쿠버] 밴쿠버 국제공항, 2024년 북미 최고의 공항…
밴쿠버 국제공항, 전세계 공항 순위에서 17위 기록공항 내 청결도, 서비스, 터미널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전세계 공항 중 상위 20위 안에 단 하나의 북미 공항밴쿠버의 국제공항이 2024년 북미 최고의 공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최상위에 오른...
밴쿠버 중앙일보
04-18
[캐나다] 연방 예산안, 자본 이득세 개정으로 고소득층 …
연방정부는 2024년 예산안을 통해 자본 이득세의 변화를 제안함으로써, 고소득층이 그들의 수익에서 더 큰 부분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치는 주식, 부동산, 사업체 매각 등의 자산 판매 수익에 적용되는 것이다.제안에 따르면, 개인이 연간 25만 달러를 초...
밴쿠버 중앙일보
04-18
[캐나다] 팀 호튼, 5만5,000달러 짜리 보트 당첨 …
기술적 오류로 고객 혼란 유발연이은 실수로 신뢰도 하락 우려실제 당첨자 없음에도 당첨 알림팀 호튼의 '롤 업 투 윈(Roll Up To Win)' 프로모션 중 발생한 기술적 오류로 인해 캐나다 전역의 수많은 고객이 5만5,000달러 상당의 보트를 당첨된 ...
밴쿠버 중앙일보
04-18
[캐나다] 캐나다 치과보험 "치과 의사 참여 계약 없이 …
치과 협회장, 여전히 프로그램에 대한 주저보건장관, 치과 의사들의 광범위한 참여 예상연방 정부는 17일, 캐나다 치과 보험 계획(Canadian Dental Care Plan, CDCP)에 환자를 치료하는 치과의사와 치과 서비스 제공자들이 프로그램에 공식적으로 등록하지...
밴쿠버 중앙일보
04-18
[밴쿠버] 프레이저 강 바닥에서 의문의 스쿨버스와 도난 …
차량 회수 작업은 BC 환경부로 이관차량들, 장기간 방치된 상태로 추정도난 신고된 마쓰다, 혼다 시빅 확인경찰이 프레이저 강변에서 차량이 발견된 것을 조사하던 중 강물에 잠겨있던 다수의 차량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스쿨버스와 최소 두 대의 도난 차량이 ...
밴쿠버 중앙일보
04-18
[캐나다] 침입종 '작은입우럭', 밴쿠버 아일랜드 생태계…
에코 호수(Echo Lake) 긴급 퇴치 작업 시작작은입우럭 이동 금지 위반 시 법적 처벌낚시꾼들에게 작은입우럭 퇴치 협조 요청BC주정부는 밴쿠버 아일랜드의 외딴 호수에서 침입종인 작은입우럭(Smallmouth Bass)를 퇴치하기 위해 낚시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작...
밴쿠버 중앙일보
04-18
[밴쿠버] 시민들 시내버스에 불만 커지자 버스 구입비 3…
메트로 밴쿠버 교통 체증 완화 될 듯 버스 대기 시간 및 혼잡 감소 기대BC주정부가 메트로 밴쿠버의 대중교통 제공자인 트랜스링크에 버스를 추가 구매하도록 돕기 위해 최대 3억 달러의 신규 자본 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롭 플레밍 교통부 장관은 이 추가 버스가 ...
밴쿠버 중앙일보
04-18
[밴쿠버] 스카이트레인서 아찔 묘기 선보이는 '도시 등반…
밴쿠버 경찰,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 위반 행위 검토 중스턴트로 인한 생명 위험 및 신체 상해 가능성 경고도시 등반가의 무모한 행동, 사회적 우려 증가열차 위를 서핑하는 스릴 넘치는 묘기 영상 확산밴쿠버 지역에서 한 소셜 미디어 사용자가 고공 묘기를 벌이며 큰 안전 우려...
밴쿠버 중앙일보
04-18
[밴쿠버] 포트 코퀴틀람, 일본 딱정벌레 퇴치를 위한 살…
주민들에게 처리 지역 출입금지와 애완동물 주의 요청포트 코퀴틀람 시는 올 봄에 시민 공원, 중앙분리대, 가로수길에 살충제를 살포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주부터 시 공무원들은 일본 딱정벌레, 북미와 유럽에서 침입성 해충으로 알려진 종을 제거하기 위해 공공 장소에 약제...
밴쿠버 중앙일보
04-18
[밴쿠버] 써리 시, 주거용 부지에 설치된 컨테이너 철거…
자료사진BC고등법원, 주거 지역 컨테이너 배치 금지 법규 확정법원, 컨테이너의 외관이 주거 지역의 특성과 부합하지 않다 판결써리의 주거 부지에 설치된 컨테이너의 철거가 법원의 결정으로 인해 확정되었다. 이 문제는 써리 시의 주거 지역에서 컨테이너 사용을 금지하는 도시 ...
밴쿠버 중앙일보
04-18
[밴쿠버] 픽업 트럭과 충돌… 자전거 운전자 사망
클라크 드라이브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 조사 중이스트 밴쿠버에서 17일 오후 픽업 트럭과의 충돌로 한 자전거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밴쿠버 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2시경 픽업 트럭이 클라크 드라이브(Clark Drive)와 이스트 11번가(East 11th ...
밴쿠버 중앙일보
04-18
[월드뉴스] "아빠뻘 韓남편 짜증나, 이혼이 꿈" 20대 …
국제 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한 베트남 여성 집회. 중앙포토베트남 여성 중에 한국 국적을 취득할 목적으로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는 사례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베트남 현지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최근 한국 남편을 둔 베트남 아내들을 인터뷰해 국제결혼의 부작용을 조...
김지혜
04-18
[월드뉴스] "美, 이스라엘의 대이란 보복 포기 대가로 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연합뉴스이스라엘이 이란의 직접 공격에 보복하지 않는 조건으로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군의 라파 지상 작전을 수용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카타르 계열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 알자이드...
임선영
04-18
[월드뉴스] 푸바오 왕성한 식욕 돌아왔다…"中 완벽 적응"…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17일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서 격리 생활을 하는 푸바오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웨이보 영상 캡처중국으로 떠난 지 2주째에 접어든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17...
한영혜
04-18
[월드뉴스] 일요일 밤중 해고…"사원증 먹통" 월요일 출근…
지난 5월 31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호텔 앞에서 차에 올라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전 직원의 10%를 해고한 가운데, 일부 직원들이 다음날 출근할 때까지도 자신이 해고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
최서인
04-18
[월드뉴스] 태국 전통 축제서 '동성 성행위'한 한국 남성…
한국인 남성 두 명이 태국 송끄란 축제 기간 길거리에서 성행위 하다 현지 경찰에 적발됐다. 엑스 캡처한국인 남성 두 명이 태국 송끄란 축제 기간 길거리에서 성행위 하다 현지 경찰에 적발됐다.16일(현지시간) 태국 채널3, 7HD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방콕 랏...
정시내
04-18
[월드뉴스] "뭘 본 거지?" 말 타고 음식 배달한 20대…
중국계 호주인 남성 스탠리 첸(23)이 호주 시드니 인근 지역에서 말을 타고 음식 배달에 나선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 틱톡 캡처호주에서 말을 타고 음식을 배송하는 배달원이 소셜미디어에서 유명세를 탔다. 반면 배달 플랫폼은 이런 방식으로 이동하는 그를 ...
김지혜
04-18
[월드뉴스] 올림픽 티켓 최고 130만원…프랑스 의회, 기…
파리 올림픽 D-100일 알리는 표지판. AFP=연합뉴스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국회의원에게 기업의 로비성 티켓을 경계하라는 주의보가 내려졌다.18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에 따르면 프랑스 하원 윤리 담당관은 최근 연례보고서에서 올림픽 후원 기업의 초대를...
정시내
04-18
[캐나다] ‘내집 장만부터 장애 수당까지’ 연방 예산 발…
중산층 진입 지원 및 주택 공급 확대에 초점고소득층 증세, 주택 정책 강화로 경제 활력 도모2024년 연방 예산이 공개되었다. 정부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 세대가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수 십억 달러의 신규 지출을 계획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
밴쿠버 중앙일보
04-17
[캐나다] [모르면 손해 연방예산] 주택을 구입하고 싶으…
연방정부가 2024년 예산을 공개했다. 이 예산은 수십억 달러의 새로운 지출을 포함하고 있으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상쇄될 예정이다. 자유당은 이번 예산을 "세대 공정성"을 향한 것으로 설정하고, 공식 발표에 앞서 주요 항목들을 선택적으로 발표하는 비전...
밴쿠버 중앙일보
04-17
[캐나다] 연방정부, 400억 달러 적자에 추가 지출 5…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재무부 장관 부유층, 기업에 자본 이득세 인상 190억 달러 징수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에 대규모 주택 프로그램 제공연방정부가 향후 5년간 예정된 계획보다 529억 달러를 추가로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재무부 장관은...
밴쿠버 중앙일보
04-17
[캐나다] [모르면 손해 연방예산] 취학기 자녀 지원과…
연방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예산에는 취학기 자녀를 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 이 중 하나는 새로운 학교 급식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으로 이 프로그램에는 향후 5년간 10억 달러가 투입되어 40만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밴쿠버 중앙일보
04-17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